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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신분들?

Ghdlghdl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25-04-16 13:13:40

만약 아이가 태어나서 일과 병행하지 않는 10년이 있어서 육아에만 몰입할 수 있고

저학년까지는 내손으로 키울 수 있다면 그 다음 고학년부터 대학졸업까지는 그래도 일 병행하며

수월하게 할 수 있을거 같나요? 워킹맘으로 살아보신 실제 경험을 듣고 싶어요!

IP : 112.169.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5.4.16 1:24 PM (220.93.xxx.79)

    제가 딱 그 케이스였어요
    막달까지 일하다가 애 낳고나서 전업 10년(독박육아10년)했어요
    그땐 출산휴가나 육아휴가도 없던 시절이요
    친정, 시댁 양쪽다 육아도움을 받을수없는 상황이라
    10살될때까지 남편, 저, 아이 이렇게 셋이서 아등바등 살았어요
    그땐 그래도 젊어서 아이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체험하러도 다니고 전시회, 도서관같은데
    많이 싸돌아다니기도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애는 다 컸지만 가족셋이 모두 사이 좋아요
    아이도 사춘기없이 아직도 부모따라서 여행다니고 사랑한다 표현도 많이하고 그래요
    저는 이게 오롯이 아이한테 10년동안 저희가 끼고 애정을 듬뿍주어서 그렇다 생각해요
    아이가 초3되었을때 이젠 혼자 할수 있지? 엄마는 이제 일을 시작해야할것같아 라고
    말하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중간에 별의별일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지금은 남편보다 잘 벌고
    아이한테 월 3~4백정도는 거뜬히 쓸수있는 파워워킹맘이 되었고
    그시간을 혼자 열심히 버텨준 아이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아이역시 이젠 엄마를 많이 자랑스러워하는것같아요
    10년을 전업하고 육아하면서 그때도 나름 재미있게 쉬고있다 생각했었어서
    내 인생 최고의 휴가였었다. 이젠 죽을떄까지 일해야지 생각하고있어요

  • 2. ...
    '25.4.16 1:31 PM (112.220.xxx.250)

    저도 8년 풀육아. 3년 재택. 초등 6학년 때 풀타임으로 시작한지 6년 좀 넘었어요. 저랑 모든 활동을 하고 실제적인 기관 생활은 6살부터 유치원을 보냈었어요. 전 지금도 절대 후회 안해요. 사실 제 아이도 딸이지만 최대한 육아기간을 확보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 3. ㅁㅁㅁ
    '25.4.16 1:33 PM (203.234.xxx.81)

    저는 출산휴가와 이어 육아휴직 1년 쓴 뒤 쭉 일과 병행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이런 고민 많이 듣습니다만 전업에서 워킹맘으로 전환할 때, 그 때가 언제이든간에 힘듭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종일 나에게 주파수 맞추고 있던 엄마를 풀타임잡과 나눠야 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일터와 아이에게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것이니 당연하지요. 수월해지는 때란, 적어도 고등 졸업때까지는 없을 듯요. 그러니 그냥 형편에 맞춰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윗분 써주신 것처럼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 챙기며 충분히 시간 "잘" 보낸다면(그 사이 유대관계도 생활, 학습습관도 형성하고요) 그 시간이 없는 것보다야 좋겠지요.

  • 4. ㅇㅇ
    '25.4.16 1:41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중간 경단이 되서 그렇지 쉬고 다시 일하는 전문직종들은 그렇게들 많이 하더라구요
    파트타임으로 일도 가능하구요,

    저는 25년을 아이 낳고 3개월정도만 쉬고 계속 일했는데... 아이 아플때 제일 힘들더라구요.

  • 5. 근데
    '25.4.16 1:42 PM (114.206.xxx.112)

    그냥 첨부터 워킹맘인게 애들도 적응이 잘되는거 같아요
    저희애는 당연히 엄마는 회사가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훨씬 수월했던 것 같아요. 반면 내내 엄마가 같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워킹맘이 되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거 같았어요.

  • 6. ...
    '25.4.16 1:52 PM (117.111.xxx.115)

    어차피 크면 학원다니느라 .엄마가 없어도
    학원갔다와서 밥먹구 간식사먹구

    의도하지 않았어도 어린이집 다니니 여유가 생겨 놀러다니다가 그것도 어느정도지 지겹더라구요
    파트타임 알바몇시간만 하다가
    점점 만족도가 떨어져 좀더 긴시간 일하게되고

    모두가 이패턴에 만족해요

  • 7. 만약
    '25.4.16 2:26 PM (163.116.xxx.118)

    직장에 문제만 없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또 있겠지만 그래도 직접 돌보는 장점이 클것 같습니다.

  • 8. 저요
    '25.4.16 2:54 PM (211.253.xxx.160)

    육휴7년쓰고 복직해서 현재 5년차 워킹맘이예요.
    큰 아이 초등6학년 졸업할때까지 육휴로 돌봤고 둘째 3학년때까지 집에 있었어요.
    질문의 요지는 그 뒤에 손이 덜가냐인것같은데,,
    저 같은 경우 더 갑니다. ㅜㅜㅜ

    아이들이 우선 전업엄마의 패턴에 맞춰져있었던 터라 적응기간을 1년정도 두고 연습했는데 저도 아이도 막상 필드에 나와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한참 크는 아이들이다보니 간식과 학원 전에 식사챙기는 것이 너무 힘들;;(지금도 진행중) 저는 본업이 있고 투잡을 하는 중인데 회사가 집이랑 멀지 않아 최대한 점심시간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과제며 숙제도 체크해줘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구요..
    본업이 쉬운 업종이라 최대한 일하면서 쉬려고 노력해요...

    부모가 언제떨어트리냐의 문제이겠지만, 아직 중학생까지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선배맘들은 고등때 손이 더 간다는데 두렵습니다. ㅜㅜ
    고3때 휴직한 선배들도 있어서;;
    그럼 엄마는 언제 일하라는 거냐구요....

  • 9. ....
    '25.4.16 3:11 PM (161.69.xxx.13)

    내내 워킹맘.. 그생각이였죠.. 좀 더 크면 될까 크면 될까..
    올해 중1.... 평생 안될것 같습니다..
    좀 크면 들어오는 시간은 늦어지겠지만 학습이며 챙겨야 될게 더 힘들어요..
    어렸을때는 잘놀고 잘먹고 건강하기만 하면 됐는데...
    다시 돌아가기 싫지만 시작하는 후배맘들한테는 전업 할수 있으면 계속 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 10. 산좋고
    '25.4.16 3:17 PM (182.216.xxx.135)

    물좋고 정자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뭐 하나 내려놓지 않고 하기란 불가능한 듯 해요.
    그런데 또 아이러니하게 애들에게 가장 좋은걸 주고싶지만
    주지 못했던 것이 또 아이를 강하게 만들기도 해서
    아이의 역량대로 크는걸 옆에서 지원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어느 정도 만족하며 지내게 되요.
    24년 차 워킹맘 입니다.

  • 11. ㅁㄴㅇ
    '25.4.16 3:46 PM (220.93.xxx.79)

    182.216님 말씀에 공감이요
    때론 결핍이 아이를 더 자라게하는 양분이 될때도 있더라구요
    예전엔 제가 일때문에 잘 챙겨주지못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이가 또래보다 더 독립적으로 자라더라구요
    물론 케바케겠지만
    지금 고2인데 본인이 학원스케줄짜고 동아리스케줄, 학종입시전형 세미나도 본인이 계획잡아서 들으러 다니구요
    너무 무심한 엄마되긴싫어서 1학기 상담갔더니
    애가 회장이더라구요? 담임쌤 말로는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하고있으니 걱정마시라고.
    전 그냥 열심히 일만해서 학원비만 대고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일 열심히 하자가 모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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