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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퍼줄수있을때가 가장 행복이었지 싶어요

ㅁㅁ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25-04-30 07:16:23

누구에게라도 항상 도움되는 삶을 살자가 제 작은 인생목표였는데

나이들고 질환들 생기고 내기력 달리니

그생각도 사치였네요

 

젊어 가게할땐이웃어른들위해 난로위엔 오과차주전자가 늘 끓고있었고

담배주문받으러 오는 직원 올시간이면

토마토든 딸기든 얼음넣어갈아두고 맞이해

직원들이 서로 우리가게오려 경쟁한다했었고

 

 늦둥이 조카녀석 뭣이 먹고싶을때

엄마에게 열번말하느니 고모한테 한번오는게 빠르다고

학원길에도 느닺없이 쳐들어왔었고

 

겨울 한밤중 눈이라도 시작하면 거동어려운 지층어른걱정돼 

몰래나가 소금뿌려두고

비라도 거칠게 오는날은 노치원서 무사히 오셨는가

들락날락 창열어두고 좌불안석이다가 어르신 골목귀퉁이보이면 우산들고 뛰고

 

일생 저 행위들이 누구를 위함아닌 내맘이 편하고 행복해 하던것들인데

이젠 그게 점점 어려워지는군요

퍼줄것이 있고 퍼줄 힘있을때가 가장행복했는데 말입니다 

IP : 112.187.xxx.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30 7:24 AM (221.141.xxx.233)

    요즘 같은 세상에
    보기 드문 좋은 분이시네요.
    원글님이 다시 건강해지길 바라는
    주변 분들이 많으실테니
    기운 내세요.

  • 2. 그런데
    '25.4.30 7:24 AM (222.119.xxx.18)

    상대방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나는 대단한 물질적 지원이었다고 기억해도 상대는 정작, 남는 것 준것같고 생색낸다 할 수 있거든요.

    편찮으셔도 따뜻하고 좋은 말들은 충분히 가능하니 힘내셔요!

  • 3. 안돼요
    '25.4.30 7:25 AM (220.85.xxx.165)

    그런 생각 안됩니다. 몸 잘 돌보셔서 다시 따뜻한 마음 나눠주세요 원글님 지난 배려들 읽으면서 웃을 수 있었어요. 세상의 온기르루더하는 분 건강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4. ...
    '25.4.30 7:27 AM (114.204.xxx.203)

    이젠 퍼주는게 행복하지ㅜ않아요
    내가 먼저 편안해야 그것도 가능한거 같아요
    아니면 호구다 생각되고요

  • 5. 좋다
    '25.4.30 7:32 AM (59.11.xxx.27)

    좋은 분
    지금은 이렇게 좋은 글로
    마음을 퍼주시네요

    저도 제 주변 사람을 위해 돈 쓸때가 행복해요
    그 주변을 좀 더 확장시켜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6. ...
    '25.4.30 7:32 A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님말 뭔말인지 알 거 같아요
    저는 사람한테는 안퍼주고 먹이 없는 11월~4월까지
    새벽에 차만 다니는 뒷산 입구쪽에다 산새들 먹이주는데 엄청 행복하네요
    이쁜 소리도 들려주고 잘먹어 공처럼 둥근 박새,참새들도 이쁘고
    집앞까지 걸어서 따라오는 새도 있었고
    퍼주는 게 찐행복 같아요

  • 7. 쓸개코
    '25.4.30 7:34 AM (175.194.xxx.121)

    받는 기쁨이 있으면 주는 기쁨도 있는것이죠.
    원글님같은 베품.. 좋은데요.

  • 8. 죽을때까지
    '25.4.30 7:40 AM (121.130.xxx.247) - 삭제된댓글

    주면서 사실거예요
    심성은 안변하거든요
    육체적, 물질적 사랑을 많이 베푸셨다면 앞으로는 마음으로 많이 베푸실거예요

    어제 치킨 먹으며 강아지에게 한조각 줬는데 셋이 먹다 양이 좀 모자란다 싶은거예요
    딸이 강아지에게 다음부턴 안줄거야 나 먹을것도 모자라. 이렇게 얘기 하더라구요
    제가. 내가 먹고 싶은거 참고 나눠 주는게 사랑이지 내가 먹다 남은거 주는게 사랑이야? 거지한테도 그렇겐 안하지. 라고 했더니 딸이 아무래도 자기는 사랑이 부족한 사람 같대요

    딸은 아마 자기가 먹고싶은거 참으면서 나눠 주지는 않을거예요
    착하고 사랑스러운 자식이지만 깊은 곳에 이기적인 마음이 느껴지거든요
    저는 강아지가 먹고 싶어하는데 차마 안줄수가 없어요
    제가 안먹고 줘야 맘이 놓여요
    이런게 타고난거더라구요
    원글님 타고난 심성이 너무 고우셔서 아무것도 안해도 주변사람들 다 그 사랑 받고있다 느낄거예요

  • 9. ㅁㅁ
    '25.4.30 7:45 AM (112.187.xxx.63)

    몸이 안따라주니 이제
    억지로 눈감고 귀막고 창닫고
    그러고 삽니다 ㅠㅠ

  • 10. ..
    '25.4.30 7:48 AM (116.46.xxx.101)

    그동안 감사해요 이제 편히 마음 가지세요

  • 11. 따뜻
    '25.4.30 7:50 AM (112.162.xxx.139)

    선행을 생활화하신 좋은분이시네요
    그간좋은일 많이 하셨으시 좀 쉬셔도 되겠어요
    착하고 선하게 살아오신 원글님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

  • 12. ㅇㅂㅇ
    '25.4.30 7:51 AM (121.136.xxx.229)

    배려 깊은 아름다우신 분이네요
    세상 빛과 소금 같으신 분

  • 13. 샐리
    '25.4.30 7:58 AM (1.237.xxx.181)

    맞아요
    난 내친구들 커피는 늘 내가사고싶어요

  • 14. 무재칠시
    '25.4.30 8:02 AM (180.68.xxx.158)

    저는 크리스찬이지만.
    불교경전에 있다는 아래의 말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원글님 베푸신것 이상으로 복 받으시고
    우리도 배우고 따라 살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마음 좋은 베품
    돈없어도 할수있는 선행이 많이 필요한 세상 같습니다.

    첫째는 화안 시(和顔施)다.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둘째는 언사 시(言辭施)다. 말로써 베푸는 것이다. 칭찬하는 말, 위로 하는 말, 양보하는 말, 부드러운 말로 남을 도울 수가 있다.

    셋째는 심시(心施)이다. 어질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 된다.

    넷째는 안시(眼施)이다.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안온한 눈 빛 하나만 으로도 남을 돕는 것이 된다.

    다섯째는 신시(身施)이다. 몸으로 베푸는 것을 신시라고 한다. 남의 짐을 들어 준 다거나, 사람을 만나면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도 몸으로서 남을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상좌 시(床座施)이다, 자리를 남에게 양보하는 것도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남을 돕는 일이다.

    일곱째는 방사 시(房舍施)이다. 또는 찰시(察視)라고도 한다. 잘 곳이 없는 사람에게 머물 장소를 제공하는 것도 남을 돕는 일이다. 찰시는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주는 것을 말 한다. 붓다는 이렇게 돈 없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일곱 가지를 일러 주셨다.

  • 15. ㅇㅇ
    '25.4.30 8:08 AM (59.6.xxx.200)

    원글도 댓글도 다 넘 따뜻
    다들 복받으시길요..

  • 16. 아..
    '25.4.30 8:10 AM (218.50.xxx.110)

    왜 눈물이 나죠.
    저도 하나 배웁니다.

  • 17. ..
    '25.4.30 8:23 AM (180.69.xxx.29)

    이 아침에 맘이 정화되는거 같아요 주는행복...선한분이네요

  • 18. ㅠㅠ
    '25.4.30 8:35 AM (61.81.xxx.191)

    원글님이 아침부터 저를 울리십니다.
    감동이에요.
    진짜 이런 나눔을 항상 하면서 사는분이 이렇게 계시다는게 ㅠ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 19. 아름다운 봄
    '25.4.30 8:53 AM (211.210.xxx.9)

    원글님, 고맙습니다.

  • 20.
    '25.4.30 9:12 AM (121.200.xxx.6)

    좋네요.
    따뜻한 글....
    나중에 아주 나중에 천국보다 아름다운 곳에
    계실것 같아요.

  • 21. ㅁㅁ
    '25.4.30 9:47 AM (112.187.xxx.63)

    ㅎㅎ다들 그러고 사시잖아요

    전 그냥 마음은 늘 하늘을 나는데 몸은 지하실을 파는게 적응이안돼서
    푸념글입니다

  • 22. 순두유
    '25.4.30 12:55 PM (211.253.xxx.41)

    올려 주신 글 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지고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 여름에도 사람이란 따뜻한 사람 곁에 있고 싶죠.ㅎㅎ
    체온이 묻어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이미 많이 베푸셨으니 이젠 받으실 시간입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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