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 아버지의 유언

vh 조회수 : 6,203
작성일 : 2025-04-16 23:55:12

소쩍새가 우는 밤입니다

꽃잎이 분분하게 흩어지더니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에 갔어요

침울하고 울음소리 들리는 장례식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친구가 저를 맞으며 하는 말이

우리 아버지 유언을 하셨는데

당신의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걸 

아시고 

친구에게 당부를 하셨답니다

윤석열이 파면 됐으니

난 이제 마음 놓고 죽을란다

너도 너무 슬퍼 말거라

그리고 장례식장에 오신 손님들에게도 꼭 내 유언을 전하며

윤석열이 저리 됐으니

걱정거리 하나 줄었다고

마음 편히 술이나 한 잔씩 하고 가시라 전해 달라고 하셨답니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친구 아버지의 생전 모습도 생각나고

연세가 드시고 치매가 오긴 했지만

어찌 그리 세상 일에 현명하신지

제가 본받고 싶은 노년의 모습이네요

당신의 믿음대로 꼭 천국에 가시길 빕니다

IP : 114.30.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식잃으시고
    '25.4.16 11:59 PM (210.117.xxx.44)

    며칠만에 깨어나신분이 파면되었냐고 물으셨다는 글 봤는데 진짜 골칫덩어리 윤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
    '25.4.17 12:13 AM (119.206.xxx.74)

    윤석열 탄핵되는 거 보고 눈 감으셨으니
    편안하게 가셨겠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ㅇㅇ
    '25.4.17 12:21 AM (51.159.xxx.79) - 삭제된댓글

    생전에 시민으로서 정치적으로
    엄청난 활동(생활속에 정치적 행동이 일상인)한 분 아니면
    죽는 순간에 대통령 얘기 유언으로 남기고 간다는 게 솔직히 상상은 잘 안가네요.

  • 4. ....
    '25.4.17 12:29 AM (175.209.xxx.12)

    ㄴ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잖아요. 자식들 걱정이죠

  • 5.
    '25.4.17 1:13 AM (39.7.xxx.101) - 삭제된댓글

    공감이 안가는 이상한 유언이네요

  • 6. ㅎㅎ
    '25.4.17 1:47 AM (218.159.xxx.6)

    지어낸거 같은데...
    어디 사시길래 소쩍새가 우는밤?

  • 7. ....
    '25.4.17 3:39 AM (121.170.xxx.144)

    저는 공감가요. 아빠가 작년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평소 윤석열을 진짜 너무너무 극혐하셨어요.
    티비 나오면 채널 돌려버리고 상판만 봐도 기분 드럽다고 하셨거든요. 윤석열 탄핵 됐을 때 아빠가 이 소식을 들으셨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생각 들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

  • 8. 공감합니다
    '25.4.17 7:28 AM (125.137.xxx.77)

    저도 그랬을 듯

    내가 죽고 이 세상을 살아갈 자식들이 걱정되어 눈도 못 감았을 듯.. 윤석렬 파면을 보고 편히 가셔서 다행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515 고등 아이가 감정을 숨기거나 속이는데,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8 이런건 2025/04/17 1,921
1688514 공황장애 있었던 자의 등산 4 hh 2025/04/17 3,341
1688513 패션 위크 시니어분들 보세요 6 띠옹 2025/04/17 2,037
1688512 생표고버섯을 전처럼 부쳐 먹으려면요?? 6 아무것도몰라.. 2025/04/17 1,890
1688511 속바지 뱃살잡아주면서 탄탄한거 뭐없을까요? 2025/04/17 592
1688510 사람은 진짜 안변하네요 5 허무함 2025/04/17 3,833
1688509 우영우 다시 보고 있는데, 학씨 나오네요. 16 -- 2025/04/17 4,293
1688508 국민의힘 경선 B조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13 팝콘각 2025/04/17 1,796
1688507 돈이 넘넘 많으면 오히려 돈쓰는 재미가 없을거 같아요 17 ㅇㅇ 2025/04/17 4,017
1688506 5복중에 난 뭘가지고 태어났을까? 4 5복 2025/04/17 1,641
1688505 한살림 염색약 어떤가요? 1 .. 2025/04/17 1,163
1688504 얼마나 부자였던가요 12 ㅇㅇ 2025/04/17 5,860
1688503 창문형에어컨 구입하려고 하는데 4 원파인데이 2025/04/17 1,130
1688502 국회가 서울에 없었다면 9 ㄴㅇㄹㅎ 2025/04/17 1,511
1688501 윤거니 7일간 물 228톤 썼다는거 22 .. 2025/04/17 6,929
1688500 한국에서만 유독 고평가 받는 클래식 아티스트 116 ㅇㅇ 2025/04/17 20,251
1688499 부대찌개 좋아하시는분? 3 고민 2025/04/17 1,770
1688498 권성동 어떻게 되나요? 20 ........ 2025/04/17 3,661
1688497 유리컵 어떻게 바리시나요? 3 111 2025/04/17 1,577
1688496 잘라쓰는 종이 후드필터 써보신분? 6 ... 2025/04/17 1,377
1688495 항암하면 정말 머리를 밀어야 할까요? 15 ㅠㅠ 2025/04/17 2,721
1688494 월악산 달빛이 물에 비치면 우리나라가 통일된다는 예언이 있었는데.. 4 ㅇㅇ 2025/04/17 2,374
1688493 카카오 쇼핑 리뷰 사기 조심하세요 2 스몰마인드 2025/04/17 2,202
1688492 이재명 "임기내 세종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 27 ... 2025/04/17 4,020
1688491 광주 국밥도 부탁드려요 3 광주 2025/04/17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