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대법원 판결이 비난받는 이유

ㅇㅇ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25-05-06 20:04:00

https://www.pgr21.com/election/6611

 

지금 대법원 판결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기본적인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과를 도출해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과정을 봅시다. 만장 일치가 나오지 않자 당시 헌재재판관들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숙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늦냐고 난리쳤지만 헌재는 그에 신경쓰지 않고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정문은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쓰여졌고 일부 극우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수긍한 것입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반대하는 2명의 의견을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론을 냈습니다.
토론 숙고 이런 과정 없었습니다. 그냥 심리 한번으로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 의견까지 묵살해가며 쪽수로 밀어 붙인 결과로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온갖 유언비어가 떠돕니다
상고이유서 제출 시간을 안줄거다, 일단 무죄 주고 대법원에서 파기 자판 할거다 등등

법률에 정해져 있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마저 보장받지도 못할 우려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런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그간 사법부를 엄청 신뢰한 사람 이었습니다. 정치권이야 대화 타협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개무시하고 쪽수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법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도출해 낸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으로서 사법부를 신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합법의 범주에 있다면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은 하나도 안 지켜도 된다고 시그널을 주었으니 민주당도 그에 맞춰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쪽수고 소수 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IP : 221.140.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25.5.6 8:20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 2. 기본적인
    '25.5.6 8:21 PM (119.71.xxx.160)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아 이재명 두둔하지 않는 댓글 썼다고 제 아이피 걸고 넘어지면 그대로 갚아드립니다

  • 3.
    '25.5.6 8:25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기록도 안읽고 숙고도 안한고

    뭔말인지 모르니 첫댓글

  • 4.
    '25.5.6 8:26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전원합의체가 뭔말인지도 모르니 이런댓글 달지

  • 5. ㅎㅎㅎ
    '25.5.6 8:3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우와
    누군가는 엄청 부지런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급히 첫댓글을 점령해야하는 급한이유라도 있겠죠?ㅋ
    히긴 부지런해야 먹이도 얻어먹겠네요^^

  • 6. 000
    '25.5.6 8:35 PM (121.188.xxx.16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16152&page=1&searchType=sear...


    119 .71의 논리 댓글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928 비타민 C 먹는 중학생 있나요? 2 ㅇㅇ 2025/05/07 1,218
1709927 삭힌 홍어 맛집 추천부탁요. 1 2025/05/07 380
1709926 오늘 매불쇼에 유시민 작가님 나오신대요 10 하늘에 2025/05/07 2,167
1709925 나경원, 눈물…“김문수 교체는 공당의 모습 아냐” 9 나는 명신이.. 2025/05/07 5,746
1709924 (정의구현사제단) 대선에 즈음하여 모든 시민 여러분께 5 ㅅㅅ 2025/05/07 1,462
1709923 고2 무턱..돌출 재교정 고민입니다 14 ㅇㅇ 2025/05/07 1,731
1709922 권영준 대법관이 돈 벌었던 방법 ( 18억) 3 18억 쉽게.. 2025/05/07 2,990
1709921 안철수 70억 날린거 사실이에요? 13 ㅇㅇ 2025/05/07 28,299
1709920 이탈이아 여행 핸드폰 유심 3 >&g.. 2025/05/07 1,421
1709919 아까 저녁에 외식을 했는데요 8 맛있었다 2025/05/07 3,648
1709918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때도 없던 무투표 당선기획 10 ,,,,, 2025/05/07 2,214
1709917 모기에게 두 방 물렸고 계속 앵앵거리고, 배 아프고 1 모기 2025/05/07 715
1709916 전라도 음식 맛있는 거 맞나요? 31 2025/05/07 4,316
1709915 박찬호 류현진 등 메이저리거들 연금이 어마어마하네요 4 ..... 2025/05/07 2,915
1709914 김문수 집도 되게 검소하네요 97 ㅇㅇ 2025/05/07 23,664
1709913 몇년전쯤 사망한 여자국회위원 누구,? 4 궁금 2025/05/07 4,345
1709912 흑백요리사2 시청률 나올까요?? 14 백종원 2025/05/07 3,214
1709911 자매많은 집 게시판 글 읽고.... 18 지나다 2025/05/07 4,519
1709910 4살 아이, 소방차는 뭐로 시작해요? 17 ... 2025/05/07 1,756
1709909 김문수 집앞에서 기다리는 권성동 23 ... 2025/05/07 6,185
1709908 요즘 음식들 너무 달다는거 14 @@ 2025/05/07 4,053
1709907 김문수, 한덕수의 후보등록 관련 선거법 조항 7 ㅅㅅ 2025/05/07 1,789
1709906 李 재판 지연 전략?...“서류 물품 일체 수령 금지” 지침 50 ... 2025/05/07 3,950
1709905 갈비탕 핫딜이요 4 남편이 2025/05/07 1,769
1709904 2025 멧갈라 X(트위터) 최다 언급 셀럽 2 ㅇㅇ 2025/05/0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