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1 여아인데 반 여자애 하나가 자꾸 시비걸고 때리네요

---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25-05-12 16:28:49

저희 딸이 이제 초등 입학한 초 1인데 

 

등치는 크지만 좀 어리버리하고 조용히 그림그리고 자리에서 끄적거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자기 퍼스널 스페이스가 안지켜지거나 책상을 밀거나 하면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일로 고나리짓 하는 여자애랑 학기 초부터 마찰이 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체구는 작지만 목소리도 크고 엄청 활동적인 아이인데 약간 여왕벌 기질이 보이고요. 

 

오늘은 딸애가 하지말라고 제스처를 하는데  손등을 찰싹찰싹 세 번 때렸다네요.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사과 받아야 하겠죠? 정말 어디까지 대처해야할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냥 넘기면 제 딸아이가 그 아이 밥이 될것 같아서요. ㅠㅠ 

IP : 220.116.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4:36 PM (59.12.xxx.29)

    선생님한테 말씀 드리시고
    그래도 안되면 엄마가 만나서 경고주세요

  • 2. ...
    '25.5.12 4:41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윗님.. 엄마가 직접 상대아이 만나서 경고주면
    정서적 학대라고 아동학대로 경찰 신고 당할 수 있어요
    절대 안 되고 담임에게 이야기하셔야 할듯요

  • 3. ....
    '25.5.12 4:42 PM (117.111.xxx.33)

    그아이엄마한테 주의부탁한다고 하심이 좋을듯요
    직접 아이한테 말하는것도 그아이가 놀래서
    일이커질수도 있어요

  • 4. .....
    '25.5.12 4:49 PM (211.234.xxx.198)

    오늘 그 아이가 한 행동은 뭐였는데 원글님 아이가 하지 말라고 제스쳐를 취했나요?
    퍼스널 스페이스라 하시니 좀 의아하긴 한데요..
    보통은 초등에서 퍼스널 스페이스가 지켜지는 일이 드물죠..
    밀착되어 생활하기 마련인 공간이라..
    원글님 아이도 그런 태도는 조금 달리 해보는 게 좋을 수 있어요.
    물론 그 아이는 문제가 맞는 것 같지만요.

    사과까진 아니라도 그 아이가 그러는 것은 당연히 반드시 즉시 중단시켜야해요.
    초3 까진 담임선생님 개입이 먹힌답니다.
    특히나 초1은 더더욱이요.
    담임선생님에게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 요청하시고 내용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핸드폰이나 그 학교의 알림장 어플 문자기능으로
    이 사연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쓰고
    찰싹 때린 부분 설명하고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선생님이 말씀 좀 잘 해 주십사.. 하시고
    이와 관련해서 전화상담하고 싶다고 하겠어요.

    문자로 지금 즉시 보내시는 게 선생님이 내일 당장 개입하실 수 있을 듯요.
    상담일정 잡아달라 하면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니까요.

  • 5.
    '25.5.12 4:52 PM (211.234.xxx.220)

    선생님도 선생님이신데 따님도 따님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계속 하긴 해야 해요.
    https://youtu.be/F7T0_l9MqpA?si=THrzr3pqY1lhOA4h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해서 남겨드려요

  • 6. ....
    '25.5.12 5:20 PM (118.235.xxx.55)

    211님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기도 한데 자기가 그림그리고 있을 때 책상에 손을 대거나 터치하면 좀 짜증을 내고 그런것 같아요. 다같이 어울리는 교실인데 아이더러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누누히 알려줘야겠네요.
    담임 선생님과 통화했고,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이라 때린 것은 못보았는데 내일 그 아이 얘기 들어보고 때린 것이 맞다면 사과하도록 한다고 하셨네요 ㅠㅠ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건 욕심이고, 문제없이 학교만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이도 마음 수련이 필요하네요 ㅠㅠ

  • 7.
    '25.5.12 6:01 PM (118.235.xxx.119)

    일어났던 일을 날짜별로 잘 기록해두세요

  • 8. ....
    '25.5.12 8:15 PM (211.235.xxx.222)

    그림 그리는데 다른 아이가 책상에 손대면 짜증낸다..
    초등이면 친구들이 책상에 양손 퍽 짚고 ' 너 뭐 그려? 잘 그린다!' 하거나
    ' 이따가 체육관 갈 때 같이 가자! 할 수도 있는 건데
    다들 아직 어려서 친구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책상에 손을 퍽 짚으면 흔들려서 싫어하겠다.. 까진 다들 생각 못합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짜증내면...
    안 봐도 아시죠..
    친구들이 오해할 테죠..
    쟤는 대화하는 거 안 좋아해, 방해하는 거 안 좋아해, 건드리지마, 그림 그릴 때 말 걸지마.. 가 되겠죠..
    왕따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학교 내 책상은 내 집 내 방 책상과는 다릅니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스페이스가 아닙니다.
    다같이 지내는 교실 안에 있는 공용 공간이죠.
    방해받지 않기가 어려운 공간이죠.
    학교에서 나만의 공간이라 하면 내 사물함 정도라고 해야될 듯요.
    이건 초중고 동일해요..
    정교한 그림을 그릴 때는 집에서 하도록 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랑 어울려서 대화하고 그림을 그리더라도 나만의 그림이 아니라, 친구랑 같이 그리는 (쉬는 시간에요. 수업시간은 어차피 모둠활동 아닐 때는 개인적으로 그리는 거겠고요.)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9. ...
    '25.5.12 10:05 PM (211.218.xxx.70)

    윗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래서 아이한테 책상을 친구들이 건드리더라도 교실안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거고 나쁜게 아니니까 과민반응하지 말라고 누누히 얘기했네요 ㅠㅠ
    그림은 집에서 그리고 쉬는시간엔 다른 친구들고 어울려서 놀라고도 했고요 ㅠㅠ
    여자앤데 다른 친구 꼬집고 때리는 아이가 있다니 놀랐어요.
    같이 때릴 수는 없으니 하지마!! 라고 크게 얘기하고 바로 선생님께 이야기 하라고 지도했습니다.
    성향이 맞는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으면 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785 그알저알 폐지되는거 아세요? 4 ㅠㅠ 2025/06/01 4,443
1719784 요즘 네플릭스 일본드라마보려고해도 잘생긴 남주없는게 6 2025/06/01 1,418
1719783 수건 어떻게 접으시나요? 7 블루커피 2025/06/01 1,258
1719782 리박스쿨 전부 담아논 용자.jpg 펌 5 ㅇㅇ 2025/06/01 2,165
1719781 고등학생 선물(보육원 거주하는 학생들) 13 바베큐 2025/06/01 1,266
1719780 호텔경제학충 이번엔 5억씩이랜다 ㅋㅋ인플레 남미꼴 가자!!!! 14 .... 2025/06/01 1,153
1719779 갈색병을 대체할만한 화장품 10 궁금 2025/06/01 2,601
1719778 공원에서 애엄마 진상들 진짜.. 17 00 2025/06/01 6,497
1719777 잘 통치하면 장기집권 독재해도 좋을까요? 34 0000 2025/06/01 1,857
1719776 웃긴 글/동영상 어디서 보면 좋아요? 1 어디 2025/06/01 273
1719775 국힘 인사들이 자꾸 이재명 외치는 이유 by 장성철 13 하늘에 2025/06/01 2,621
1719774 "조롱과 비아냥에도 완주의 결승선 눈앞" 16 ㅇㅇ 2025/06/01 1,846
1719773 단톡방에서 공약을 두고 헛소리라고 하길래... 4 지나가는 2025/06/01 459
1719772 경찰 가용자원 총동원해 리박스쿨 수사나선다 8 o o 2025/06/01 859
1719771 리박스쿨 정책자문위원 3 2025/06/01 811
1719770 100만원 정도예산) 가벼운 천가방 있을까요? 4 추천 2025/06/01 1,663
1719769 충남 예산에 일 때문에 왔는데 4 기막혀요 2025/06/01 1,922
1719768 윤거니임기초에 무속으로 흥한자 2 ㄱㄴ 2025/06/01 999
1719767 비싼 집과 비싼 차 5 ? 2025/06/01 2,222
1719766 코고는 소리에도 익숙해지면 그냥 잘 수 있나요? 7 코골이 2025/06/01 919
1719765 신대렐라와 결혼하는 왕자들은 6 ㅎㄹㅇㄴ 2025/06/01 2,265
1719764 지하철 방화 살인미수는 살인죄 형량의 1/2이랍니다 16 ㅇㅇ 2025/06/01 1,998
1719763 군자란 꽃은 언제피나요? 3 모모 2025/06/01 686
1719762 넷플 마스크걸 보신분 있나요? 질문 좀.. 2 .. 2025/06/01 1,062
1719761 "이재명 아들·유시민 덮으려 공작, 음습한 공작&quo.. 41 . . 2025/06/01 10,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