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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어려운 한국어

어떤날 조회수 : 992
작성일 : 2025-05-03 12:55:42
전에 회사 다닐 때 방글라데시에서 온 직원이 있었어요.
그는 한글을 일주일 만에 떼었대요.그 당시 한국어학당에서 탑이었답니다.
그가 우리말로 인사도 잘 하고 누구를 봐도 무슨 말이든 하길래
한국어를 꽤나 잘하는지 알았어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제가 읽고 있는 책을 보여주며
이 첫 줄에 있는 문장이 뭔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가 의외의 대답을 했어요.
 
하나도 몰라요
 
암요.저도 영어로 써 있는 글, 어떻게 읽을 줄은 알겠는데 뭔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는 걸요.
 
그런데요,
가만 생각해 보면 한국어,너무 어려워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국어를 얼마나 쉽게 쓰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어는 제가 환갑이 다 되도록 쓰는 언어인데도
솔직히 너무 어려워요.
여기에 글 한 번 올리려고 해도 
오탈자는 그렇다 쳐요. 띄어쓰기,각종 부호까지 신경 쓰려면
새글쓰기ㅡ수정ㅡ새글쓰기ㅡ수정ㅡ새글쓰기ㅡ수정...
얼마나 해야 하는지 몰라요.
 
지난 번엔 별 얘기 아닌 걸로 댓글 달다가
올릴 때 모르던 오탈자랑 마침표,띄어쓰기 때문에 
한 네 번은 지웠다 다시 달았다 했어요.귀찮아 죽겠습니다.
 
저만 머리가 나쁜가요?
 
 
 
 
 
IP : 116.43.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이
    '25.5.3 1:17 PM (210.222.xxx.94) - 삭제된댓글

    쉽지는 않지만
    단어마다 다 스펠링을 외워야 하는
    영어나 다른나라말만 하겠어요

  • 2. ...
    '25.5.3 1:25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렵죠

  • 3. 다시 시작
    '25.5.3 1:28 PM (182.172.xxx.243)

    저 이 글 때문에 몇 년 만에 로그인 했습니다. ^^
    번역문 교정 보는 사람인데요. 지금 24교, 그러니까 스물네 번째 교정 보고 있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자음 모음 익히기가 쉬워서 그렇지, 제대로 된 문장을 띄어쓰기, 문장 부호 등 제대로 쓰자면 정말 어려워요. 원문 대조 해야 해서 번역가와 계속 확인하고 논의하는데, 한국어의 까다로움에 대해 거의 매번 아이고 소리가 나온답니다. 솔직히 외국인이 공부로 익히자면, 이걸 배워서 정식 라이팅을 오류 없이 할 수 있을까 싶을 떄가 많아요.

  • 4. 교정이라니
    '25.5.3 1:55 PM (116.43.xxx.47)

    윗님의 곡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 5. ...
    '25.5.3 1:58 PM (50.101.xxx.34)

    한글은 매우 쉽지만 한국어는 정말 어려워요.

  • 6. ㅎㅎ
    '25.5.3 2:10 PM (61.98.xxx.185)

    심지어 이걸 만든 사람도 있어요

  • 7.
    '25.5.3 2:40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게다가 82댓글은 수정도 안되잖아요. ㅎㅎ
    급히 쓰다보면 엉뚱한 맞춤법이 올라가 버려
    수정이 안되니 부득이 삭제하고 다시 쓸 수 밖에 없거든요.
    띄어쓰기도 어렵고....

  • 8. 맞아요
    '25.5.3 3:02 PM (39.7.xxx.220) - 삭제된댓글

    한국어가 너무 어려우니 여기에도 교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여기 저기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쓰다 오탈자 생기면 쪽팔림을 감수 하느니
    그냥 휴지통을 누르는 게 속 편할 때가 많았거든요.

  • 9. 어떤날
    '25.5.3 3:03 PM (39.7.xxx.220)

    맞아요.
    한국어가 너무 어려우니 여기에도 교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여기 저기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쓰다 오탈자 생기면 쪽팔림을 감수하느니
    그냥 휴지통을 누르는 게 속 편할 때가 많았거든요.

  • 10. 봄날
    '25.5.3 4:29 PM (39.7.xxx.57) - 삭제된댓글

    제가 여기에 이 글 올리는데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12803
    쓰고 나서도 오탈자나 띄어쓰기 잘 못 된 게 얼마나 많은지
    수정하느라 정말 고생했어요.(지금도 수정할 게 있을 거예요)
    이 어려운 한국어로 문학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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