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법부의 신뢰가 이렇게 바닥난 사태의 책임은?

ㅅㅅ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25-05-04 20:27:12

대법원이 과연 형사소송법 규정(상고이유서 제출은 소송기록이 대법원에 접수되었다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내에 하면 된다는 규정)을 지킬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이 규정을 지키겠다고 대법원장이 대국민 성명이라도 발표해야 한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이 수준으로까지 심하게 추락한 적은 없습니다. 대법관들이 법 규정을 제대로 지킬 것인지, 아니면 또 무슨 괴상한 궤변으로 뒤통수를 칠지, 안심이 되지 않아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이 웃지못할 사태는 과연 누가 초래했을까요?

 

국민들이 "괜한 의심", "근거 없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지방법원 판사 지귀연이 형사소송법 규정을 어기고 구속기간을 시간으로 (그것도 엉터리로) 계산하여 내란수괴 피고인을 석방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검사들은 이런 명백하게 위법한 결정에 대해서 항고를 포기하는 괴상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항고를 포기한 이유는, 항고하면 그런 위법한 결정은 취소될 것이 너무나 명백했기 때문입니다.

 

항고 안했으니, 아무리 위법한 결정일지라도 절차적으로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법원장은 명백하게 위법한 결정을 한 지귀연을 징계하고, 재판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법원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란사건은 새롭게 배당되었어야 하고, 새롭게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는 직권으로 내란수괴 피고인을 구속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다른 피고인들과의 형평이 그나마 유지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희대는 지금까지도 지귀연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지귀연의 괴상한 셈법은 어느 누구도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직 대법관은 물론, 현직 법관까지도 체포할 계획을 세우고 비상계엄이 감행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조희대는 대법원장으로서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었습니다.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있기나 한지, 아니면, 스스로가 내란 세력의 일부인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5월1일 오후3시에 생중계로 선고된 파기환송 판결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신속한 파기환송 판결로서 우사인 볼트가 부러워 할 속도감을 보여 주었지만, 그 절차적 부적절함 때문에 두고두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이렇게 바닥이 난 사태에 대한 책임은 사법부가 져야 합니다. 분명한 사과 표명과 함께 조희대는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괜한 의심하지 말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면 사법부 전체는 오히려 더욱 큰 국민적 분노와 저항과 공격에 시달리게 되며, 이것은 우리 공동체 전체에 크나 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96jxWxjHv/

김기창... 고대 로스쿨 교수

IP : 218.234.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뢰도
    '25.5.4 8:28 PM (223.39.xxx.152)

    바닥이고 저들의 월급도 아까워요..내가 내는 세금
    어쩔겨

  • 2. ㄱㄴㄷ
    '25.5.4 8:34 PM (120.142.xxx.17)

    윤석열이 대한민국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트라거포인트가 돼버렸네요.
    어쩌면 절대자께서 이미 알고 진행시키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 3. 이재명이다
    '25.5.4 8:34 PM (116.37.xxx.69)

    - 1심 유죄
    - 2심 무죄
    - 대법원 유죄취지 파기환송
    입벌구 범죄명 무죄 주었을 때는 모른 척 하더니
    범죄명 유죄 주었다고 사법부를 협박하는군

  • 4. 검찰도
    '25.5.4 8:36 PM (119.71.xxx.160)

    사법부도 개혁하면 되죠 없는 증거 조작해 정경심 교수

    4년 선고하는 것보니 학을 떼겠던데요

    아마 민주당 새후보가 대통령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희망을 걸어봅니다. 물론 저는 이재명은 남은재판 총 5개 사법리스크 때문에

    기대안합니다. 약점이 있으면 개혁 못하죠

  • 5. 웃기심
    '25.5.4 8:37 PM (121.169.xxx.136) - 삭제된댓글

    사법부의 신뢰가 도데체 언제 바닥난거야?
    지 유리할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불리하니 난리난리 개난리!

    헌재가 윤석열 파면할때는 사법정의가 살아있다며
    극찬을 하고
    이재명 파기환송하니 대법관들 조차 바로 탄핵하겠다느니
    두고보라느니 한달만 기다리라느니
    협박을 하고 있음

    국민여러분 완전 코메디아닙니까???????

  • 6.
    '25.5.4 9:03 PM (117.111.xxx.252)

    구구절절 옳은 말씀
    판사도 검사도 법을 지켜야 합니다

  • 7. 진짜
    '25.5.4 9:09 PM (1.241.xxx.99)

    2찍들 원하던대로 나라가 베네수엘라 되었네요

    뻔뻔한 2찍들 위에 두마리 있네요

  • 8. 진짜
    '25.5.4 9:12 PM (1.241.xxx.99)

    이제까지 한 판결들도 다 못믿겠어요

    (위에 2찍 벌레에게 가르쳐주자면, 형사소송은 절차 안 지키면 무효고 무죄임.절차 문제에 결론 가지고 물타기 선동.2찍은 무슨 유전자 가지고 태어나서 저리 무식하고 목소리만 큰지 사기꾼 유전자인듯)

  • 9. ...
    '25.5.4 9:58 PM (58.148.xxx.29)

    사법부 행태 구역질나요

  • 10. 똥개가
    '25.5.5 3:49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거룩하게 보일 지경이라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623 부모가 자식에 집 매매 30 %가능. 그럼 조부모가 손자에게는 .. 2 부동산 2025/05/20 3,459
1700622 달려라 석진 톰크루즈 나와요 9 방탄 2025/05/20 2,950
1700621 尹 장모 요양원 '신체적·성적학대' 사실로 판정 9 ... 2025/05/20 3,326
1700620 조희대 사법부는 평판사까지 썩었군요. 24 법관대표회의.. 2025/05/20 3,820
1700619 오랜 입원시 구강청결 8 습하다 2025/05/20 1,889
1700618 사춘기 엄마 마음 수양법을 알러주세요. 19 ... 2025/05/20 3,489
1700617 맞벌이퇴근후 너무 피곤한데 어떡할까요? 28 . 2025/05/20 5,259
1700616 국산고사리 1근 (600g) 65,000원 3 .... 2025/05/20 2,844
1700615 오늘자 광안리 한동훈 육성연설문 전문 32 한동훈 2025/05/20 4,135
1700614 삼겹살이랑 같이 먹을만한 음식 추천좀해주세요. 17 바위꽃 2025/05/20 1,932
1700613 내 아들딸이 이재명처럼 컸음좋겠어요? 김문수처럼 컸음 좋겠어요?.. 49 ... 2025/05/20 3,760
1700612 이제는 다 알고 있어요. 1 2025/05/20 1,378
1700611 유권자한테 바보라고 하는 대통령 후보가 있다? 20 ... 2025/05/20 2,623
1700610 50대분들 영양제 뭐드세요? 8 문의 2025/05/20 2,849
1700609 인간관계는 일주일에 한번씩 3 진짜 2025/05/20 4,196
1700608 태새계는 기안 혼자 나올 때가 제일 재밌네요 24 .. 2025/05/20 4,423
1700607 혹시 위고비로 살빼서 페이스 늙으신분 계신가요?? 15 ㅇㅇㅇ 2025/05/20 4,364
1700606 사놓고 안쓰는 물건이 전혀 없는 집도 있나요? 7 사놓고 2025/05/20 2,295
1700605 이 노래만큼은 멋지게 부를 수 있는 노래? 2 이노래 2025/05/20 944
1700604 에어컨 필터 다시 못끼우고 1 맥락없음 2025/05/20 889
1700603 추성훈 사기당했나요? 29 의아하다 2025/05/20 25,917
1700602 아침에 1시간 집근처 가서 영어 사내교육하는거... 스케줄 현실.. 12 dd 2025/05/20 1,772
1700601 조리원은 아기 안낳은사람은 못가나요? 17 피곤쓰 2025/05/20 4,626
1700600 선거날 아침 일찍 투표하고 맛난거 먹어야죠 3 ㄴㄱ 2025/05/20 744
1700599 콤보세탁기 못고르겠네요 10 콤보 2025/05/20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