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25-05-02 17:07:50

어릴때부터

엄마가 유치원이나 학교나 어딘가에 바래다 주는거

다른 친구들은 좋아하던데 전 너무 싫었어요. 

문 앞에서 들어갈때면 돌아서서 빠빠이를 해야하는데

저는 그 순간이 너무너무 슬프고 힘들더라고요. 

돌아서서 들어와서는 몰래 어딘가에 숨어서 

돌아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 그게 얼마나 슬픈지

눈물이 찔끔. 억지로 참곤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데려다 주려고 하면 됐다고 싫다고

그냥 혼자 가겠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제가 50대 엄마가 80대인데 

지금도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이 그렇게 슬프고 힘들수가 없어요.

이다음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상상만 해도 눈물이 주르륵

어우.. 저 어쩌나요. ㅠㅠ 

 

 

 

 

 

 

IP : 223.39.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 5: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두요..ㅠㅠ가끔학교에 뭐 준비물 빼놓고 가면 엄마가 가져다 준적이 몇명있는데.. 엄마는 집에 가고 저는 뒤돌아서서.. 올때 그 느낌 넘 싫었어요..ㅠㅠ 이상하게 어린마음에 뭔가 나도 집에 가고 싶다. 그냥 엄마랑 그렇게헤어지는 느낌이 넘 싫었어요.
    근데 저는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못보고 사는데도 살아가는 제자신이 가끔은 넘 신기해요..

  • 2. ...
    '25.5.2 5:12 PM (114.200.xxx.129)

    저두요..ㅠㅠ가끔학교에 뭐 준비물 빼놓고 가면 엄마가 가져다 준적이 몇번있는데.. 엄마는 집에 가고 저는 뒤돌아서서.. 올때 그 느낌 넘 싫었어요..ㅠㅠ 이상하게 어린마음에 뭔가 나도 집에 가고 싶다. 그냥 엄마랑 그렇게헤어지는 느낌이 넘 싫었어요.
    근데 저는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못보고 사는데도 살아가는 제자신이 가끔은 넘 신기해요..

  • 3. 엄마가 입원중
    '25.5.2 5:35 PM (219.240.xxx.45)

    인데.. 병원에 놓고 올때 마음이 그래요.사이가 안좋았는데도 그렇네요..
    엄마가 예전에...집에와서 반찬해놓고..가면서 편지를 써놓고 간게 있는데
    그걸 보면 별내용도 아닌데..참 아련하고 슬퍼요.. 첫마디에...**야~ 만 읽어도 눈물이 왈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263 자꾸 더 큰 도파민을 찾아다니는거 같아요 8 .. 2025/05/24 1,724
1716262 호주 약대 들어가기 어렵나요? 8 ㅇㅇㅇ 2025/05/24 2,002
1716261 민주 "여론조작 중대 범죄" 李·金 '첫 접전.. 8 ... 2025/05/24 806
1716260 전광훈, 얼차려 주며 “대가리 박아”/펌 7 2025/05/24 1,076
1716259 60년대 1750만원이 현재가치 200억?? 3 ㅇㅇ 2025/05/24 1,283
1716258 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편 5분 요약 25 ... 2025/05/24 3,247
1716257 우리는 지난겨울 너희가 한 일을 알고 있다 9 .. 2025/05/24 690
1716256 권영국후보 6 우리가 몰랐.. 2025/05/24 1,854
1716255 이준석이 계엄당일 국회에 늦게 도착한 이유가..참.. 19 깬다증말 2025/05/24 3,163
1716254 조선족 건강보험료혜택제한해야죠 7 .. 2025/05/24 892
1716253 투표하러가요 8 일본아줌 2025/05/24 593
1716252 이번 대선은 내란심판 5 ... 2025/05/24 314
1716251 가정용cctv사용하시는분 7 가정용cct.. 2025/05/24 825
1716250 노무현의 눈물 5 이뻐 2025/05/24 771
1716249 오늘 토요일 4시집회 안내입니다 9 유지니맘 2025/05/24 1,186
1716248 이준석 홍보영상 ..만든사람 천재 ㅎㅎ 24 그냥. 2025/05/24 4,818
1716247 내란세력 최후 발악중 17 내란제압 2025/05/24 1,338
1716246 나혼산 키 백숙집 더 알려지면 안되는데... 14 ..... 2025/05/24 6,737
1716245 밀과보리 북촌에 웨이팅이 길어서 지금 못갔어요 4 맛어떤거 2025/05/24 1,242
1716244 민주당이 또 페미짓거리를 했네요 지긋지긋합니다 42 ㅇㅇ 2025/05/24 2,456
1716243 설난영 너무 설쳐대니 김문수에 더 부정적 영향끼쳐요 15 ........ 2025/05/24 2,014
1716242 초5만 되어도 수학 심화문제는 어렵네요 10 ... 2025/05/24 1,235
1716241 이재명과 유족 일화 17 ... 2025/05/24 1,664
1716240 호주에서 혹은 홍콩 에서 회계사 직업으로 어떤가요? 7 순콩 2025/05/24 1,068
1716239 준석이 땜빵경제관 2 .. 2025/05/24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