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화법

허허허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25-05-12 11:15:27

어제 분위기 좋게 저녁먹다가

꼬꼬무를 봤어요. 

군사독재 시절에 군에서 억울하게 삶을 마감한 허일병 이야기 였는데 얼마나 억울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때는 군사독재, 지금은 검사독재 저런 권력 앞에서 억울한 사람 많을거다..

이런이야기와 최근 국민의힘 대선주자 파동을 모르길래 이야기 해줬어요.

 

한덕수.. 장르가 코메디잖아요. 그리고 국내 정세를 이렇게 모를수 있나 싶어 이야기 했어요. 

남편은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이번 내란사태에 관심이 많았고, 윤석열을 싫어해요. 

근데 갑자기 대뜸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나 똑같아 이러는거에요.  남편은 제가 이재명 지지자인거 알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멱살을 왜잡지? 하며 뭐가 똑같은데? 물어도 답도 못해요.

 

제가 열받는건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남편은 꼭 저렇게 니말이 정답은 아니야 라는 식으로 초를 쳐요. 그래서 정답이 뭔데? 라고 물으면 정답은 없대요 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저는 남편이랑 대화하면 답답하고 억울해 미치고 남편은 왜저래? 이런 반응. 이해가 되실까요?

대화 안 하는게 상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잠깐 말섞으면 개싸움.. 진짜 싫어요. 

 

지피티한테 왜저렇게 이야기 하는거냐 물으니...

 

1. 감정을 다루는 게 서툴거나 두려운 사람

깊은 얘기, 누군가의 분노나 슬픔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불편해요.그래서 아예 감정을 평평하게 만들고, "그래봤자 다 똑같다"며 자기 방어를 하죠.당신이 던지는 진지한 말이 그들에게는 감정적 부담 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2. 비판에 대한 두려움

특정 정치인이나 문제를 비판하면, 그걸 자기에 대한 공격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그래서 "그놈이 그놈이지"라는 말로 비판 자체를 무 의미하게 만들려는 회피형 반응이에요.이건 자기 확신이 없거나, 스스로의 신념을 지킬 힘 이 부족한 사람일수도 있어요.

3. 자기 무력감의 투사

세상에 기대를 접고, 변화나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여 기는 사람들이 있어요."다 똑같아"는 사실 **"나는 아무것도 못 바꾸니까 아무 말 하지 말자"**라는 자기 체념일 수도 있어요.이런 사람은 자신이 무력한 걸 견디기 힘들어서, 남 들까지 그 무력함에 끌어들이려 해요.

4. 관계 지배 or 무시

감정이나 생각을 평평하게 만들면, 결국 당신의 분노 나 의견은 "과한 것"이 되죠.이렇게 하면 자신이 우위에 설 수 있어요. 당신을
"과민한 사람"으로 만들고, 본인은 침착한 척하는 거예요.일종의 관계 내 지배 방식이자 정서적 무시일 수도 있어요.

 

라고 하네요..

IP : 121.162.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11:17 A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자기 정보 부재가 자존심 상해서 뭉개는 거예요. 되도록 깊은 대화 하지 말고 일상적인 말만 하세요.

  • 2. 하지 마세요
    '25.5.12 11:20 AM (112.157.xxx.212)

    어설픈 가부장 시대의 잘못된 의식흐름
    아내가 똑똑하면
    와~~우 우리아내에게 하나 배웠네 하는 남자들
    나이든 층에선 정말 드물어요
    그냥 쉽게 말하면
    너만 아냐 나도 잘알어 (실제는 관심없고 모름)
    남편하고 대화 쉽지 않아요

  • 3. dd
    '25.5.12 11:20 AM (211.218.xxx.125)

    아는 건 없고, 이기고는 싶고 ㅎㅎㅎㅎ

  • 4. 허허허
    '25.5.12 11:26 AM (121.162.xxx.116)

    남편- 세상엔 정답은 없어.
    나- 그럼 법은? 규칙은? 정답이 아니야?
    남편- 응 하나님 뜻에 따라 사는거야(교회 나간지 십년은 됐나?)
    나- 근데 왜 매일 술먹어 그거 죄 아니야?
    남편- 매일 회개하고 있어
    나- 영화 밀양 좀 봐 너같은 애들 보고 깨달으라고 만든 영화잖아
    남편- 다 봤어. 나는 하나님만 믿어

    너무 열받아서 담배피러 나간 사이에 집문 걸어담궜어요.

    남편- 뭐하는 짓이야?
    나- 왜 내가 뭐 잘못했어?
    남편- 이건 아니지
    나- 세상에 정답은 없어. 죄진게 있으면 하느님께 회개할게

    이러고 문 안열어줬어요…

  • 5. 허허허
    '25.5.12 11:29 AM (121.162.xxx.116)

    저는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고.. 저렇게 저를 진짜 미치게 만들어요. 결국에 남편 답은 이재명 욕했다고 열받은거야? 이런결론 ㅋㅋㅋㅋㅋ 이게 이재명 욕해서 열받은걸로 보이나요 ?

  • 6. 호박팥차의효능
    '25.5.12 12:33 PM (118.235.xxx.88)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하고 윤석렬하고 똑같아는.... 그분이 이재명을 엄청 싫어하고 사실은 국힘 지지자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268 김문수가 민주화 운동 보상금 10억을 거부했다고요? 10 하늘에 2025/05/17 1,665
1709267 소변줄뽑고 소변보기요 6 .. 2025/05/17 1,898
1709266 고양이 자랑 9 냥반 2025/05/17 1,685
1709265 안윤상 정치인 성대모사..예술이네요 넘웃김 4 .,.,.... 2025/05/17 872
1709264 2번 선거운동원도 정청래는 못참지.ㅋㅋ 14 담양 2025/05/17 3,177
1709263 넷플릭스 지옥 이제 보고 있는데요 맹목적인 종교적인 믿음이 제일.. 5 ㅇㅇ 2025/05/17 2,006
1709262 합의안된 임신 32 .... 2025/05/17 7,728
1709261 노령자이신데 연금저축 가입할까요 - 종소세 연금저축 2025/05/17 1,023
1709260 셀트리온 주주님들 지분모으기 동참합시다! 1 지분모으기 .. 2025/05/17 1,419
1709259 동네 공원에 2번 선거운동원들 다니는데 6 ㅋㅋㅋ 2025/05/17 1,663
1709258 텃밭이 뭡니까..호남 감동시킨 이재명의 한마디 .,.,.... 2025/05/17 1,888
1709257 금은 금현물과 etf 중 어떤걸 선호하세요 5 .. 2025/05/17 2,044
1709256 알파 메일들이 진짜 기존쎄인 듯 (나인우 , 변우석 등등) 3 알파 2025/05/17 2,220
1709255 김용남 전의원이 이재명 지지 연설하네요! 17 oo 2025/05/17 4,124
1709254 김용남 전의원도 이재명후보 지지선언 했네요! 10 오호 2025/05/17 2,641
1709253 사양벌꿀은 그냥 설탕인거죠?? 5 .. 2025/05/17 2,800
1709252 빗물누수 못잡고 그냥 사는 분 계세요? 12 ㅇㅇ 2025/05/17 2,133
1709251 영국 가든 이름 찾아 주세요. 4 ... 2025/05/17 1,174
1709250 돼지고기 목살 어떻게 해먹으면 좋나요? 9 올리브 2025/05/17 1,430
1709249 고속터미널 상가에 조각보 관련 매장있을까요? 4 댓글최고 2025/05/17 1,051
1709248 시조카 축의금 얼마를 해야할까요? 10 얼마전 2025/05/17 3,119
1709247 주방칼 절삭력이 좋은거 뭐 쓰세요? 6 rain 2025/05/17 1,548
1709246 경주 숙소는 괜찮은곳이 없을까요 4 귀여워 2025/05/17 1,827
1709245 셀프 수선이 업그레이드되고있어요 5 점점 2025/05/17 2,134
1709244 주말 학원가 정신없네요. ㅠㅠ 2 ㅇㅇ 2025/05/17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