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중3 아들이 카네이션 사왔어요

ㅇㅇ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25-05-09 09:15:39

학원 끝나고 당근하러 갔다가 꽃집에서 사왔대요.

저 완존 감동받고 호들갑 떨면서

사진찍고 프사부터 바꿨어요 ㅋㅋ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당.. 

 

IP : 182.218.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뻐요
    '25.5.9 9:16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거 고르고 결제하고
    그 순간의 그 마음요

  • 2. 눈물이..
    '25.5.9 9:16 AM (223.38.xxx.132)

    넘 기특해요. 짝짝짝~!!!

  • 3. 울딸이
    '25.5.9 9:20 AM (121.130.xxx.247)

    20년전에 혼자 꽃집 뒤져서 제일 예쁜 꽃바구니 사 온거..평생 효도 다 했다고 했어요
    이 사실 하나만으로 영원히 사랑할수 있어요
    아주 속썩일때도 이 날을 기억하면 따뜻하게 안아줄수 있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평생 잊지 마세요^^

  • 4. ㅇㅇ
    '25.5.9 9:26 AM (1.218.xxx.55)

    아들이 꽃집에서 카네이션 사오면 상위 1프로인거 아시죠?
    감동이 얼마나 클지 저는 압니다 아들셋이거든요ㅎㅎ
    저희집 중고생 3명은 셋이 손잡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버려주더라구요
    그것도 기특하고 예뻤는데 원글님은 올해 내내 행복하시겠어요^^

  • 5. ..
    '25.5.9 9:31 AM (121.190.xxx.7)

    기특한 아들
    우리아들은 눈물이 ㅠㅠ

  • 6. 같은
    '25.5.9 9:37 AM (106.101.xxx.244)

    중3인데 어버이날인지도 모르는 ㅜㅜ
    부럽습니다~

  • 7. ㅎㅎㅎ
    '25.5.9 9:49 AM (211.234.xxx.181)

    저 50대 미혼인데...
    매년 어버이날 되면 친구들의
    카톡 프사가 바껴요...ㅎㅎㅎ
    주로 꽃, 케잌으로...

  • 8. ..
    '25.5.9 10:07 AM (221.142.xxx.217)

    어제 밤에 상가에 갔더니 교복입은 남자 중학생들이 여러명 서서 카네이션 사고 있더군요.
    너무 기특해보였어요.

    우리집 고등학생 딸 둘은 어제 하루 종일 카톡 한 줄 어버이날 언급도 하지 않네요.
    사람이 쪼잔해보이는 건 아는데 괜히 섭섭하고....이거 참....ㅠㅠ
    고3은 바빠서 이해했지만 그래도 오늘 아침에 학교에서 시켰는지 학교 편지지에 짧게 편지 써서 주더라고요 (둘째는 걍 패스~) 그거 받고 눈물 찔끔하고 맘은 풀렸지만 진짜 자식한테는 기대하지 말자, 부모님께나 내 할 도리를 잘 하자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 9. 학원가에
    '25.5.9 10:09 AM (61.254.xxx.88)

    꽃집이 작게 있는데 학생들이 끝나는 10시에 지나갔는데 줄서서 카네이션 사더라고요. 너무 이뻤네요...

  • 10. 그 마음이
    '25.5.9 10:15 AM (211.234.xxx.201)

    너무 이뻐요
    그런건 맘껏 자랑해도 돼요

  • 11. 고3
    '25.5.9 10:25 AM (222.235.xxx.222) - 삭제된댓글

    딸내미가 늦은시간에 카네이션을 몰래들고들어와서 쨘~~~~하는데 너무너무 행복하드라구요 그 마음이 이뻐서 용돈투척했네요ㅎㅎ

  • 12. ㅇㅇ
    '25.5.9 11:13 AM (175.213.xxx.190)

    어제 지하철역앞에 작은 트럭에 꽃파는 집에 중고딩 잔뜩 줄서서 꽃사는것 봤어요 ~~^^이쁜 아들이네요

  • 13. 카네이션
    '25.5.9 3:17 PM (59.4.xxx.244)

    지금은 서른이 되어가는 막내 아들이
    초등학교때 내밀어준 엄지 손톱만한
    카네이션 뺏지가 생각납니댜

    아들이 참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149 유시민 진짜 논란 19 ㅇㅇ 2025/05/30 3,701
1719148 경찰 '윤 탄핵집회' 촛불행동 수색…'후원자 정보' 4만5천개 .. 17 .. 2025/05/30 2,335
1719147 유시민.. 제가 어제 오늘 욕먹고 있는데요. 24 2025/05/30 6,333
1719146 사전투표하고 왔는데 블루톤 옷 입은 분들 5 ... 2025/05/30 1,999
1719145 손톱이 찢어졌는데 젤네일 할 수 있을까요? 2 뮤뮤 2025/05/30 612
1719144 동탄주민인데 이준석 제명되도 될거 같아요. 13 ... 2025/05/30 4,005
1719143 국민들은 김건희 트라우마가 엄청난데 3 .. 2025/05/30 1,174
1719142 무속인이 윤리에 어긋난걸까요? 8 점본 2025/05/30 1,050
1719141 콩나물 키워 보신 분 3 혹시 2025/05/30 661
1719140 자꾸 오른쪽에 이상한 광고 뜨는데 왜 그런걸까요? dd 2025/05/30 269
1719139 요즘 애들 태권도 배우는데 한달비용 14 2025/05/30 3,226
1719138 선관위 서버 괜찮겠죠? 3 ㅇㅇ 2025/05/30 577
1719137 이병철변호사님이 이준석 민사소송한답니다 9 무료소송 2025/05/30 2,394
1719136 계엄 한번한 놈이 두번 세번 못할까요? 2 .... 2025/05/30 575
1719135 내 아무리 김영삼 좋아한적 없다지만 7 ..... 2025/05/30 1,338
1719134 국힘 시의원 유세도중 여헉생에게… 3 2025/05/30 1,707
1719133 오늘 하루 벌어진 부정선거 공작들 3 ........ 2025/05/30 848
1719132 어차피 당선자는 정해졌으니 1표 기권해도 19 40대 2025/05/30 1,893
1719131 쿠팡.노트북 구입시 로켓배송vs. 로켓설치? 2 ... 2025/05/30 551
1719130 이준석 급도 안되는게 김영삼을... 9 ........ 2025/05/30 864
1719129 투표율 낮은 이유 29 노픽 2025/05/30 6,288
1719128 이준석의 뇌구조를 꿰뚫고 있는 신인규 12 ㅇㅇㅇ 2025/05/30 2,687
1719127 누구 찍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7 2025/05/30 792
1719126 군인 무제한 진급누락에 관한 청원입니다 3 진급누락 2025/05/30 775
1719125 사는게 너무 고단 . 8 ... 2025/05/30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