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중간한 애들이 대부분 이겠지만

고1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25-04-30 23:00:58

아예 못하면 포기라도 하겠지요. 어중간 합니다.

잘한다고도 말 못하고 그렇다고 못한다고도 말 못하겠구요.

그래도 본인은 어느 하나 쳐지는 것 없이 골고루 보통의 점수를 받았다며 정신승리 하네요.

밥 먹으면서 부부간 엄마아빠 몇마디 오가는 대화도 내일 저 시험 끝나면 떠들라고 시끄럽다고 큰소리 치는 저 당당한 싸가지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생각해보니 이쁘다 귀엽다 잘했다 사랑한다 이런 소리가 다 독이 된 것 같네요.

얼마나 시험을 잘 보려고 부모가 몇마디 대화하는 것도 저 시험 끝나면 하라니 라떼는 안 하고 싶지만 요즘 애들은 확실히 뇌구조가 우리 때랑은 다르구나 싶고.

마음 같아서는 너 아주 서울대만 못 가 봐라 두고보겠다 하고 싶지만.

자식 낳은 죄인 이라고 속상하고 후회되고 죽고 싶은 밤 입니다.

 

IP : 223.38.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30 11:03 PM (118.32.xxx.104)

    그렇게 키워진 세대인거죠
    주변 얘기 들어봐도 다들 고만고만하던데요

  • 2. ㅇㅇㅇㅇ
    '25.4.30 11:05 PM (116.45.xxx.133)

    맞아요...후 정말 힘드네여

  • 3. ...
    '25.4.30 11:17 PM (119.69.xxx.167)

    엄마아빠 대화하는걸 지 시험끝나고 하라고 시끄럽다고 하는걸 그냥 놔두나요? 제 기준으로는 너무 싸가지가 없는데요..다같이 사는 집안에 기준이 본인인지..? 공부가 다가 아니잖아요 . 예의없는 아이를 혼내지도 못하고 죽고싶은 마음까지 드시는게 정상일까요?

  • 4. 혹시
    '25.4.30 11:17 P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여학생인가요?
    퐈이팅

  • 5. ㅇㅇ
    '25.4.30 11:26 PM (210.126.xxx.111)

    요즘 부모들이 자식한테 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가 공부 잘하는 거라
    자식들 또한 부모보다 자신의 공부가 더 중요한거죠
    자식 성적이 부모의 인생 성적표가 되는 세상이니
    엄마아빠 대화 나누는 것도 거슬린다 싶으면 그런 말 하는 건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봐요

  • 6. 애가
    '25.5.1 12:27 AM (112.214.xxx.184)

    애가 저렇게 부모에게 버릇이 없으면 혼을 내야지 그걸 받아주니 애가 저러는 거에요

  • 7. oo
    '25.5.1 12:52 AM (118.220.xxx.220)

    저희 애도 시험기간에 오만 유세와 짜증을 다 부려서 엄청 혼냈어요. 시험기간이라 참아주다가 인간 안되겠다 싶어서 세게 야단쳤어요. 좀 조심하긴 하는데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초장에 잡아야해요.
    잘못된 생각

  • 8. . . .
    '25.5.1 12:56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첫째 재수생이고, 둘째 고3인데,
    요즘 엄마들 너무 자식 눈치보는 듯 해요. 잘못했으면, 버릇없으면 혼나야하는데,서울대 못가기만 해봐라니... 서울대가면 안 혼나고 패스/서울대 못가면 혼 나는건가요.

  • 9. 그 자리에서
    '25.5.1 6:38 AM (121.162.xxx.234)

    지금은 네게 방해되는 걸 조심하는 시간이 아니고
    밥 먹는 시간이야
    그리고 서울대를 간들 부모에게 소리치는 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고
    라고 자르셨어야요
    사춘기도 물러나 줄 때가 있고 아닌 건 아니지,
    회사일로 자기 가정에서 저렇게 푸는 남자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230 겉절이 만들기 어렵지 않나요 8 ㅓㅏ 2025/06/19 1,038
1727229 얼음정수기 원하는 가족 8 고민녀 2025/06/19 1,200
1727228 대장내시경전 백김치 먹어도 되나요? 5 .... 2025/06/19 700
1727227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3주간 머무르는데 저녁에 천안에 가볼 곳이.. 4 # 2025/06/19 846
1727226 우울증 약 먹으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5 ... 2025/06/19 1,319
1727225 한국 정신과에 대한 궁금증 5 ... 2025/06/19 829
1727224 먹는 것을 좀 바꾸니까 피부와 혈색이 좋아지긴 하네요. 3 음.. 2025/06/19 2,077
1727223 김건희 아프다 징징대는거 줘패고싶어요 12 ㄱㄴㄷ 2025/06/19 1,532
1727222 공익아들이 자꾸 결근해요 9 불성실 2025/06/19 2,381
1727221 앞으로 집 살곳 정부가 찍어주네요. 7 ㅇㅇ 2025/06/19 2,166
1727220 양배추 다 씻나요? 7 샐러드 2025/06/19 1,981
1727219 둘이 왜 악수를?? 5 왜이러는걸까.. 2025/06/19 1,277
1727218 부동산이 흥하면 나라가 망한다 10 ... 2025/06/19 771
1727217 방금 극우 친정부모님 만남 10 Nk 2025/06/19 2,852
1727216 (조선 양상훈) '김건희 특검'은 그때 尹에게 기회였다 3 ㅅㅅ 2025/06/19 1,501
1727215 이재명 정부, 신천지 불법행위 들여다 본다 15 단독 2025/06/19 1,267
1727214 25만원 신청자만 받는걸로하죠 39 ㅇㅇ 2025/06/19 3,153
1727213 집값 저 같은 경우 3 집값 2025/06/19 1,102
1727212 어제 77년생 습성(?) 묻던 원글 2 ... 2025/06/19 1,323
1727211 상추 상추 상추~ 11 그냥 2025/06/19 2,649
1727210 솔직히 옷은 김정숙 여사가 젤 잘입죠 62 ㅇㅇ 2025/06/19 4,967
1727209 내란종결이 최우선 1 리박혐오 2025/06/19 259
1727208 호주 과자 팀탐이 갑자기 땡기는데 파는 데가 없네요. ㅜㅜ 4 ^^ 2025/06/19 619
1727207 애들 러닝크루 조심시켜야겠어요 신천지관련 3 안사요 2025/06/19 1,848
1727206 올리브 오일을 왜 마셔요? 21 ........ 2025/06/19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