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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을 잘 하시나요

혹시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5-05-04 19:37:52

살면서 누구한테 욕을 해보고 싶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요새와서 갑자기 욕이 하고 싶어요. 근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욕하고 싶을때 무슨 말을 하시나요?

친정 엄마는 욕을 좀 하셨어요. 이년 저년 썅년 미친년 그 정도 욕 입에 달고 사셨어요. 제가 볼 땐, 부잣집에서 곱게 자라고 유명 여대 나오셨는데 걸크래쉬 차원이셨던 것 같아요. 엄마는 그게 서울 사투리라고 하시던데 근거는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정말 화가 나서 누구한테 소리 지르는 거 딱 한 번 봤는데 욕을 끌어 모아서 한 마디 내지르신게, 뭐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다 있어! 였어요. 아버지는 생존이 힘들 정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신 개룡남. 거지가 최고의 욕이었나봐요. 

요새 욕이라도 하면 마음이 좀 시원해질까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무슨 욕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법 공유하실 분 계실까요.

IP : 74.75.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4 7:39 PM (39.118.xxx.199)

    못 배우고 잘 배우고
    부자고 가난하고 욕 할 사람은 하죠.
    김계리 녹취 들어 보시고 따라 해 보세요.

  • 2. ..
    '25.5.4 7:46 PM (114.200.xxx.129)

    ㅎㅎㅎ 거지가 최고의 욕..ㅎㅎ 근데 원글님 아버지 진짜 점잖으시네요
    욕하고 싶을때 남이 안듣을때는 하긴 하죠 ..
    친정어머니 처럼 그런욕을 달고 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미친@ 이런 생각은 들때 있죠...

  • 3. ..
    '25.5.4 7:49 PM (203.251.xxx.215)

    이년 저년 쌍년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더 심한 욕을 어떻게 하실려구요..
    저정도도 입에 달정도면 상당히 욕쟁이에요.

  • 4. ..
    '25.5.4 8:03 PM (223.38.xxx.74)

    전 운전하다 혼자 조용히 18 여러 번 했어요
    싱글이라 저한테 욕하는 인간 생기면 육두문자 날랄 준비는 항상 되어있구요
    그런데 욕이 생활 처럼 눈동자를 눈깔이라 쓰는 그런 사람들은 안 맞아요

  • 5. ...
    '25.5.4 8:06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엄청잘해요. 연 아니구 ㄴㅁ으로요.

  • 6. ㄱㄷㄱㄷㄱㄷ
    '25.5.4 8:07 PM (58.122.xxx.55)

    평생 욕 안하고 살았는데 명박이때 뉴스보면서 욕하다가
    이제는 윤석렬 나오면 쌍욕이 절로 나와요
    염병.미친 ㅅㄲ.ㅈㄹ하네
    방언터지듯

  • 7. 나나
    '25.5.4 8:15 PM (49.166.xxx.22) - 삭제된댓글

    운전할때만 욕하는거 같아요.
    좌회전 깜빡이 켰는데도 코앞까지 차를 들이밀어 좌회전 못하게 하는 상대차량. ㅁㅊ 욕이 절로 나오고요
    운전하다 매너 없는 운전자 보면 참지못하고 욕이 나오는데 중요한건 내귀에만 들린다는 점...

  • 8. .......
    '25.5.4 8:16 PM (119.71.xxx.80)

    저도 욕은 혼자 하는 편인데
    김계리 진짜 놀라웠어요
    욕으로 학위 받을 수 있겠던데

  • 9. ㄱㄷㅅㄷㄱㄷ 님
    '25.5.4 8:24 PM (221.154.xxx.222)

    방언터지듯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 10. 화가나면
    '25.5.4 8:40 PM (124.54.xxx.37)

    욕나오죠.
    저도 12월부터 욕을 입에달고 살아요
    님어머니 하신 욕이면 충분합니다

  • 11. ..
    '25.5.4 9:23 PM (118.235.xxx.20)

    82에 욕쟁이들 많던데요 욕보고도 욕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 12. ..
    '25.5.4 10:46 PM (175.119.xxx.68)

    여기 욕 잘 하던데요
    넌씨ㄴ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막 써요

  • 13.
    '25.5.5 1:32 AM (180.71.xxx.214)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이라는 책이 있어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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