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한테 먹고살기 쉽지 않으니까 공부 해야 한다고 하면 잔인한가요

엄마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25-05-01 14:21:09

너무 공부를 안해서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잘 해서 둘다 스카이거든요..

근데 진짜 우리 애는 공부를 안해요..

시험 전날도 PC방 가고..

어제는 중간고사 보고 와서 엄마 나는 공부는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공부가 아닌것도 아닌건데 진짜 안해요. 중2예요..

맨날 놀 생각만 하고 정말 ㅠ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먹고 살려면 우리나라는 그래도 기본적인 학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뭔가 스트레스 줄까봐

공부가 정 싫으면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해야 엄마처럼 공무원이라도 돼서 최소한으로라도 먹고 살 수 있어.

라고 말 하고 싶은데..

뭐 농구선수가 꿈이라는데.. 꿈을 또 꺾는 말이 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속편하게 노는 거도 마음이 불편하구요.

아직 어린데 먹고 살기 위해 꿈도 거기에 맞추고, 직업을 갖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좀 미안해요.

IP : 211.251.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 2:23 PM (222.236.xxx.238)

    농구선수도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된다 하고 농구로 밀어주세요.

  • 2. .,.,...
    '25.5.1 2:24 PM (59.10.xxx.175)

    중학생이면 그런말 해야죠 애기도아닌데

  • 3. ..
    '25.5.1 2:25 PM (211.235.xxx.238) - 삭제된댓글

    부모가 똑똑하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핑계대고 공부 안하면 그거 시켜주세요.
    농구선수가 꿈이라 하니까 체육학원같은데 보내서
    일단 기초체력이라도 키우라고
    토할 정도로 운동량을 감당하게 해주세요.
    요즘 입시체육학원 많아요.

  • 4. 원글
    '25.5.1 2:42 PM (211.251.xxx.9)

    맨날 잠도 안자고 게임만 하고
    농구 학원 주말에 가는데 비몽사몽가요..
    그냥 철이 없고 놀고만 싶어하는데..
    저도 머리가 좋아서 대학 간게 아니고 진짜 공부만 해서 대학가고
    공무원 시험도 진짜 열심히 해서 붙은건데..
    세상 사는 게 저는 너무 어려운데..
    우리 애는 어쩜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저러고 있나..
    댓글 감사합니다!!

  • 5. 얘기
    '25.5.1 2:56 PM (223.38.xxx.142)

    얘기해주세요

  • 6. ....
    '25.5.1 3:00 PM (175.117.xxx.126)

    솔직히 말해서 농구하겠다는 건
    애가 공부하기 싫어 회피하는 거긴 한데요.
    그러면 그냥 현실 인식 시켜주시는 게 맞는 듯요.
    제대로 빡세게 농구 시키세요..
    기초 체력 길러야하니 주3회 헬스 pt 넣고
    나머지 주4회는 농구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세게 하게 하고
    매일 성취도를 검사하고 (매일 3점슛 백개 못 넣으면 잘 생각하지마 등등)
    성취도를 못 맞추면 닥달하고..
    농구대회나 이런 거 알아보시고 출전 신청하고
    출전해야되니 운동 스케쥴 더 빡세게 잡으시고
    애가 반발하면, 농구로 먹고 살겠다며? 먹고 살려면 힘든 건 다 마찬가지니까
    지치지 말고 힘내자고 으쌰으쌰 해주세요.
    한 달도 못 되서 공부하겠다 할 듯요.

  • 7. 농구
    '25.5.1 3:13 PM (59.5.xxx.242)

    농구로 대학은 한 해에 64명인가 가요.
    포지선별로 나누면 한 포지션이 스무명도 못가는거죠
    전국에서 날고 기어야 겨우 농구로 대학 가고
    저희 아이 클럽에 코치쌤들 보면
    유명 대학 농구부 주전 출신인데
    결국 프로 데뷔는 거기서도 또 바늘구멍이죠..:
    진짜 공부보다 훨씬 더 빡쎈 게 운동인데ㅠㅠ

    저희 애 이제 초저학년이고 운동 전공시킬것도 아니지만
    애가 원해서 보내주고 있는데.
    평일 주 3회에 주말엔 대회준비에…
    보통 훈련 때 보면 돌아가며 다들 눈물 쏙 빠지게 혼나던걸요.
    초등 고학년 엘리트 선수들 훈련하는거 보면
    어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열하게, 진짜 힘들게 극한까지 하더라구요.
    전 애가 그런거 좀 보고 배우라고 농구 보내고 있어요..

    지금 다니는 곳이 어느 정도 강도인지 모르겠으나
    제대로 엘리트 훈련하는 농구센터 보내보세요.
    두 손 두 발 들고 공부하겠다 할 수 있어요.

  • 8. 그냥
    '25.5.1 4:28 PM (121.229.xxx.4)

    공부 싹이 안보이면
    예체능 뭐라도 즐기며 열정갖으라 말해요.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 아니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516 김문수한테 한표는 전광훈한테 한표!!!! 10 ..... 2025/05/25 511
1716515 마라탕이 결국 국민음식이 될거 같긴 하네요 33 ... 2025/05/25 3,901
1716514 현금설물 화장품선물 9 ㅎㅎㅋㅋ 2025/05/25 701
1716513 김문수는 종교인으로 남길 7 광신도 2025/05/25 713
1716512 천국보다~82님 예상글이랑 똑같네요;;;;;;; 11 happy 2025/05/25 3,676
1716511 이준석 돈 많아요? 11 2025/05/25 3,550
1716510 한덕수 너무 불쌍해요 30 불쌍해 2025/05/25 16,887
1716509 거북섬 웨이브파크 23 .. 2025/05/25 3,246
1716508 혹시 집에 비싸고 고급진 가구 들여놓으면 좀 확실히 여유 있는집.. 8 ㅇㅇ 2025/05/25 3,347
1716507 2017년 노무현 장학금 안받았다는 준석이 6 하늘에 2025/05/25 1,315
1716506 윤석열대통령님 전광훈목사님 서부지법 청년들과 함께 하고싶으시다.. 40 김김김 2025/05/25 3,454
1716505 졸피뎀 복용 14 ** 2025/05/25 3,506
1716504 삼남매중 한마리 입양 갔는데 나머지 두마리 4 공원냥 2025/05/25 1,614
1716503 20억 아주 작은 빌딩 한달 육백만원 ㅠ 19 급질 2025/05/25 25,173
1716502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11 ... 2025/05/25 5,746
1716501 2500만 노동자 대분노 7 김문수폭망 2025/05/25 3,094
1716500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 분, 강추와 비추 있나요 17 ㅇㅇ 2025/05/25 3,307
1716499 갑자기 마우스가 스크롤이 안 돼요 3 .. 2025/05/25 716
1716498 신축빌라인데 바퀴나왔어요 ㅠㅠㅠ 4 새로이 2025/05/25 2,642
1716497 김문수 체력이 장난아니네요..와 18 철야 2025/05/25 4,254
1716496 킴카다시안 엄마 보셨나요? 6 ..... 2025/05/25 4,899
1716495 이번 대선 8 ... 2025/05/25 1,017
1716494 김어준이 ‘여론조사 꽃‘ 만든건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36 공장장 2025/05/25 5,849
1716493 설득시켜달라? 2 ....... 2025/05/25 683
1716492 이준석 어쩌나요? 50 .. 2025/05/25 14,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