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찐이 아시는 분? 방언

..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5-05-06 00:53:28

경상도 분들!

살찐이 아시나요?

오늘  딸이 물어보길래

바로

고양이라고 했더니

딸이 넘 신기하대요.

제 고향은 부산입니다.

IP : 125.178.xxx.4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돼지
    '25.5.6 12:54 AM (114.199.xxx.83)

    저 어릴때도 그랬죠
    할매가 살찐아 하며 고양이 불렀어요.

  • 2. . .
    '25.5.6 12:58 AM (175.119.xxx.68)

    경북인데 저는 처음 들어요. 나비야 는 아는데

  • 3. ㄱㄴ
    '25.5.6 1:08 AM (121.142.xxx.174)

    들어봤어요

  • 4.
    '25.5.6 1:09 AM (223.39.xxx.55)

    저 아냐고 물으시는줄.....

  • 5. ….
    '25.5.6 1:09 AM (14.54.xxx.15)

    저는 뚱뚱한 사람 부르는 줄.ㅋ
    저도 경북 출신인데 들어본 적 없어요.

  • 6. 살찌나
    '25.5.6 1:16 AM (14.50.xxx.208)

    살찐이가 아니라 발음이 살찌나아~~ 라고 길게 빼면서 발음 해요 ㅎㅎㅎ

  • 7. ..
    '25.5.6 1:38 AM (73.195.xxx.124)

    대구인데 고양이를 살찌나~~그렇게 부르더군요.

  • 8. 대구
    '25.5.6 1:39 AM (58.141.xxx.201)

    대구서도 고양이를 살찐이라고 했어요 양배추는 일본말인지 사투린진 모르겠는데 간낭 이라 했고 접시=사라, 부엌=정지, 쟁반=오봉,단발머리=가리야기,서랍장=차단스,양말=서답,등등 많았어요 요즘은 경상도라도 사투리 잘 안쓰고 뜻도 모를걸요 60~70이상 돼야 저런 사투리 알거예요

  • 9. ...
    '25.5.6 1:52 AM (1.232.xxx.112)

    저도 살쪄서 저 부르시는 줄
    난생 처음 듣는 소리

  • 10. 방정환
    '25.5.6 1:52 AM (175.121.xxx.28)

    어릴때 읽은 방정환 위인전에 보면
    고양이를 살찐이라고 불러서 재밌었어요
    일제강점기시대에도 그렇게 불렀나봐요
    저는 방정환 자기도 뚱뚱해서 혼자 발도 못씼는다면서
    고양이를 그렇게 부르네 했죠

  • 11.
    '25.5.6 2:10 AM (211.234.xxx.98)

    살찐이는 삵(살쾡이)길들인 것, 뜻으로 대한민국 이전부터 쓰였어요. 경상도는 당시 시골이라, 말이 변하지 않고 이어져왔고
    접시 사라는 일본 말. 단스는 지금도 전국적으로 가구점에서 많이 쓰이지 않나요? 사려는 사람들 많이 없지만요
    정주는 부엌을 뜻하는 옛말 鼎廚를 지역마다 다르게 불리웠고요. 울릉도 가옥 구조 배울때 부엌을 정주간이라고 배우기도 했고요.

  • 12. 고냥이죠
    '25.5.6 2:18 AM (49.164.xxx.115)

    경상도 사투리.

  • 13. ㅁㅁ
    '25.5.6 2:28 AM (211.62.xxx.218) - 삭제된댓글

    이원수 선생의 동화집에 살진이라는 표현이 몇번 등장합니다.
    당시에 흔히 쓰던 표현이고 경상도만 쓰던 방언은 아니고요.
    사람이 순치시킨 매를 수진이라고 부르는 것과 통하지 싶습니다.

  • 14. ㅁㅁ
    '25.5.6 2:35 AM (211.62.xxx.218)

    이원수 선생님 동화에도 등장합니다.
    어린이날 갑자기 훌륭한 분을 떠올리게 되어 좋네요.

  • 15. 처음
    '25.5.6 6:46 AM (211.114.xxx.107)

    들어봅니다.

    경상도로 이사온지 30년이 넘었는데 단 한번도 들어본적 없어요. 고냥이, 괭이라고 부르는건 들어봤는데 살찐이라는 말은 신기 하네요.

  • 16. 50대 후반
    '25.5.6 7:12 AM (180.68.xxx.158)

    대구 출신이고
    살찐아~ 그러고 불렀어요.
    동네 쌀가게 쥐잡이 고양이
    이름이 살찐인줄? ㅎㅎ
    우리 엄마는 쥐포수라고 그러시던데요?
    쥐잡는 포수라고…
    예쁜 이름 살찌니^^

  • 17. 50대
    '25.5.6 7:1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울산
    고양이를 살찐이라고 해요

  • 18. ....
    '25.5.6 7:49 AM (210.100.xxx.12)

    부산 사람인데...쌀찐이? 처음 들어보네요

  • 19. ㅅㅈ
    '25.5.6 9:17 AM (118.216.xxx.117)

    살쾡이의 변형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경북 살찌니로 부릅니다.

  • 20. ...
    '25.5.6 9:17 AM (61.254.xxx.98)

    서울사람이고 어려서 읽은 근대 단편소설 같은 데서 여러 번 본 기억이 있는데
    살찐이가 삵에서 온 말인 건 처음 알았네요.

  • 21. 울산 언양
    '25.5.6 9:27 AM (1.231.xxx.4)

    어릴 때 친할머니집과 외할머니집 두 곳 다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둘 다 이름이 살찌니였어요.
    (살찐이,살진이라고 쓰려니 이상해서)
    할머니가 살찌나~밥 무라 하면서 그릇을 탁탁 치던 기억이 나요.

  • 22. 할머니들
    '25.5.6 9:50 AM (121.190.xxx.146)

    경상도 사투리 맞는데 이제는 쓰는 사람이 없을 거에요.
    50대인 저의 할머니세대분들이 쓰셨고, 그 자녀인 부모님대들도 거의 쓰지않았던 단어라서요.
    저도 어렸을 적 할머니들한테 몇 번 들어본 게 다 고요.

    저는 부산사람이고, 부모님들도 부산, 할머니들은 사천분이셨어요.

    살진이 살찌니 살찐이 뭐 표기는 다양하게~

  • 23. 저요
    '25.5.6 10:56 AM (123.212.xxx.254)

    50대 초반, 부산 출신, 어릴 때 저희집 고양이 이름이 살찐이였어요.

  • 24. ...
    '25.5.6 11:35 AM (211.199.xxx.210)

    40대 후반 경북인데 살찐이 고양이로 바로 알아들었어요
    어릴때 고양이를 살찌나 라고 불렀어요

  • 25. ㅇㅇ
    '25.5.6 12:22 PM (223.38.xxx.187)

    저기 위에 님
    차단스가 아니라 단스인데, 그것도 일본말이고
    오봉도 일본말입니다. 이 오봉이라는 일본말은 시골 다방 위주로 남아 있죠.

    양말이 서답이라는 건 잘못 알고 계시거나 그 동네의 언어 생활이 이상했거나… 아닐까 싶네요.
    서답은 세답, 즉 빨래(특히 더러운 것)를 이르는 방언인데 경상도 지방 방언은 아닙니다.
    그보다 여러 지방에서 널리 쓰인 ‘서답’은요, 양말이 아니고 여자들이 생리대 대신으로 쓰던 헝겊을 말해요. 양말이 아니에요.
    그래서 서답 빨래는 아무도 안 보는 밤에 몰래 개울가에서 하고 어쩌고 하는 장면이 예전 소설 같은 데 보면 나와요.
    양말을 서답이라니…

  • 26. ,,
    '25.5.6 12:48 PM (183.96.xxx.130) - 삭제된댓글

    그게 '살을 진 이', 즉 액땜 해주는 이라고 어디서 들었음.

  • 27. ,,
    '25.5.6 12:50 PM (183.96.xxx.130) - 삭제된댓글

    딱히 경상도 방언은 아닐걸요

  • 28. 살찐녀
    '25.5.6 12:57 PM (116.33.xxx.15)

    저의 고양이도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웠지만 이름은 살찐이였어요. 애칭 찐이

    다른 동네 개들은 메리 아니면 도꾸 , 쫑이었던 시절입니다.

  • 29. ㅏㅏ
    '25.5.6 11:10 PM (61.79.xxx.64)

    간랑은 중국어 甘蓝 ganlan(양배추)에서 온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918 고2 담임선생님 상담 준비? 1 학부모 2025/05/23 646
1715917 리차*프로헤어에서 재결제 당할 뻔 했어요 3 호구될뻔 2025/05/23 887
1715916 경제 돌아가는 정보 좀 주세요. ddd 2025/05/23 308
1715915 미 연방의회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의원 39명으로 확대 1 light7.. 2025/05/23 355
1715914 안쓰는 결혼반지 랩다이아로 교체하면 19 ㅇㅇ 2025/05/23 2,591
1715913 무릎 아픈분들 어떤 운동 하셔요? 15 ... 2025/05/23 2,694
1715912 아이때문에 답답하네요 5 .. 2025/05/23 1,680
1715911 노대통령님 서거16주기를 김규리씨가 진행하네요 13 .,.,.... 2025/05/23 2,995
1715910 미친놈이 따로 없다. 이재명 “100조 투자로 무료 챗GPT” .. 45 . . 2025/05/23 4,336
1715909 맛있는 수박 하나 잘 익었나 통통통 2 .. 2025/05/23 1,313
1715908 비밀의 정원에서 마지막으로 장봤어요 6 마감 2025/05/23 1,276
1715907 이자소득 관련 손텍스 질문입니다. 3 어렵다 2025/05/23 684
1715906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가 무슨 뜻인가요ㅠ 3 소득공제ㅠ 2025/05/23 402
1715905 여성연대 김문수 지지선언 22 ㅇㅇ 2025/05/23 2,714
1715904 압도적 해로움-이준석 동영상 보고 가세요.ㅋㅋ 3 너무잘만듬ㅋ.. 2025/05/23 835
1715903 김문수나 윤석열이나 도찐개찐 9 .... 2025/05/23 404
1715902 알바 지원 했어요 2 ㅇㅇ 2025/05/23 1,548
1715901 제 남편도 대법관 만들어보려고요 41 dd 2025/05/23 3,754
1715900 옥상예찬론자 또 왔어요 4 .... 2025/05/23 1,437
1715899 친정엄마에게 부탁하는게 어려운게 정상인가요? 22 .... 2025/05/23 3,205
1715898 윤석열 화장 전후 차이 엄청나네요 7 ㅇㅇㅇ 2025/05/23 2,731
1715897 면접 떨어졌어요 ㅜㅜ 4 직장인 2025/05/23 2,556
1715896 효과 있나요? 1 50대 2025/05/23 338
1715895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 (2시부터) 2 보고싶다 2025/05/23 527
1715894 지인이 난소에 혹이 커서 난소랑 자궁을 절제수술했어요. 4 2025/05/2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