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며칠 뒤에 대학때 베프를 만나는데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25-04-16 07:09:04

아마도 거의 다시는 안보게 될것 같아요.

연락도 줄여 할거고요.

지금 50대고 대학때 말도 못하게 베프였는데

각자 결혼하고 일하고 사느라

결혼이후에는 전화만 하고 

몇 번 못 보고 살았는데

여전히 일하지만 정기적으로 1년에 두 번은

만나자고 제가 얘기해서 3-4년 전부터는

1년에 두 번씩 만나요.

그 동안 제가 날짜 잡고 만나는 장소

다 짰는데 날짜는 친구  위주로

장소는 중간에서.

장소는 투덜투덜

돈도  거의 제가 쓰고

무슨일 있어서 그집애들 보게 되었을때

용돈 20 은 줬던것 같은데

우리애 만날때는 천원도 없고

원래 그 정도  아니었는데

30년의 세월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형편이 어렵지 않아요.

제가 좀 더 좋은편이긴 하지만.

 

이런 친구를 받아들이려니 친구가 사회성이 부족하다 이렇게 이해하려고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근데 이게 몇 번 더 만나다보니 

어느새 무시하게 되는것 같은거예요

내가 뭐라고 걔를 무시하냐 자괴감도 들고

그러느니 안만나는게 낫겠다는  결론이

들었어요.

정 계획 못 세우겠으면

우리집 놀러오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사오고 우리집 근처라서

밥 커피등 다 제가 사는거 볼것  같고

집평가할것 같은데

그냥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마음속으로도 화 안내고

잘 대접하고 존중하고 보내려고요.

제가 많이 외향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저랑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시간을 못 내서 못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와 시간을 이런식으로 함부로 생각하는

친구는 아무리 제 젊은 시절을 공유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존재여도 그냥 

마음에서 떠나보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어요.

인연을 끊겠다 그건 아니고 일년에 몇 번

안부인사나 하는 관계로 하려고요.

 

IP : 180.229.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5.4.16 7:17 AM (183.96.xxx.137)

    잘생각하셨어요
    저도 맨날 내가 연락하다가
    퍼뜩 깨달았네요

    그전에는 내친구가 사회성 없고 소극적인편이라고 이해했었는데
    그거 아니구나
    친구와만남을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구나 알고서는
    저도 이번달만 만나고

    안부 보내오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로 남으려고요

  • 2.
    '25.4.16 7:39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다음 약속도 취소 하겠어요
    저도 50대인데 살수록 느끼는게 사람은
    마음으로 사는 거예요
    마음에서 짜증나고 화나는 일은 되도록 안하는게 맞아요
    갔다 와서 또 그친구에 대해 안좋은 모습만 쌓일 거구요

  • 3. hh
    '25.4.16 7:46 AM (59.12.xxx.232)

    저도 얼마전 대학친구 손절했어요
    세월이 길다고 다 내맘같은 친구가 아니더라고요
    남편 자식 잘나가니 저를 아래로 보고
    자기 약점?(자기입으로 하소연했던) 얘기가 나오니 발작하듯 저를 공격하더라구요
    선 넘었죠 뭐

  • 4. ....
    '25.4.16 8:08 AM (211.234.xxx.238)

    그정도면 다음 약속도 취소 하겠어요2222222
    아직 시간있을때 약속 취소하세요.
    굳이 한번 더 볼 핗요있나싶네요.

  • 5. ....
    '25.4.16 8:16 AM (180.229.xxx.39)

    이번에는 그 친구보고 동선 짜오라고 했고
    못하겠으면 우리집 오라고 했고
    결정되면 카톡 보내라고 했는데 전 날까지
    먼저 연락 안오면 그냥 약속 없던걸로
    하려고는 해요.

  • 6. 억지로
    '25.4.16 8:37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인연 이어가는 게 미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때 죽고 못살아 붙어 다니던 친구는 이제 없죠.
    그쪽에서는 이미 정리된 인연같은데 님은 아직 미련이 남은거죠.
    저는 대학 때 친구가 빠르게 정리된 경우인데
    만나고 싶어 전화를 했더니 뜨악하게 받더라고요. 그날로 저는 그 친구랑 바로 정리됐어요.
    인연 끊겠다 비장하게 끊어진 게 아니라 제가 그 후로 연락 안하니 그 친구도 연락 없고
    그렇게 정리되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졸업하고 얼마 안됐을 시점인데... 관계란게 이런 거구나 저는 그때 배웠네요.

  • 7. .........
    '25.4.16 10:14 AM (119.196.xxx.115)

    네 이제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그러지마세요

    그냥 본인이 보자고 하고 적극적으로 나오면 가볍게 보고
    아님말고.......그러다보면 시절인연으로 끝나는거죠.......

  • 8. .....
    '25.4.16 2:25 PM (123.213.xxx.11) - 삭제된댓글

    어느 시점에선가 진작 떠난 인연인데 님이 추억에 대한 미련으로 돌아오지 않을 과거에 사로잡혀 붙잡고 여태 끌고 오신것 같은데요
    이번 만남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쾌하지 않을 것을 경험으로 이미 알고 계신거면 만나지 않고 마무리 하시고 추억으로 묻어두는게 오히려 낫지 않으실까요
    그러면 소식 끊겨도 한가닥 아쉬움은 서로가 남겨 뒸으니
    몇 년 지나 문득 그리울 때 연락해 서로의 안부쯤은 물을텐데..
    며칠뒤 만나 반복되는 실망과 서운함과 공허를 또다시 겪고 오만정 다 떼고 이것이 결국 마지막이구나만 확인하고 인연도 끝나는 것 보단 약속 취소하고 안만나는걸 택하세요
    동선짜오기 숙제내고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220 불독살 늘어진거 방법없나요? 2 .... 2025/04/19 2,174
1698219 매일 악의와 대면하며 살았더니 8 ... 2025/04/18 3,263
1698218 내가 기분이 나쁜 이유 31 ,,,,,,.. 2025/04/18 6,586
1698217 아이 돌봄 일 한다고 하면 34 ㅇㅇ 2025/04/18 6,478
1698216 야밤에 전 남친들을 추억해보며.. 4 돌아보면 2025/04/18 3,186
1698215 "여사에 아부, 탬버린만" 언급에…한동훈-김민.. 11 ... 2025/04/18 4,176
1698214 30년 만에. 공개된 이재명의 선행 6 ㅡㅡ 2025/04/18 2,375
1698213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얼마쯤 하나요? 13 알고싶다 2025/04/18 5,216
1698212 결혼식 복장 2 총총 2025/04/18 1,820
1698211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을 보니 6 ... 2025/04/18 2,477
1698210 국가 안전 보장 위해...김용현·노상원 재판 또 비공개 5 2025/04/18 1,254
1698209 전과4범이라 싫다고요? 32 내란의딸들아.. 2025/04/18 3,019
1698208 짙은색 린넨 통바지 에 어울릴 편한 운동화 추천해 주세요. .. 2025/04/18 750
1698207 버터맛이 브랜드별로 차이 많이나나요? 12 ㅇㅇ 2025/04/18 2,548
1698206 눈밑에 붙이는 리들패치 써보신분 .... 2025/04/18 954
1698205 선거철이 오니 82가 또 난리네요. 6 음... 2025/04/18 1,380
1698204 신축아파트 에어컨청소 2 마루 2025/04/18 1,487
1698203 고등 둘 있는 4인 식비 2 ㅇㅇ 2025/04/18 3,692
1698202 샤넬 백이 왜 유명한지 알겠네요 53 jhgf 2025/04/18 26,582
1698201 요새 수박맛 어떨까요? 3 수박 2025/04/18 1,608
1698200 함께 냉파해요 4 냉장고 2025/04/18 2,050
1698199 60대이상인분들의 아침카톡 인스타 스러운 공통점 30 2025/04/18 6,456
1698198 술 마시고 늦게 오는 남편 1 ㅇㅇ 2025/04/18 1,545
1698197 당뇨전단계인데 고지혈증약 복용 중이신 분 계시나요? 12 ㄷㄷㄷ 2025/04/18 3,928
1698196 90대 노인분들에게 제일 좋은 음식이 뭘까요 12 2025/04/18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