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닝 흡연 중에

어린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25-05-05 08:36:46

흡연자예요

반 년 됐어요

이혼 요구했는데 안해줘서

예전에 남편이

(자기한테 불만사항들 말하니) 차라리 담배를 피워라

했던게 생각나서

피우는데

좋아요

고지식해서

흡연구역에서만 피워요

 

아침에 책가방 챙겨 나오다가

흡연구역서 흡연중이었는데

남자노인이 지나가다 멈추고

위아래로 노려보고

분해죽겠다는 듯..

 

저도 눈 똑바로 보고

후~~~~~하고 버텼어요

사실 오늘 우아 발랄한 롱스커트 입었는데 ㅎㅎ

 

여자들이 흡연자 싫어하는건

가족이 몸 상할까봐

타인이면 민폐끼치니 싫어하죠

저도 그랬기에 알아요

그치만 여자들은 흡연구역에서 피우는 모르는 사람을

지나다 멈춰 서서 위아래로 훑으며 노려보진 않죠

꽁초 버리거나 길에서 막 피우면

욕 들어도 싸지만요

 

모르는 여자가 담배만 피워도 저 지경인데

이혼녀가 담배피우면

아주 세상 썩은 하층 여자로 알고

개나 소나 막 대하겠죠

특히 남자들

 

담배야 몸에도 안 좋으니

다시 끊으면 그만이지만

세상이 다시 보여요

 

하긴 애들 낳고 25년 이상 같이 산 저 잘 배운 남자도 쓰레기같은데

동네 할 일 없이

지 잘난거라고는

남자라는거 밖에 없는 늙은 남자는 오죽하리

 

그래도 이혼이 고픈거 보면

참 내 인생도.

내 성질도.

 

순하디 순하고 잘 배운 현모양처였던 나였는데

...그래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애들 사랑하지만요.

다 키웠으니 다행.

 

 

IP : 223.38.xxx.15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5 8:43 AM (211.36.xxx.52)

    이혼하고 싶은 남자가 담배 피라고 한다고 고대로 담배를 배웠다니 이해가 불가. 이혼 안해주고 담배피고 빨리 죽으라는 건가? 싶을텐데. 그대로 흡연자가 되다니 이게 무슨 소리?

  • 2. 저주
    '25.5.5 8:44 AM (223.38.xxx.159)

    첫댓의 저주

  • 3.
    '25.5.5 8:46 AM (223.38.xxx.202)

    윗분 열 받고 속상하니 욱하는 것도 있고 이판사판 흡연자가 된 거 겠죠.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노인은 그냥 지나가시지 왜 뭐가 분해죽겠다는 건지.

  • 4. .
    '25.5.5 8:48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쉬늣날아침에 책가방이라니..어디 다니시는건가요?애들도 성인이라니 나이도 지긋하신분같은데

  • 5. ...
    '25.5.5 8:48 AM (211.36.xxx.52)

    담배피는 이혼녀를 썩은 하층녀로 원글이 규정했잖아요. 담배피는거 위아래로 훑는 그 영감 욕만 하시면 되지 다른 이혼녀는 왜 끌고 들어가는거? 이혼하고 싶으면 하세요.

  • 6. ㅎㅅ
    '25.5.5 8:49 AM (223.38.xxx.159)

    한심하다는 표정이면 제가 좀 이해를 했으려나요
    열받고 화난 표정
    어이가 없어서

  • 7. ..
    '25.5.5 8:49 A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고지식한게 아니고 흡연구역에서 피는게 당연한겁니다.
    남편 흡연자이고 전 담배 피는거 극혐하는데 누가 여자가~ 하면 여자는 피면 안돼? 둘다 나쁜거야 남녀 나눠서 말하지마 라고 해요 심지어 시어머니 한테도 그랬어요
    근데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님이 이혼녀인지 유부녀인지 누가 알고 막대하나요
    의식의 흐름이 희한한거 같지만 뭐 성인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세요

  • 8. ㅅㄴ
    '25.5.5 8:52 AM (223.38.xxx.159)

    지인들이 특히 남자들이 내가 이혼한거 알면
    어찌 대할지? 그 생각이 스쳤나봐요
    극비로 해야죠
    그나마도 이혼을 안해주니. 나중 일.

  • 9. ㅈㅇㄷ
    '25.5.5 8:58 AM (223.38.xxx.159)

    아파트 단지 안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한 정거장 걸어가면 흡연구역 있구만
    단지 안 벚꽃나무 목련 아래서 담배 피우는거
    제재를 왜 안하는지..

  • 10.
    '25.5.5 8:59 AM (125.188.xxx.13)

    노인뿐 아니라 대부분 여자들한테는 더 무례하고 무시하는 게 많죠.
    흡연하고 있음 꼭 한번 더보고 ㅡㅡ
    저도 이래저래 흡연자인데 몇년 피우니 못 끊겠고.. 오래 살고 싶지도 않아 끊기도 싫어요.
    냄새 날까 손닦고 입헹구는 건 귀찮죠.
    다들 싫어하는데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흡연자라는 걸 알면 깜놀할 사람들 많겠죠.
    근데...이건 무슨 심리인지...몰래 나혼자 나쁜짓 하는 기분이 좋을때가 있어요.

  • 11. 우선
    '25.5.5 9:01 AM (125.191.xxx.102)

    이혼으로 머리아픈 원글 이해 되고요
    그 노인의 눈빛도 주관적인거고
    담배 피는 이혼녀를 그렇게 생각할것이다
    생각하는것도 원글 주관적인 상상력입니다
    흡연과 이혼녀는 아무 상관이 없죠
    그져 건강을 논하면 모를까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흡연과 이혼녀의 상관관계를 논하다니
    도태된 생각이예요

  • 12. ㅈㄷㅈ
    '25.5.5 9:02 AM (223.38.xxx.159)

    저도 오래 살기 싫은 마음이..
    연휴 끝나면 연명치료거부 하는 의향서 작성하러 가요
    이혼한 엄마. 그거라도 어서 해줘야지 싶어서요

  • 13. 의식
    '25.5.5 9:05 AM (1.222.xxx.117)

    이 와중 남들의식 꽤나 하네요?
    깊은 빡침에 담배 필 정도면 ..눈에 뵈는게 없을껀데

    지인들이 무슨 생각하냐가 아니라
    평상시 본인이 남들보는 시선이 그런거죠

    50은 족히 넘었을건데...주체성 없는 인생
    좀 많이 불쌍하고 안타깝네요

  • 14.
    '25.5.5 9:05 AM (223.38.xxx.159)

    주관적 상상력에 불과하다니
    다행이에요
    감사.,.

  • 15. .
    '25.5.5 9:09 AM (211.234.xxx.41) - 삭제된댓글

    쉬는날아침에 롱치마에 양쪽으로 매는 배낭메고 오육십된 나이든아줌마가 흡연하고있는모습이 흔치는 않아서 한번처다보긴할듯요

  • 16. ㄱㄷㄱㄷㄱㄷ
    '25.5.5 9:10 AM (58.122.xxx.55)

    어디 여자가 아침 댓바람부터 밖에서 담배를 피냐 그거죠
    그냥 무시하세요

  • 17. 행복한새댁
    '25.5.5 9:13 AM (125.135.xxx.177)

    와.. 82 진짜 대단허다.. 중년의 고단함이 느껴지는데.. 오십대가 아침부터 담배를 피우는게 이러니 저러니..마약도 아니고 흡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단상을 쓴건데.. 진짜 무섭네요.. 다들 사는게 빡빡한가... 원글님도 상황을 잘 타계하시길 빕니다.

  • 18. 82
    '25.5.5 9:15 AM (223.38.xxx.159)

    82는 매운맛이죠 ㅎㅎ
    자격증 공부하러 가요

  • 19. ..
    '25.5.5 9:29 AM (1.241.xxx.106)

    이혼과 흡연은 선택인데요.
    흡연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건강 나빠져요.

  • 20.
    '25.5.5 9:33 AM (125.176.xxx.8)

    오죽 힘들면 담배라도 피워 기분 달랬을까 싶어요.
    남들은 원글님한테 아무관심 없어요.
    그러니 그러거나 말거나고요
    손톱만큼도 기분상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자격증 따고 즐겁게 사세요.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더 인 박히기전에 끊는것도 생각해보시고 건전한 종교에 기대보세요.
    나이 들수록 사는게 허무해요. 종교를 가져서 마음의평화를 가져보시고 담배는 ᆢ

  • 21. 흡연이
    '25.5.5 9:35 AM (222.100.xxx.50)

    기분 전환에 좋을 때 있어요
    그렇게 여자흡연 꼴아보는 노인네도 있고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 22. ....
    '25.5.5 9:45 AM (112.166.xxx.103)

    남편이 님 병들어 죽으라고 담배피라는 건데
    왜... 저주를 받아들이시나요.

    이혼 안해주면
    집 나와버리면 되는데.
    자동 별거로요.

    이혼은 님에게 좋지만
    흡연은 오직 님의게 암세포를 늘려줄 뿐인데요

  • 23. ㅇㅂㅇ
    '25.5.5 9:52 AM (121.136.xxx.229)

    저는 원글 님 생각에 공감하고요
    원글 님이 느낀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런 부류의 인간은 자기가 나이든 남자라는 거 밖에 내세울게 없고요
    여자 주제에 담배를 피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주류에서 벗어난 이혼녀에게는 더 함부로 할 가능성이 높죠

  • 24.
    '25.5.5 10:07 AM (211.230.xxx.41)

    액상형 전담으로 바꾸세요. 동네 전담 피는데 가서 버니스페셜시가 18mg 한병이랑 기기 사시면 됨

  • 25. ㅡㅡ
    '25.5.5 10:10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저 젊을?때 헤비스모커였는데
    그 때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자 담배피는 거 목숨까지는 아니어도
    위험하기까지 했죠.
    술자리면 시비 걸리기 일쑤이고요.
    여자가 담배핀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폭력에 노출됐죠.
    안핀 사람은 모르죠.
    왜 피냐는 말은 안어울리고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편견은 여전하죠.
    그걸, 뒤늦게 배운 담배로
    이제 느끼시는 거고
    이혼녀에 대한 시각까지 연상되는 건
    우리사회 분위기로 볼때
    당연한 수순인거 같아요. 저는.
    이제, 그런 시선은 그 사람의 몫이지
    내 몫은 아니라는 거에 익숙해 지겠죠.
    강해지는 거라고 봐요^^

  • 26.
    '25.5.5 10:12 AM (124.50.xxx.72)

    내몸을 사랑하세요

    담배 성인병이 세트로 옵니다
    세명중 한명이 걸리는 암도 오구요

  • 27. 공감
    '25.5.5 10:12 AM (59.8.xxx.92)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 상황인것같아
    공감가네요.
    전 대학생때 피다 끊었는데
    요즘 힘든순간마다 담배생각날때 많았어요

    그와중에 어떤 자격증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돌파구가 필요한가봐요

  • 28. ㅇㅇ
    '25.5.5 10:47 AM (106.101.xxx.100)

    흡엽하면 그 시간은 시름이 잊어지나요?
    주변의식되서 더 스트레스 받을꺼같은데..
    일종의 호흡법 효과일까요?
    깊게 들이쉬고 내시고

  • 29. Bchc
    '25.5.5 11:09 AM (223.38.xxx.159)

    여성의 흡연은
    특히 초창기에는
    남성의 흡연과 달리
    가부장제에 반항하는 맛에 하는것 같아요
    일종의 화풀이죠
    그러다 중독되는거겠죠

  • 30. 과거흡연자
    '25.5.5 11:22 AM (116.39.xxx.97)

    화풀이 대상이 나에요
    할수있는 최고의 반항 중이겠지만
    나를 헤치는 것으로 쾌감 느끼는 건 하수
    쉽고 게으른 선택 아닌
    발전적인 선택으로 남편이 죽이고 있는 나
    살리세요
    내적으론 자격증 준비
    외적으로 철저한 식이와 운동
    응원합니다

  • 31. 아이고
    '25.5.5 11:24 AM (222.100.xxx.51)

    흡연 뿐만 아니라 당신네들 비만/스트레스/운동부족도 건강에 아주 안좋아요
    여자 흡연에만 들려들어서 훈장질하는 꼬라지

  • 32. 저도아이고
    '25.5.5 1:57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담배맛 제대로 아시는듯...
    담배야 몸에 안좋으니 다시 끊으면 그만이지만..
    이라고 쓰셨는데 그 좋은 느낌을 그리 쉽게 끊으시겠어요?
    그냥 담배, 흡연의 자기합리화로 읽혀요.
    뭐든 그로인해 위안을 얻으면 그만이겠죠.
    나에게 해악을 주지 않으면.

  • 33. 아자
    '25.5.5 2:52 PM (61.82.xxx.210)

    기죽지말고
    당당하게 피세요
    그런 유치한 인간들 신경써줄 필요 없어요
    이쪽에서 눈치보고 기죽으면
    더 만만하게 봐요

  • 34. ...
    '25.5.5 5:09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열공하시고요
    담배는 사람없는곳에서 전자담배 하세요
    굳이 나를 폭력적인 곳에 노출시킬 필요 있나요
    스트레스 해소할게 필요하면 하는거죠

  • 35. ...
    '25.5.5 5:16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누군 술 누군 담배 누군 커피
    나라에서 마약처럼 금지 하는건 아니잖아요
    나라에서 하지 말란거 안하면 되지만
    옛날분들도 있으니 굳이 밖에서 필 필요는 없을듯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590 제주국제학교는 어떤 아이들이 가나요? 29 ........ 2026/01/23 3,868
1787589 외동아들이랑 결혼이 편하네요 28 Weeve 2026/01/23 5,867
1787588 빨리 자율주행 대중화 됐으면 해요 10 ㅇㅇ 2026/01/23 1,812
1787587 기가막히게 비싼 거만 찾아먹네요 5 입맛 2026/01/23 3,229
1787586 머스크의 섬뜩한 예언…"5년 뒤 AI가 인간보다 똑똑해.. 11 ... 2026/01/23 4,359
1787585 지금 ai,로봇은...인터넷 보급수준? 아니면 산업혁명 수준? 4 무섭다 2026/01/23 887
1787584 북향은 여름에 어떤가요? 5 북북 2026/01/23 1,227
1787583 권고사직 대상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4 힘들다 2026/01/23 4,171
1787582 휴머노이드 로봇 리뷰 봤어요??? 영국산 AI 로봇 아메카 리뷰.. 1 .... 2026/01/23 1,572
1787581 리마리오 장동혁은 왜? 4 .. 2026/01/23 1,928
1787580 카페에서 음료 뭐드세요 13 ㄱㄱ 2026/01/23 2,083
1787579 개명하고 싶은데 한자없이 한글로 바꿔도 되나요? 1 ㅇㅇ 2026/01/23 476
1787578 솔까 문과대학은 취미로 다니는거 아닌가요? 11 솔까 2026/01/23 1,874
1787577 어제 현차 53만대에 들어갔는데ㅜ 13 ... 2026/01/23 6,528
1787576 나이드신 엄마 카톡 비번 알아서 대신 관리해 드리세요 1 그린올리브 2026/01/23 1,314
1787575 염색비가 너무 비싸서 그런데요 염색방가면 되나요? 경험 있으신.. 10 궁금궁금 2026/01/23 2,283
1787574 1가구 2주택... 집을 정리해야 할까요? 11 고민 2026/01/23 2,555
1787573 이혜훈 아들 군사 정권에서 훈장으로 연세대 입학 16 .... 2026/01/23 2,984
1787572 조국혁신당, 박은정, ‘검찰개혁의 완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 10 ../.. 2026/01/23 929
1787571 삼전 하닉 지금 매수는 아닌가요 2 ㅡㅡ 2026/01/23 2,694
1787570 마음이 참 짠하네요 2 제미나이 2026/01/23 1,854
1787569 온누리 상생페이백 받으신 분들 돈 쓰세요~~ 20 ........ 2026/01/23 3,615
1787568 네카오 무슨일인지 아시는분? 4 ㅇㅇㅇ 2026/01/23 2,532
1787567 간편 누룽지 추천해주세요 4 간편식 2026/01/23 580
1787566 스텐 팬 어떤 걸로 쓰세요? 4 ㅇㅇ 2026/01/23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