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중간한 애들이 대부분 이겠지만

고1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25-04-30 23:00:58

아예 못하면 포기라도 하겠지요. 어중간 합니다.

잘한다고도 말 못하고 그렇다고 못한다고도 말 못하겠구요.

그래도 본인은 어느 하나 쳐지는 것 없이 골고루 보통의 점수를 받았다며 정신승리 하네요.

밥 먹으면서 부부간 엄마아빠 몇마디 오가는 대화도 내일 저 시험 끝나면 떠들라고 시끄럽다고 큰소리 치는 저 당당한 싸가지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생각해보니 이쁘다 귀엽다 잘했다 사랑한다 이런 소리가 다 독이 된 것 같네요.

얼마나 시험을 잘 보려고 부모가 몇마디 대화하는 것도 저 시험 끝나면 하라니 라떼는 안 하고 싶지만 요즘 애들은 확실히 뇌구조가 우리 때랑은 다르구나 싶고.

마음 같아서는 너 아주 서울대만 못 가 봐라 두고보겠다 하고 싶지만.

자식 낳은 죄인 이라고 속상하고 후회되고 죽고 싶은 밤 입니다.

 

IP : 223.38.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30 11:03 PM (118.32.xxx.104)

    그렇게 키워진 세대인거죠
    주변 얘기 들어봐도 다들 고만고만하던데요

  • 2. ㅇㅇㅇㅇ
    '25.4.30 11:05 PM (116.45.xxx.133)

    맞아요...후 정말 힘드네여

  • 3. ...
    '25.4.30 11:17 PM (119.69.xxx.167)

    엄마아빠 대화하는걸 지 시험끝나고 하라고 시끄럽다고 하는걸 그냥 놔두나요? 제 기준으로는 너무 싸가지가 없는데요..다같이 사는 집안에 기준이 본인인지..? 공부가 다가 아니잖아요 . 예의없는 아이를 혼내지도 못하고 죽고싶은 마음까지 드시는게 정상일까요?

  • 4. 혹시
    '25.4.30 11:17 P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여학생인가요?
    퐈이팅

  • 5. ㅇㅇ
    '25.4.30 11:26 PM (210.126.xxx.111)

    요즘 부모들이 자식한테 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가 공부 잘하는 거라
    자식들 또한 부모보다 자신의 공부가 더 중요한거죠
    자식 성적이 부모의 인생 성적표가 되는 세상이니
    엄마아빠 대화 나누는 것도 거슬린다 싶으면 그런 말 하는 건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봐요

  • 6. 애가
    '25.5.1 12:27 AM (112.214.xxx.184)

    애가 저렇게 부모에게 버릇이 없으면 혼을 내야지 그걸 받아주니 애가 저러는 거에요

  • 7. oo
    '25.5.1 12:52 AM (118.220.xxx.220)

    저희 애도 시험기간에 오만 유세와 짜증을 다 부려서 엄청 혼냈어요. 시험기간이라 참아주다가 인간 안되겠다 싶어서 세게 야단쳤어요. 좀 조심하긴 하는데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초장에 잡아야해요.
    잘못된 생각

  • 8. . . .
    '25.5.1 12:56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첫째 재수생이고, 둘째 고3인데,
    요즘 엄마들 너무 자식 눈치보는 듯 해요. 잘못했으면, 버릇없으면 혼나야하는데,서울대 못가기만 해봐라니... 서울대가면 안 혼나고 패스/서울대 못가면 혼 나는건가요.

  • 9. 그 자리에서
    '25.5.1 6:38 AM (121.162.xxx.234)

    지금은 네게 방해되는 걸 조심하는 시간이 아니고
    밥 먹는 시간이야
    그리고 서울대를 간들 부모에게 소리치는 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고
    라고 자르셨어야요
    사춘기도 물러나 줄 때가 있고 아닌 건 아니지,
    회사일로 자기 가정에서 저렇게 푸는 남자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937 (전기차) 아이오닉6 타시는 분 계실까요? 1 ㅇㅇ 2025/05/02 397
1707936 공효진은 인스타에 광고는 왜하나요? 3 ㅇㅇ 2025/05/02 2,094
1707935 저는 정말 여행을 안 좋아해요. 32 음.. 2025/05/02 4,577
1707934 중국 관세로 뚜들겨 맞으니 미세먼지 없어 좋아요 13 ㅁㅁ 2025/05/02 1,675
1707933 강원도철원에 2 ㄱㄴ 2025/05/02 861
1707932 이번주 이혼숙려. 베스트 오브 베스트 7 2025/05/02 3,746
1707931 이재명이 석연치 않을 때는 24 지지 2025/05/02 2,426
1707930 충천기가 뜨거운 이유 2 그냥 2025/05/02 906
1707929 민주당 지지자들 너무 착해요ㅠㅠ 21 ㅠㅠ 2025/05/02 1,894
1707928 유튜버 한방언니 궁금증이요 6 한방언니 2025/05/02 1,776
1707927 55살되니 정말 팍팍 늙는거 같아요 17 123 2025/05/02 5,084
1707926 묵주기도 하다가 끊겼는덕 2 Darius.. 2025/05/02 922
1707925 4월3일이후 쉬다가 대법원판결 보니 집회 3 쌀국수n라임.. 2025/05/02 897
1707924 국힘들 원하는건 국민충돌이구나 8 이뻐 2025/05/02 748
1707923 이승연 아빠하고 나하고 6 @@ 2025/05/02 2,728
1707922 중앙지법, 윤석열 추가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13 ㅇㅇ 2025/05/02 2,224
1707921 내가 국힘을 싫어하는 이유 6 ... 2025/05/02 676
1707920 대법관 탄핵부터 해주세요 17 전부다해 2025/05/02 1,121
1707919 김수현은 어떻게 되었나요 ? 6 ….. 2025/05/02 2,279
1707918 “서울대 나왔다”며 석방 호소한 서부지법 폭동가담자 9 .. 2025/05/02 2,426
1707917 저만 사법부 대선개입 무섭나요? 47 어휴 2025/05/02 2,663
1707916 베란다에서 화분 물주기 12 민원 2025/05/02 1,452
1707915 안전손잡이 달린 채칼 불편하지않으세요? 4 ㅇㅇ 2025/05/02 475
1707914 상품권 유효기간 안 찍힌 것은 요 1 언제쓸까 2025/05/02 599
1707913 민주당 열심히 일해라, 역풍은 없다 19 ㅇㅇ 2025/05/02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