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나길 고립되고 모든게 자급자족 내돈내산인 사람

인복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25-05-13 12:22:05

이 있어요. 바로 저요.

세상살이 당연한 말인데 돌아올꺼 생각하고 베풀지 않지만 늘 베푸는 쪽이고 그나마 베풀어야 사람하고 말 한마디 라도 할 수 있는 입장. 진짜 콩을 포대자루로 줘도 콩반쪽도 남한테 얻어먹어 본 적 없는... 이게 어떻게 표현 안 되는데 타고나기를 그냥 이런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달라고 한 적 없어도 누가 자꾸 뭘 너무 줘서 탈이다 하는 사람도 있구요. 제발 나 좀 부르지마라 해도 하도 나와라 나와라 너무 불러대서 귀찮다는 사람도 있는데.

근데 저는... 아닙니다.

공짜 없는 것도 알고 그게 당연한 것도 알고 세상이치도 아는데 어쨌든 유독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 

인복 타령 별룬데 이런걸 인복 이라고 해야 하나 봐요.

IP : 223.38.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5.13 12:30 PM (1.227.xxx.55)

    얻어 먹는 쪽보단 자급자족 하는 삶이 훨씬 좋죠.
    능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잘 사신 거예요. 화이팅!

  • 2. 이유
    '25.5.13 12:32 PM (119.203.xxx.70)

    세상에 공짜가 없어요.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자꾸 너무 줘서 탈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그 뒷배경을 이용하고 싶어

    하거나 그 사람이랑 옆에 있으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많거나 그 사람에게 기쁨조가

    되어서 늘 즐겁게 해줄 때예요.

    그 셋 중에 하나가 아니면 부모형제 사이도 잘 안불러요.

  • 3. 제가
    '25.5.13 12:56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가족 친지 관계에서는 원글님 같아요.
    제가 가족도 일가 친척도 많은데 반전은 전부 내가 챙기고 살펴야 할 사람들뿐
    먼저 안부한번 묻는이 없고 아파도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고요ㅜㅜ

    그런데 감사하게도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믿어주고 먼저 다가와 기회를 주고 댓가없이 도와주시네요.
    언젠가 점을 한번 보러간적 있는데 관상만 봐도 신뢰 라고 써있다고 집문서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 직장 상사분이 저한테는 자기집 금고 열쇠도 맡길것 같다고 하셨어요.
    암튼 그렇다고요.

  • 4. ...
    '25.5.13 1:13 PM (49.169.xxx.193)

    근데 이런건 있어요.
    원글님 같은분들이 남한테 의존적이지 않아서,자생력?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고요.

    인복이란게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붙는게 인복이라는데,
    그런 사람은 제가 보기엔 1%정도 되는거 같고,
    대부분이 누가 나에게 도움이 될것인가?를 너무 잘알아서 행동하더라구요.콩한쪽이라도 얻어먹을수 있는 사람과 친하고 싶어해요.
    이왕이면 득이 되는 사람하고 알고 싶고,친하고 싶고 그래요.

    누가 뭘 너무 줘서 탈이다,너무 불러내서 싫다는 소리는 반만 믿으세요ㅎㅎ
    그냥 자기 자랑이에요.

    남한테 베푸는걸,자기한테 베풀어보세요.
    인복타령보다,차라리 이게 실속있어요.

  • 5. ..
    '25.5.13 1:17 P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 없다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베풀려는 편인데
    최근 손절한 두 사람이 흔히 말하는
    복많아 보이는 사람들
    둘 다 엄청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공짜로 이용할 수 있거나 주변의 배려는
    영혼까지 쪽쪽 빨아먹는 타입이었어요.
    내돈내산으로 살겠다는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이익이라면 무조건 챙기고 보는
    뻔뻔함이 기본

  • 6. 공짜 없어요
    '25.5.13 1:22 PM (45.92.xxx.111) - 삭제된댓글

    불러줘서 나가서 내 시간 들여서 다른 사람 하소연, 시간 때워주는 것도 아무나 못해요.
    그렇게만 불려다니다 보면 결국 지쳐서 안 나가요

    대부분 사람들 내돈내산이고 정말 여기저기서 뭐 많이 받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시간이나, 감정 아니면 간쓸개라도 빼서 주니까 그런게 나오는 거예요

  • 7. ㅇㅇ
    '25.5.13 2:35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고 도와주려하고
    그런 사람은 인복 타고난거에요
    어떤이는 사회성, 인간성 운운하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지만 일단은 내 팔자에 타고 나는게 커요
    인간성이나 사회성안좋다고 친구없는것도 아니고

    그외 부모복 배우자복 자녀복 일복 관복 돈복 등등
    그 중에 인복은 적지만 다른 복이 있겠죠
    게다가 내돈내산도 나쁘지 않은게
    가만히있어도 아님 본인은 한다고 하는데
    항상 좋은소리는 못듣고 더나아가서 뒷통수 맞고 배신당하는 사람도 많으니 원글님은 그정도면 괜찮은거에요
    저도 그런데 다른 가진복에 감사하며 삽니다

  • 8. 외로워 마세요
    '25.5.14 12:28 AM (221.153.xxx.127)

    제가 딱 그렇습니다. 징그러울 정도로요.
    또 그 반대인 언니가 있어 더 비교됩니다.
    어느 순간 이건 팔자구나 하고 포기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인생이 깝깝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690 고등학교 도난사건. 13 ㅇㅇ 2025/05/14 3,119
1712689 싫어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것. 4 .... 2025/05/14 1,641
1712688 멍뭉이들은 사랑입니다. 2 이뻐 2025/05/14 766
1712687 진짜 목소리로 병뚜껑을 따네요 ㅁㄵㅎ 2025/05/14 1,334
1712686 악뮤 대형사고 댓글모음 ㅋㅋㅋㅋ 13 8년전꺼지만.. 2025/05/14 5,980
1712685 웃긴게 지들때매 조기대선 하는건데.. 6 .. 2025/05/14 1,441
1712684 갑자기 선제타격이라는 말이 떠올라요 5 ㅇㅇ 2025/05/14 999
1712683 영화 볼건데 혼자 볼거 같아요 17 00 2025/05/14 1,759
1712682 컴퓨터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 2025/05/14 741
1712681 대문에 누구 닮았다고 했다던 무례한 인간이요 7 ........ 2025/05/14 1,632
1712680 내 몸에서 이상한 걸 발견하고 놀란 경험없으신가요? 2 ... 2025/05/14 1,993
1712679 ETF 장기보유할것 추천좀해주세요 4 고수분들 2025/05/14 1,576
1712678 집보러 온 진상 글좀 찾아주세요~ 꾸벅 6 글찾음 2025/05/14 1,827
1712677 입주청소 요즘은 얼마하나요? 2 모모 2025/05/14 1,363
1712676 전 이해가 안가는게 재택한다면서 18 2025/05/14 4,572
1712675 영어표현 알고 싶어요-네가 커피값내라. 8 이런 상황에.. 2025/05/14 2,240
1712674 고지혈증 약 드시는분께 13 질문드려요 2025/05/14 3,244
1712673 무지하게 덥네요 9 .... 2025/05/14 1,882
1712672 자격증 공부중인데 진짜 체력이 해마다 달라요 ㅜㅜ 3 공부 2025/05/14 1,195
1712671 바람 불때 챙모자 3 2025/05/14 978
1712670 성모병원에서 백내장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14 어디서 2025/05/14 1,157
1712669 영화 신명 예고편 12 김규리배우 2025/05/14 1,872
1712668 3호선 북서쪽 역세권 아파트들 중에요 4 ... 2025/05/14 1,100
1712667 감사합니다 본문은 지웠습니다 106 ddd 2025/05/14 17,040
1712666 꽃가게는 남은 꽃(시들은 꽃) 어떻게 처리하나요 11 00 2025/05/14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