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편찮으실때 형제관계

고민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25-05-03 21:21:14

요즘같은 시국에 개인사로 인한 고민이 너무 깊어 주저하다가 질문올립니다.

저는 막내딸이고 위로 오빠 둘이예요. 엄마는 연로하셔서 아마 곧 양로원으로 모셔야할거같아요. 큰오빠,새언니는 둘은 잘지내는데 둘만 가족모임 나타나면 남배려 없고 자기네 세상인양 모든걸 대하는게 이제는 가족 모두

지친지 꽤 되었고 오빠가 말로 주는 상처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둘째오빠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울때 저와 말다툼이있고 근 10년간 연락을 안했어요.그렇지만 말이 통하고 어렸을때 저와도 친했고 둘째새언니와 저는 사이도 돈독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둘째 오빠네가 가족과 좀 멀어졌고(저포함 엄마, 큰오빠네) 그러다가 엄마가 안좋아지시니 제가 큰오빠네와 앞으로 닥칠일들을 상의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단 대화가 잘 안통하고 뭐든 둘위주... 이런 시기가 오니 간사하게도(?) 둘째오빠,새언니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려운 시절 감정이 격해져 다퉜지만 그래도 엄마를 위하고 저와도 뭔가 상의할 사이였거든요. 이런 여동생이자 시누이인제가 연락을 먼저 하는게 괜찮을까요? 마치 부모 편찮으시니 봉양 의무나 이제와서 나누는듯 보일듯하고, 갑자기 둘째오빠에게 연락한걸 큰오빠도 알게되면 괜히 감정만 상하지 않을까( 본인을 믿지못한다는걸 알게되거나) 생각이 너무 많지만 당장 어쩌면 제가 혼자 해나가야한다는게 감당이 되지않아 자꾸 전화기를 보게됩니다 ㅜ 

IP : 203.170.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망
    '25.5.3 9:26 PM (61.73.xxx.242) - 삭제된댓글

    아마 다시 다투고 다시 연락 끊을거에요. 혼자 다 짊어지고 간다고 생각하던가 아니면 큰오빠라도 있는게 어디냐고 생각하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 2. ..
    '25.5.3 9:27 PM (211.235.xxx.25)

    잠수 타세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엄마 전화 받지말고 가만 계세요. 그럼 오빠들이 님한테 의논하는 전화 올거에요. 힘들어서 못한다 뒤로 나자빠졌다가 마지못해 조금 분담하세요.
    님이 먼저 나서면 님 오빠들은 아무것도 안할 인간들이에요

  • 3. ,,
    '25.5.3 9:30 PM (98.244.xxx.55)

    근데 엄마와 합가해서 사시나요? 혼자 짊어지기 힘드시면 힘들다고 나눠서 책임 져야죠.

  • 4. .....
    '25.5.3 10: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큰오빠네가 결정하면 1/3한다는 자세로 하세요. 그런 입장인걸 큰오빠네가 인식하는게 관건이죠

  • 5. ...
    '25.5.3 10:50 PM (121.130.xxx.162) - 삭제된댓글

    10년이나 떨어져있었는데 둘째오빠와 이제와서 무슨 상의가 될까요. 둘째오빠네 입장에선 님한테도 많이 감정있으실걸요. 내가 전적으로 맡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큰오빠와 상의하셔야하고 주도하지는 마세요. 맘 약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의견 내기 시작하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 되더군요. 저도 막내였는데 돌아가실때까지 독박썼어요.

  • 6.
    '25.5.3 11:23 PM (121.167.xxx.120)

    내가 효도할수 있으면 외동딸이다 생각하고 할만큼만 하세요
    부모님을 혼자 간수하는게 힘들면 손 떼고 큰오빠네 하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네 같은 경우 잘못하면 혼자 독박쓰기 쉬운 형편이예요

  • 7. ㅡㅡ
    '25.5.3 11:59 PM (112.169.xxx.195)

    님 엄마는 자식 셋이라도 있으니
    양로원이든 누가 어쩌겠지만
    원글님이나 노후 준비하세요.

  • 8. 적당히
    '25.5.4 4:11 AM (104.28.xxx.34) - 삭제된댓글

    효녀노릇하고 싶고 하다보니 벅차서 남의 손 빌리고 싶고......
    원굴도 적당히 하세요. 남의 손 안 빌릴 만큼 적당히요

    효녀들이 분란 일으키더라구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242 2015년 2만원에 들었던 실비가 7 증말 2025/05/27 1,971
1717241 건축탐구 집 보시는 분 추천하는 집 있으신가요? 7 이맘때면 앵.. 2025/05/27 1,248
1717240 고민시 학폭논란에 소속사 대응 이상하네요 6 2025/05/27 3,824
1717239 더불어민주당, 진짜보수 민주보수 공동선언 13 잘한다! 2025/05/27 775
1717238 한동훈 .손학규.윤상현 . 똥들이 뭉쳤다 이뻐 2025/05/27 622
1717237 루즈핏 바지와 운동화의 시대 너무 좋아요 7 ㅇㅇ 2025/05/27 2,632
1717236 오늘 너~무 예쁘다! 6 오월 2025/05/27 2,291
1717235 아파트가 감정가 혹은 그 이하로 거래되면 기다렸다 파는게 나은가.. 2 ... 2025/05/27 497
1717234 김거니님 뇌물죄 안 걸리는 법 알려 드립니다 7 2025/05/27 693
1717233 신남성연대 배인규, 마약 혐의로 입건?…간이 검사서 양성 5 2025/05/27 1,465
1717232 재외국민은 항상 민주당이 압도적인데 6 ㄱㄴ 2025/05/27 652
1717231 가난-노동운동-업적-가족 김문수가 다 이김. 27 투표 2025/05/27 843
1717230 이낙연당 민주당 전 의원들 다 탈출 했던데 4 ㅇㅇ 2025/05/27 996
1717229 영화 신명 야탑 cgv에 상영하네요 4 꼭이요~ 2025/05/27 631
1717228 이 상황에서 입주시터는 오버인가요 25 ... 2025/05/27 2,115
1717227 새로 이사온 아파트 외부소음 ㅜㅜ 4 ㅜㅜ 2025/05/27 1,349
1717226 투표날 혹시 아플까봐 사전투표할거예요. 9 저는요 2025/05/27 530
1717225 민주 vs 독재 3 ii 2025/05/27 199
1717224 환율 요즘 내렸던데 3 ufg 2025/05/27 1,432
1717223 교통사고 후유증 1 ... 2025/05/27 452
1717222 옛날 사극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15 .... 2025/05/27 709
1717221 이사하고 짐정리한다고 발망치 쿵쿵하는게 정상인가요? 8 발망치 2025/05/27 975
1717220 뭐 대단한거 한다고 12 내일은 사장.. 2025/05/27 1,713
1717219 내열 이중 컵 써보신분 3 희안 2025/05/27 407
1717218 영화 '신명' 예매율 12위 8 ㅇㅇㅇ 2025/05/27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