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이 오래사길 바라지만

ㄴㅇㅇㄹ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25-04-14 09:19:16

언젠가 엄마도 세상을 떠난사실이

너무 믿기지 않고 생각만해도 슬펐으나

저도 나이가 50대로 접어들고

저희 오빠들이 60대로 들어들면서

다들 몸이 예전같지 않고 아픈곳이 나오네요

그러면서 엄마가 오래살길 바라지만

오래살다가 자식이 먼저가는 걸 보면

어떻게 하지 그런생각이 드네요

차마 자식이 먼저가거나 큰병걸리는거

보라고 할수가 없을듯요

그걸 그 아픈 걸 어떻게 경험하라고 할수있는지

결국 때가 되면 적당한 때

누구나 그래도 수긍할수있는 때에 

고통스럽지ㅜ않게 자다가 가면..

그게 또다른 복인거네요..ㅠㅠ

그래도 그냥 생각만 해도 슬프네요..

 

엄마와ㅠ나는 크리스천이라

천국에서 만날수있고

천국은 더이상 아프지 않고 고통이 없는곳이고

나중에 부활하여 새러운 육신을 받아

영원히 같이 살수있다는게

믿음으로만 받아들수있는 이 사실을 알면

또 죽음은 더 좋은곳으로 가는 기쁨의 길로

그렇게 받아들여야겠죠...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4 9:23 AM (115.88.xxx.186)

    자식 사랑 엄청 나던 분들도 늙고 병 들면 자기 몸밖에 모르더라구요
    암 걸려 장애 얻어 힘든 자식한테도 자기 아픈 이야기만 하시더군요
    자식이 앞서 떠나도 슬퍼하긴 하지만 그 감정이 쭉 가지 않고 뚝 끊긴다고
    할까요
    상황에 안맞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세요

    더 이상 내가 알던 내 부모가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게 늙는거고 병드는거더라구요

  • 2. 치매라도
    '25.4.14 9:28 AM (211.36.xxx.167)

    걸리시면 내가 아는 엄마가 아니예요ㅠ.ㅠ

  • 3. 저는
    '25.4.14 9:31 AM (106.101.xxx.113)

    나이드니 내 한몸 언제든지 블랙홀로 사라지듯
    먼지로 사라지듯 할거라고 각오?를 하고 있어요
    세속의 인연은 생각하지 않아요

  • 4. ㆍㆍ
    '25.4.14 9:33 AM (118.220.xxx.220)

    치매나 뇌의 노화로 사리 분별 안되면 그때부턴 모든게 현실이되죠

  • 5. 지난주에
    '25.4.14 9:48 AM (218.48.xxx.143)

    지난주에 아버지 49제 지냈어요.
    저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냥 유교식 제사가 제겐 자연스럽네요.
    저도 올해초까지만 해도 원글님도 비슷한 입장이었어요.
    아빠가 폐렴으로 갑자기 입원하셨을때만 해도 돌아가실줄은 몰랐습니다.
    91세이시니 치매는 좀 있으시지만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 잘하시고 잘 드시고 잘 움직이시고요.
    그러다 병원에 입원하시니 흡인성 폐렴이라 식사 못하셔서 콧줄 끼시고 산소줄 끼시고요.
    처음엔 병원에 누워 계셔도 좋으니 계속 살아 계시길 바랬어요.
    그러다 한번씩 맥박 떨어지고 산소포화도 떨어지고 결국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죠.
    사실 이전엔 굉장히 두려웠었어요. 아빠 없는 세상?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임종의 순간은 생각보다 차분했고,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아빠와의 이별 슬프지만 나도 언젠가는 아이들과 이별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 크게 현타 오더군요.
    이제 나에게도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았으니 내아이들과 열심히 살고 때가 되면 나 또한 울 부모님들처럼 인생을 정리하고 이별해야겠구나란 현실이 다시 일상의 나로 돌려보내더라구요.

  • 6. .......
    '25.4.14 10:03 AM (221.150.xxx.89)

    자식은 부모를 통하여 죽음을 배운대요.
    그게 순리에 맞는 거 같아요.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는게 감사한겁니다..

  • 7. ....
    '25.4.14 10:05 AM (114.32.xxx.223)

    이미 80중반
    언제든 고생않고 편히 가기만 기도하신대요
    솔직히 누워 몇년가거나 치매안걸리기만 해도 다행같아요

  • 8. 기독교인
    '25.4.14 11:10 AM (68.172.xxx.55)

    엄마 돌아가신지 6년 되어가네요
    지금 엄마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믿고 저도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고 믿으니 결국 엄마는 저와 함께 하시는 거
    이 믿음으로 살아요

  • 9.
    '25.4.14 11:38 AM (58.235.xxx.48)

    부모님 입장에서도 자식들 많이 늙고 아프기 전에
    가는게 좋죠.
    그런데 그게 맘처럼 안되니.

  • 10. 요즘
    '25.4.14 12:49 PM (182.211.xxx.204)

    장례식 가면 상주들도 노인들이 많아요.
    자식들도 많이 늙으신거죠.

  • 11. ...
    '25.4.14 3:08 PM (211.234.xxx.242)

    나이드니 부모 봉양도 너무 힘들어요 내가 죽어야 끝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언제쯤 벗어나게 될까요....ㅠ 내자식도 내가 오래살면 이런 생각을 하겠죠 인생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30 유럽 한달살이 세집이 각 1억5천씩 들었다던데.. 24 ddd 2025/05/26 6,705
1704029 불안감이 너무 높아요 7 // 2025/05/26 3,327
1704028 땅콩버터 얼려도 괜찮을까요? .. 2025/05/26 707
1704027 마약을 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재명이어야합니다 13 2025/05/26 1,446
1704026 소갈비찜 진짜 맛있는 부페 알려주세요~ 6 먹보 2025/05/26 1,661
1704025 전국 법조인·교수 1004인 "헌법·법치 파괴자 이재명.. 41 ... 2025/05/26 5,886
1704024 쿠팡이츠 스타벅스 배달시간 4 배달시간 2025/05/26 1,833
1704023 두산에너빌리티 잘 가네요. 1 ㅇㅇ 2025/05/26 2,393
1704022 무선빗고데기 자주쓰면 머리 많이 상할까요? 3 2025/05/26 1,322
1704021 한전 주식은 왜 오르는거죠 3 한전 2025/05/26 2,708
1704020 대구사람인데요.민주당 대구는 포기하세요 23 ㄱㄴ 2025/05/26 4,691
1704019 샤넬백에 다이아 목걸이…"김건희 선물" 드러난.. 14 어이가출 2025/05/26 3,754
1704018 출장갔던 남편이 갑자기 귀가하는 상황 64 ooo 2025/05/26 18,963
1704017 언니네 산지직송은 진짜 15 :: 2025/05/26 15,640
1704016 뉴스를 봤는데 김치찌개도 완제품을 만들어 식당에 5 ... 2025/05/26 3,118
1704015 5월31일까지 전.월세 신고안하면 과태료라네요 6 ㅇㅇ 2025/05/26 2,775
1704014 박주민의원에게 말로 싸움하는 부산 20대 검은티남자, 펨코하나봐.. 9 00 2025/05/26 5,588
1704013 비즈니스 유럽패키지 가신 분 계실까요? 10 효도관광 2025/05/26 2,868
1704012 박주민의원에게 다가온 부산청년 대뜸 어느대학 나왔냐 8 나참 2025/05/26 2,448
1704011 분명 내 돈일텐데... 4 미듬 2025/05/26 2,125
1704010 고관절이 아픈 친정엄마... 편히 앉을 수 있는 방석? 있을까요.. 3 ** 2025/05/26 1,940
1704009 태극기 부대 사이에서도 김문수 당선되면 김거니 사는길이라 김문수.. 2 그냥 2025/05/26 1,425
1704008 차에서 내리고도 왜 계속 멀미할까요? 9 happy 2025/05/26 1,115
1704007 이런 경력에 과외 학생 찾을 수 있을까요? 17 812 2025/05/26 2,196
1704006 아침마다 남편한테 스테이크 샐러드를 해주는데 남편이 엄청 부드러.. 25 dd 2025/05/26 7,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