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돌아가신지 일년 조금 넘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못잡겠네요

엄마자리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25-04-16 23:19:24

이렇게 상실감이 클줄 상상도 못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더 빈자리가 커지고 

그리움 죄책감 더 커지네요. 

전 오십대 후반인데 

엄마는 본인수명을 채우신건데도 

아프고 아프네요. 

사는것에 집중도 안돼고 

정신줄을 놓치는것같고 

그냥 꾸역꾸역 지내게 되요 

사는 의미도 의지도 없이

맛난것 재미난것 신나는것 아무감정이 안느껴집니다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지 

이전에 나와 너무 다른 나를 만나네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IP : 172.225.xxx.2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11:26 PM (1.232.xxx.112)

    엄마가 원하시는 건 님의 행복

  • 2. 그런데
    '25.4.16 11:3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다른 가족이 전혀 없으신가요?
    남편이나 자녀나 형제 자매 아버지 아무도 없나요?
    제 지인 하나는 완전히 홀로 됐다는 감정여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 먹으며 유기견 센터 봉사 다녔었대요. 직장 다니니 혼자 긴 시간 있어야할 강아지를 키울 수 없어서 봉사 다녔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다 보내드리고나서 한 달 정도 많이 우울해서 누구 전화도 안 받고 그냥 깊은 슬픔에 빠져 지냈었는데, 자녀들이 같이 살아서 어찌 어찌 헤어나오긴 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 모시고 살았던 사람들은 3년상이 괜히 있는건 아니더라, 3년 지나니 이제 좀 괜찮다 하더라구요
    만약 혼자 사셔서 깊은 슬픔에 더 젖어있는 듯 하면 약이라도 타서 드시면서 추억의 장소에 가보시기도 하고 엄마에게 편지쓰기 등도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야 되더라구요

  • 3. ...
    '25.4.16 11:35 PM (175.119.xxx.40) - 삭제된댓글

    동감합니다. 전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그상실감이 감히 상상이 안되겠지만.. 원글님 어머니도 딸이 엄마 때문에 우울해하지말고 행복하게 본인 삶 사시길 바라실거에요.

  • 4. 저도
    '25.4.16 11:58 PM (112.162.xxx.139)

    너무 힘들다싶으면 신경정신과 치료 받으시면 좋겠어요
    엄마돌아가신거니 힘든게 당연한거지만 일상 살아가는게 힘들정도니까 병원도움 받으시길요 ..

  • 5.
    '25.4.16 11:59 PM (220.94.xxx.134)

    전 5년지나도 그립네요ㅠ

  • 6. ㅇㅇ
    '25.4.17 12:16 AM (59.6.xxx.200)

    그맘때 전 매일 눈물나던데요

  • 7. ㅇㅇ
    '25.4.17 12:32 AM (211.109.xxx.32)

    저도 엄마 하늘나라 가신지 1년.. 사진보면 웬지 낯설다가 나같기도 하다가 정신이 오락가락 해지는 것 같아 잘 안봐요 ㅠㅠ

  • 8. ..
    '25.4.17 12:37 AM (121.161.xxx.114)

    많이 슬플 때니 그냥 깊이 슬퍼하세요. 저한테는 엄마가 내 전부였던거같아요. 사회생활도 하고 남들에겐 내색 안하지만 슬픔이 오년은 지속되었고 십년 지나니 이제 조금 옅어졌어요. 낙서처럼 아무 생각이나 글로 쓰는게 도움이 되었어요.

  • 9. 자식은
    '25.4.17 12:49 AM (218.48.xxx.143)

    자식은 없으신가요?
    전 제 자식 생각하니 그만슬파하고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자식도 언젠가는 부모의 이별을 겪을텐데.
    그때 덜 슬퍼하고 내가 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죠

  • 10. bㅇ
    '25.4.17 1:18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렇게 그리우신 분들은 평소에 엄마하고 사이가 많이 좋았나요

  • 11. ㆍㆍ
    '25.4.17 1:31 AM (118.220.xxx.220)

    저는 별 큰 정도 없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한동안 그랬어요. 입맛도 뚝 떨어지구요
    사랑 많은 관계셨다면 오죽 슬픔이 클까싶어요

  • 12. 1년이면
    '25.4.17 2:21 AM (221.149.xxx.56)

    아직 많이 슬플 때예요
    저는 아빠 돌아가시고 1년 넘게 그랬어요
    5년쯤 지나니까 조금 덜 슬퍼졌어요
    슬퍼할 만큼 슬퍼해야 지나가요

  • 13. 30년이 지나도
    '25.4.17 3:03 AM (117.111.xxx.4)

    달라지지 않아요.
    이제 제가 엄마 돌아가실때의 나이인데도요.
    어제 산소가서 잡초 뽑고 흙 덮어두고 5시간 걸려 집에 왔는데
    봄이라 날은 이렇게 좋은데
    엄마는 왜 땅속에 있고 나는 풀뽑고 있나 싶었어요.

  • 14. 저도
    '25.4.17 4:04 AM (220.122.xxx.137)

    엄마가 작년 2월 24일에 별세하셨는데
    매일 그립고 아프고 다음생에 엄마께 은혜를 갚아야 해요.
    여동생도 매일 눈물.
    울 아빠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울까요.

  • 15.
    '25.4.17 4:30 AM (116.126.xxx.144)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신지 3년 반 지나가고 있는데
    1년 그맘때쯤이 제일 힘들었어요
    연말,새해가 와도 엄마의 부재에 이럴 수가 있나
    황망하고 따뜻한 봄이 오니 더 슬프고 힘들더라구요
    8년을 병원에 누워계셨고 90에 돌아가셨어도
    이젠 엄마가 없다는 현실이 힘드네요

    제일 힘든게 두둑한 돈봉투 한 번 못드린거..
    고작 10만원씩이 다 였던게 너무 한이 남아요
    형편 좋아질 때까지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그땐 생각 조차 안하고 살았다니..

    40분 거리 추모공원에 모시고 주말마다 다녀옵니다
    묘지에 잔디도 돌보고 헌화도 하고..
    1년 전후로는 누워계신 무덤 아래를 보며 울다 왔지만
    이젠 자연 새소리도 듣고 조금은 안정이 생긴거같아요

  • 16. 아아
    '25.4.17 8:52 AM (218.146.xxx.21)

    제가 지금 그래요
    어제도 기분이 다운되더니 엄마보고 싶어서 힘들었어요
    1년이 지났는데 저도 병원가서 상담받아야하는지 그경계선에 서있어요.
    저는 엄마생각에 펑펑울면 좋겠는데 울음은 안나오고 가슴이 아파요 가슴이 아프면서 너무 보고 싶어요.
    애기적에 낮잠자고 나서 옆에 있어야하는 엄마가 사라져서 우는 애기느낌이에요.

  • 17.
    '25.4.17 9:27 AM (211.210.xxx.80)

    저도 엄마 돌아가신지 6개월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죄책감 미안함에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든 울컥 엄마생각에 엄마를 부르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621 고속터미널 근처 맛있는 라멘집 추천해주세요 2 라멘 2025/04/17 754
1694620 아내의 가려움... 104 궁금남 2025/04/17 22,893
1694619 요새 내돈내산도 광고네요. 속을뻔 했어요. 심지어 의원이요.. 5 세상에 2025/04/17 2,904
1694618 노모. 휠체어... 거주지 성남......... 봄나들이 어디로.. 6 .. 2025/04/17 1,341
1694617 운동시작하니 부작용 칼로리 ㅜㅜ 7 .. 2025/04/17 2,286
1694616 윤석열이 제2차 계엄을 때리지 못한 이유가 있었네요 23 ㅇㅇ 2025/04/17 5,477
1694615 요즘은 카페 게시물 광고 알바도 교묘해요 2 2025/04/17 791
1694614 콜드플레이가 그렇게 유명해요? 14 가수 2025/04/17 4,421
1694613 70대 옷 다산아울렛, 여주아울렛? 7 질문 2025/04/17 1,510
1694612 인스타 답글 2 인스타 2025/04/17 845
1694611 홀로 남은 시모 셀프 효도 하는 남편 21 ... 2025/04/17 5,768
1694610 60살 남편이 친구로부터 다단계 권유 받았대요 11 다단계 2025/04/17 2,762
1694609 염색 어디가서 하세요? 14 .. 2025/04/17 2,341
1694608 콜드플레이 공연 30분전에 도착하면 될까요? 12 공연 2025/04/17 1,729
1694607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선물은.. 1 ㄱㄴ 2025/04/17 1,553
1694606 부동산이 왜이러죠 ? 14 하남 2025/04/17 5,191
1694605 윤석열 출금한 출입국관리본부장 사직 9 내란은 계속.. 2025/04/17 2,579
1694604 김성훈 외모 찬양 역겹네요 22 박수무당 2025/04/17 3,114
1694603 형제들 사는게 고만고만해야……. 2 ㅡㅡ 2025/04/17 2,738
1694602 남자들 이발 횟수 간격 어떻게 되나요? 7 궁금 2025/04/17 1,131
1694601 대략 6g 정도 나오면요. 2 14k 2025/04/17 1,630
1694600 얼굴살 있는 것과 없는 게 5 2025/04/17 2,037
1694599 지귀연 재판부 교체 국민 청원운동 37 ㅇㅇ 2025/04/17 1,761
1694598 한동훈 “이재명, 사적 이익 위해 공적 시스템 무너뜨려… 전체주.. 59 ㅇㅇ 2025/04/17 2,852
1694597 슬로우조깅 하는데 하기 싫은가 봐요. 3 eee 2025/04/17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