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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견례도 안한 안사돈?이

...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25-04-30 13:13:20

10여년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작년 가을에

재발해서 투병하다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투병하는 엄마를 위해 미리 혼인신고는

했구요(결혼식은 올 가을에 합니다)

 

아침에 아들에게 전화와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얼굴도 안 본 안사돈이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부고장 사위 자리에 제 아들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또한 마음이 아프구요

 

내일 남편이 장례식장에 가자고 하는데...

원래 5월 4일에 상견례 하기로 했는데

장례식장에서 사돈 얼굴 보게 생겼네요ㅠㅠ

 

IP : 222.101.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30 1:14 PM (114.200.xxx.129)

    헉 ㅠㅠㅠ 진짜 가슴아프네요....그래도 딸 결혼식 진짜 보고 싶었을텐데
    결혼식은 보고 가시지.ㅠ 그래도 사위될 사람 얼굴은 보고 가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 2. 고인
    '25.4.30 1:20 PM (210.223.xxx.132)

    명복을 빕니다.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 3. 아이고
    '25.4.30 1:22 PM (125.178.xxx.170)

    결혼 앞둔 딸이 얼마나 슬플까요.

  • 4. 아이고
    '25.4.30 1:23 PM (1.235.xxx.154)

    진짜 가슴아프시겠어요
    슬프네요

  • 5. 어쩌나
    '25.4.30 1:25 PM (221.138.xxx.92)

    세상에.,어쩜좋아....ㅜㅜ

  • 6.
    '25.4.30 1:30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어머나.어찌 눈을 감으셨을까요?

  • 7.
    '25.4.30 1:31 PM (58.140.xxx.20)

    병문안 한번 가셨으면 좋았을껄

  • 8. 히어리
    '25.4.30 1:32 PM (211.38.xxx.213)

    가슴이 울컥 하네요.
    안타깝고 ~ 찡 해져요.
    고인이 되신 안사돈 명복을 빌며, 자제분들께도 위로를 주세요.

  • 9. ㅠㅠ
    '25.4.30 1:32 PM (169.197.xxx.68) - 삭제된댓글

    부디 며느리 많이 예뻐해주세요. 마음에 차지 않는 면이 있어도 눈감아주시고 품어주시길 바라요.

    전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아버지가 예뻐해주세요. 우리 아빠 사랑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빠 빈자리가 조금은 채워지는 느낌이라 많은 위로가 돼요. 저도 남편에게 더 잘하게 되고요.

    딸에게 엄마 자리는 아빠 빈자리와는 또 다른 느낌일테니, 부디 어여삐 여겨주시길...

  • 10. ...
    '25.4.30 1:53 PM (222.101.xxx.232)

    위에 점둘님 병문안 갈려고 했죠
    근데 환자가 아프고 여윈 모습 보여 주기 싫다고
    간곡하게 오지 말라고 했어요
    마음만 받겠다고 하구요

  • 11. 맞아요
    '25.4.30 1:58 PM (210.223.xxx.132)

    병문안 싫어요. 제 친구도 저도요. 환자 뜻대로 해 주는 게 좋아요. 막무가내 처들어 오는 것 같은 병문안 너무 싫어요.

  • 12. ...
    '25.4.30 2:02 PM (223.38.xxx.150)

    병문안 싫어요. 제 친구도 저도요. 환자 뜻대로 해 주는 게 좋아요. 막무가내 처들어 오는 것 같은 병문안 너무 싫어요.2222

  • 13. ..
    '25.4.30 2:06 PM (39.7.xxx.227)

    맞아요 진작에 미리 뵀더라면 좋았겠지만 환자들은 본인들 추레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하더라구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14. 어휴
    '25.4.30 2:17 PM (49.170.xxx.188)

    눈물이 나요.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ㅠ.ㅠ
    '25.4.30 2:25 PM (210.117.xxx.44)

    딸 결혼식도 못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
    '25.4.30 3:12 PM (175.209.xxx.12)

    아 얼마나 결혼식 보고싶으셨을까 ... ㅠㅠ

  • 17. 제발
    '25.4.30 3:15 PM (211.234.xxx.19)

    병문안 가지마세요
    와도 좋다고 할때만 가세요
    보여주기싫은 모습
    보자고하는것도 폭력입니다

  • 18. ㅠㅠ
    '25.4.30 4:47 PM (115.138.xxx.196)

    가서 며느리 위로하고오세요

    번외로
    제 시모라는 년은 시이모의 예비사돈이 그렇게 하늘나라갔다 소리듣고 그결혼 하지마라 며느리 갈아치우라고했거든요
    암 유전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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