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준비하려는데 산속 스님 다큐를
보고있었거든요
스님들께서 너무나 정성스럽고 예쁘게 밥상 차려내시길래 저도 저도모르게 정성스럽게 예쁘게 따라했어요
나물한가득에 예쁘게 차려져 먹는데
아우 넘 행복해요
콩밥, 배추된장국
머위나물 된장 무침
민들레나물 무침
두릅 된장 쌈
낫또 콩 간장무침
삼겹살 한줄 굽고 각종 채소쌈장
여기에 김치한줄 굽고..
이쁘게 차려먹는데 진심 맛있고 행복해요
고기는 크게 안좋아하는데
삼겹살 작은거 한줄 들어가니
영양적으로 뭔가 완전식 같고 안심되고요
우리나라 나물밥상은 정말 최고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머위나물 첨먹어봤는데요
쓴맛을 좋아해서 주저않고 사봤는데
데친거 먹어보니 넘 써서 쪼끔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근데 된장으로 무치니
나물계의 황태자 느낌!
하.. 진짜 끝내주게 맛있었어요
민들레나물도 맛있지만 요건 생걸로 샐러드채소로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이런 한상 받으시면 좋으시겠나요?
저빼고 저희집 식구들은 집 나갈 밥상
제겐 잔치상
나물밥상 너무 좋아요
집근처에 백반집 있는데 나물하고 밑반찬이 다양해서 너무 좋아요
나이드니 좋은데
직접하려니 손 너무많이 가고
사먹자니 뭐든 비싸고 ㅠㅠ
너무 좋죠.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3ㅡ4월을 젤 좋아해요
봄나물 다양해서
저런 밥상 너무 좋아요
궁금한게 이제 5월인데
머위나물 이런거는 시장서 살수가 없게되나요?
계속 먹고싶어요ㅠ
그간 이런 나물맛 몰랐던 세월이
넘나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예요
근데 두릅 된장 쌈 이 뭔가요?
두릅을 데쳐서 된장에 무친 게 아닌
된장 발라? 쌈 싸먹는 건가요..??
윗님 네 맞아요
두릅 데쳐서 된장 or 쌈장에
찍어먹거나 쌈싸먹어요
그냥 제맘대로식 이름예요 ㅎㅎ
침삼킵니다.
맛있겠어요
강원도 쪽 오일장엔 아직 나물 나올거에요
남부지방은 더워져서 이제 끝물... ㅠㅠ 슬픕니다
원글님 나물 온라인에 다 있어요.
머위나물 많이 많이 사놔야겠어요
제발 담주에도 팔길..
여긴 강원도이긴 합니다
너무 싫은 밥상 ㅠㅠㅠ
이런 밥상 싫으신분들은
고기 매니아 이신가요?
그냥 취향이 궁금해서요
전 진짜 좋아하는 밥상이예요. 직접하기는 귀찮아서 누가 해주면 너무좋죠.
한번에 차리려면 귀찮긴 해요
저는 어제 다 다듬고 데쳐놓아서
오늘은 무치기만 했어요
그건 할만해요
너무 맛있어요 ㅠㅠ
작년부터 쌉싸름한 머위나물 맛에 꽂혀서
봄만 되면 열심히 무쳐 먹고 있답니다
머위는 해마다 여기서 1kg씩 주문하는데 상태 괜찮아요
https://link.coupang.com/a/crpzzU
제일 좋죠
지난 주말 개심사 갔었는데
절 입구에 온갖 산나물이 다 나왔어요
엄나무순 두릅 고사리 취나물 다래순 오가피순과 마늘종 미나리 등등
엄나무 순이랑 두릅, 취나물, 미나리를 사왔는데
미나리는 노지 재배인지 아주 연해서 맛있었어요
노지에서 자란것들은 지금이 제철인가봐요
엄나무나 두릅도 너무 쎄지 않고 알맞게 폈어요
얼마전에 사는 동네 인근 지나가는데 밭둑에 머위가 많이 나 있길래 물어봤더니 따가래서
아무도 안 따간다고 따가래서 한보따리 따와 된장에 무쳤어요.
머위는 씁쓰름한 맛으로 먹죠.^^
쑥도 엄청 많았는데 쑥은 힘들어서 안 뜯었어요.
두릅도 맛있고 맛있는것만 차려서 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