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는 안하고 물만 틀어놓고..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ㅇㅇ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25-05-12 08:39:33

중등 남자아이가 샤워를 오래한다 싶었고..(30분 이상)

샤워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머리에서 계속 냄새가 나서 의아하게 여겼는데요.

남편이 어찌어찌 해서 전말을 알아냈는데

화장실에 샤워기 틀어놓고 문잠그고 변기에 앉아 폰하다가 

엄마가 부르면 샤워하는 척 하고 물만 묻히고 나왔네요.

그래서 그런거네요.

샤워하는 척 밖에서 들리라고 물만 틀어놓고 있었구요.

 

도대체 왜 그렇게 물낭비를 많이 하냐고 얘기하니

평소에 폰하면 눈치 주지 않냐는데요.

어제 일요일에 4시간 공부하고 내내 폰하고 컴퓨터 하고 논 아이인데 무슨 눈치를 

받았을까요? 

 

어쩐지 수도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 했네요.

 

이럴수가 있나요? 

이제부터 샤워할때 폰 들고 가지 마라고 하긴 했는데 

IP : 211.186.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5.5.12 8:55 AM (211.49.xxx.103)

    그 의지가 대단하네요.ㅎㅎ
    일단, 화장실갈때 폰 못들고가게하고.
    남편한테 수시로 검사하게하고
    한동안 샴푸두번씩 해야겠네요.
    몸도 중요부위만 씻지말고 꼼꼼하게..
    습관될때까지 잔소리할수밖에 없어요.
    (남자성인도 그렇~게 대충씻는다네요.)

  • 2. ,,,,,
    '25.5.12 9:01 AM (218.147.xxx.4)

    사춘기 남자아이둔 엄마들은 공감할분 꽤 될거 같은데요?
    아주 정상적인 사춘기 지난 (지금은 대학생) 남자아이둘도 중 고등때 그랬어요
    변기에 가만앉아있는건 아니고 가만히 서서 물만 온몸으로 맞고 있는거죠
    소리들으면 알잖아요 씻는중인지 서 있는건지
    전 그것도 한때이다 하고 두었어요 더 커서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그럴시간 없겠다 싶어서
    대신 씻는 순간(?)에는 구석구석 씻는거라 알려주구요

  • 3. ..
    '25.5.12 9:10 AM (112.170.xxx.24)

    그런 이야기 꽤 들었구요..저희집에도 비슷한 애 있습니다..그것두 온수로....ㅠㅠㅠ 화장실 습기로 아마존에 온 줄 알았네요.말하면 듣나요 ㅠㅠㅠ

  • 4. ...
    '25.5.12 9:15 AM (222.106.xxx.66)

    폰에 안좋을거 같아요.

  • 5. ㅋㅋ
    '25.5.12 9:22 AM (118.235.xxx.98)

    남편도 그럽디다

  • 6. kk 11
    '25.5.12 9:35 AM (211.244.xxx.40)

    남편도 들고 들어가요
    왜 그러는지

  • 7. 중2 남자
    '25.5.12 9:35 AM (210.221.xxx.96)

    그래서 샤워 들어갈 때마다 핸폰 뺐어야 합니다. 안그럼 30~40분 넘게 뜨거운 물 써요 ㅜ

  • 8. ㅇㅇ
    '25.5.12 9:58 AM (116.121.xxx.181)

    저는 일요일에 4시간 공부한다는 거에 놀람.
    공부 4시간 하면 폰 할 시간 좀 늘려주세요.

  • 9. happ
    '25.5.12 10:18 AM (39.7.xxx.80)

    샤워 때 폰 식탁에 두고가라 하세요.
    그 잠깐도 못참으연 진짜중독

  • 10. 저 위에
    '25.5.12 10:56 AM (1.240.xxx.21)

    온수만 틀어놓는다 하신 글 보니 얼마 전
    우리아파트에 화재비상벨 울려서 한바탕 대피하니 난리난 적
    있은데 알고보니 샤워하면서 얼마나 온수를 오래 많이
    썼는지 수증기가 환풍구를 통해 올라가면서 비상벨이 울린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053 하.. 말이 긴 사람, 어떻게 대처하면 되나요? 9 괴롭다 2025/06/02 1,798
1720052 카톡 대선 4 ㄱㄴ 2025/06/02 560
1720051 [보도자료]짐로저스 지지 선언 관련 송경호 교수 입장 발표 11 2025/06/02 1,543
1720050 77년생인데 요즘들어 얼굴이 훅 나이들어보이네요 7 .. 2025/06/02 2,640
1720049 이준석, 르몽드에 진출 jpg/펌 7 아이고 2025/06/02 2,510
1720048 총각사칭, 검사사칭, 짐 로저스 지지사칭 42 ... 2025/06/02 1,682
1720047 우리 아이들을 홍위병으로 키울 생각을 하다니요 7 ㅇㅇ 2025/06/02 596
1720046 이 영상 훈훈해요 박주민의원과 초딩 4 ㅇㅇ 2025/06/02 721
1720045 역시 이재명이네요 실망시키지않아요 23 ㅇㅇ 2025/06/02 3,855
1720044 김거니이모가 이명수기자 돈 4 ㄱㄴ 2025/06/02 1,486
1720043 이재명 "HMM 이전, 노동자들 동의 안 해도 그냥 한.. 12 .... 2025/06/02 1,582
1720042 김문수 진짜 소름끼침 11 o o 2025/06/02 2,526
1720041 김건모, 김송 쇼츠 보며 너무 좋아서 올려봐요. 1 .. 2025/06/02 1,428
1720040 리박스쿨등 댓글부대 소탕 안 하면 다음 정권도 위험해요 15 ㅇㅇ 2025/06/02 999
1720039 집에 티비가 없어요 ᆢ요즘은 좀 답답하네요 9 2025/06/02 1,429
1720038 50대중반 결혼식이나 행사시 6 명품가방 2025/06/02 2,408
1720037 장애인 키오스크 국민의힘 김예지의원이 최초발의인데 5 이뻐 2025/06/02 1,399
1720036 등산가자는 남자는 뭔가요? 14 Ld 2025/06/02 3,872
1720035 어젯밤에 이혼소송에 대한 문의글 올렸는데요 18 문의 2025/06/02 2,380
1720034 난소암검사로 피검사해보신 분 계신가요? 9 검사 2025/06/02 1,248
1720033 어르신들 극우 카톡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4 ... 2025/06/02 1,478
1720032 전신 진동 운동기 어때요 2 .. 2025/06/02 739
1720031 가장 두려운 것 2 2025/06/02 1,082
1720030 파강회란 음식 아세요? 24 ㅇㅇ 2025/06/02 3,915
1720029 리박스쿨 초등생글"낙태 반대"..강연 전광훈 .. 9 전광훈 2025/06/02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