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성인이된후 부모는ᆢ

하찮은부모였나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25-05-09 18:27:24

아이가 미국에 유명한 박람회?보러 가려고

알바하며 저축을 한다는데

남편은 거기 한국 책임자로 몇번이나 다녀왔거든요

아이들 어릴때 남편이 외국서 활동한 사진 보여주면

조작사진 이라고ㅎㅎ

 

딸아이 취업했을때 작은 다이아박힌 쥬얼리세트

사줬는데ᆢ하찮게 여기더니

친구가 한달치 월급주고 샀다고 자랑하는 목걸이

가만보니 집에 세트로 굴러다니는ᆢ

 

유명베이커리 빵이라고 사진찍어 다녀왔다 자랑하는데

애들 어릴때 늘  들러서 많이 사먹였던 가게네요

 

저희부부도 나름 노력하고 꿈을 실현하고  살았고 

성과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들만 부모를 모르는구나

싶네요

남편ㆍ저 나름 각 분야에서 성과냈던 사람인데

매번 조작사진이라고ㅎ우기고ㅎㅎ

큰 아이가 자신의 꿈을 얘기하는데

남편 총각때와 똑 같은 모습입니다

스스로 믿고 자신만만했던 과거 였는데

쌍둥이 낳고 현실을 살다보니 꿈에서 멀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둘다 이른퇴직하고 적은돈으로 알뜰하게

살고 있는데 좀 더 길게 일 했으면 

아이들에게 더 나았겠죠 

IP : 175.12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
    '25.5.9 6:31 PM (210.96.xxx.10)

    집에 한달 월급 보석이 셋트로 굴러다닌다??
    능력자네요

  • 2. 부모는 늘최선
    '25.5.9 6:39 PM (175.123.xxx.145)

    큰맘 먹고 취업축하 기념으로 사준것입니다
    아이가 가치를 모르고 하찮게 여기저기 던져두는거죠ㅠ

  • 3. phrena
    '25.5.9 7:01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글을 읽다보니 엄마(혹은 부모 둘다) 와 자녀분들이

    기질/성향이 잘 안 맞는 것 같고
    엄마가 자식에게 참고 베푼 것들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그만치의 보상이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애들 중 상위 0.1%의 매우 진중한 특이한 고전적 (?)))
    애들 말곤 부모 별로 안중에 없어요

    그냥 키울 때 가슴 뭉클한 순간들 느끼게 해 주어 고맙다,
    내 생일/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 꽃이라도 한 송이 사올
    자식이란 존재가 , 아예 없느니 보단 낫다
    먼 훈날 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손 한번 잡아줄 존재가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자식에 대해 기대를 대폭 내려놓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생겨나더군요

  • 4. phrena
    '25.5.9 7:02 PM (175.112.xxx.149)

    글을 읽다보니 엄마(혹은 부모 둘다) 와 자녀분들이

    기질/성향이 잘 안 맞는 것 같고
    엄마가 자식에게 참고 베푼 것들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그만치의 보상이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애들 중 상위 0.1%의 매우 진중한 특이한 고전적 (?)
    애들 말곤 부모 별로 안중에 없어요

    그냥 키울 때 가슴 뭉클한 순간들 느끼게 해 주어 고맙다,
    내 생일/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 꽃이라도 한 송이 사올
    자식이란 존재가 , 아예 없느니 보단 낫다
    먼 훗날 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침상에 누워 있을 때
    내 손 한번 잡아줄 존재가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자식에 대해 기대를 대폭 내려놓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생겨나더군요

  • 5. ...
    '25.5.9 7:23 PM (114.204.xxx.203)

    어릴때 부모가 해준건 기억도 잘 못하고 크게 와닿지 않죠
    매년 한두번이상 해외여행에 캠프에 괜한짓이었다 싶어요
    커서 스스로 계획하고 하는게 최고에요

  • 6.
    '25.5.9 8:21 PM (49.1.xxx.189)

    아이가 성인이 되면 그저 친한 남남이 되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222 와 일어나자마자 뉴스봤는데 4 ㄴㄱ 2025/05/10 4,749
1711221 후보교체 막장보니 무섭네요 2 무섭다 2025/05/10 2,646
1711220 카드사들 이러는 이유 아세요? 13 희한 2025/05/10 4,337
1711219 이게 뭐야? 3 어머 2025/05/10 1,179
1711218 선거 부정행위도 쉽게 할듯~~ 8 이정도라니 2025/05/10 1,710
1711217 제발 이재명 지킵시다 3 노파심였음 .. 2025/05/10 459
1711216 이재명 거리유세 하지 마셔요 몸 아껴주세요. 제발. 3 .. 2025/05/10 873
1711215 무한도전에 있네요. 후보 아닌데 일등. 1 유리지 2025/05/10 1,747
1711214 경선을 거친 후보를 저런식으로 내치는 당 11 이해안감 2025/05/10 3,880
1711213 82cook 자랑계좌 입금하고 글써요. 12 the 2025/05/10 3,131
1711212 이재명후보 테러 조심해야할듯 4 ㅇㅇㅇ 2025/05/10 866
1711211 와 그야말로 도둑 날강도들이네요~ 2 2025/05/10 939
1711210 국힘당은 해체해라 7 ㅇㅇㅇ 2025/05/10 1,251
1711209 올리브유 좋아하는 분들 9 2025/05/10 3,864
1711208 (박훈 변호사) 이번 대선에 국힘 후보는 없다. 단언한다 2 ㅅㅅ 2025/05/10 3,497
1711207 말실수 정떨... 정상인가요. 18 ㅎㅎ 2025/05/10 4,902
1711206 한덕수를 내세우는 뒷배는 뭘까요? 9 ... 2025/05/10 2,460
1711205 워킹맘들 본인소득 얼마정도 되세요? 21 .. 2025/05/10 3,277
1711204 일베에서 이재명 지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었네요 21 ㄱㄱ 2025/05/10 5,394
1711203 이재명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겠네요. 15 ..$ 2025/05/10 3,294
1711202 이 사태에 다시금 법원도 책임 있음 4 ... 2025/05/10 1,364
1711201 사법부가 제일 썩었네 4 2025/05/10 1,310
1711200 국짐 지지자들 중 한덕수 지지자들은 .... 2025/05/10 508
1711199 윤건희 등장판이 덕수로 보이내요 1 여유11 2025/05/10 1,007
1711198 국힘을 보면 북한의 김정은이 1 ........ 2025/05/10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