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건강할땐

결혼20년차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25-04-13 08:55:33

옆에 붙어서 사랑한다 난리를 부리는데

이번처럼 심한 감기가 걸려 사흘째 아픈데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냐 한번 물어보는 법이

없어요 제가 아파도 제 손으로 밥 다 얻어 먹어야

되고 먹고 나면 자기 방 가버려요

첫날 아프다니 왜 병원 안가냐고 

병원 알아서 다녀오면 그 다음부터는 전혀

모르는 척해요

큰 병 걸리면 오죽하겠어요

제가 건강한 편이라 거의 아프지 않아요

20년 살면서 수술 2번 코로나 한번 이번 감기

이렇게 네 번 정도 아팠나

아플때마다 똑같아요

다정한 말 한마디를 할 줄 몰라요

혼자서 아프고 혼자서 앓고 낫고 나면

제가 건강해지면

또 옆에 붙어서 사랑한다고 할거예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밥 ㅊ먹고 자기 방에 들어가고

너무 속상해서 글 씁니다

IP : 211.203.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라고하세요
    '25.4.13 8:58 AM (1.236.xxx.114)

    죽사오라고 시키고 치우라고 시키고 물떠오라고 시키세요
    시켜도 안들으면 혼자 시켜드시고
    아픈거 나으면
    길게 여행이나 친정다녀오세요
    우리 남편이 저러거든요

  • 2. 머저리
    '25.4.13 9:04 AM (121.145.xxx.32)

    저는 33년 사는동안 출산외엔
    병원 같이 간적 없어요
    이번에 치아가 말썽이라 진통제먹고
    일주일째 고생중인데
    정말 말한마디가 없어요ㅜ
    부부는 뭘까?
    왜 살까요?

  • 3.
    '25.4.13 9:08 AM (61.105.xxx.88)

    남자들이 그렇더라구요

    세상 다정한 남편도 그래요

  • 4. 아픈데
    '25.4.13 9:14 AM (222.100.xxx.51)

    뭔 밥을 해주세요
    너 이러는거 아니다...라고 말해주시고요
    말 안하면 모를 수 있음

  • 5.
    '25.4.13 9:17 AM (121.168.xxx.239)

    이기적이라 그래요.
    사람을 필요한 도구로 쓰고
    망가지면 내버려두고 모른체.
    저도 뭐 비슷한 사람하고 삽니다만
    제가 다 안타깝네요.
    알아주지도 않는 희생말고
    스스로 아끼는 사람이 되세요.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 6. 너무나
    '25.4.13 9:24 AM (115.138.xxx.19)

    똑 같은 남편이 여기도 있네요.
    읽으면서 격하게 공감돼서 눈물이 납니다.
    병원 가~~
    이 한마디 뿐.
    집안 살림을 거들어 주는것도 아니고 식사한끼 챙겨주는 걸 안해요. 내 팔자 구나 싶어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합니다.

    식탁에서 맛있어 보이고 먹음직 스러운건 딱 선그어서
    내꺼라고 못먹게 합니다.
    가시없는 살 많은 생선 한 토막
    계란 후라이 안터지고 곱게 부쳐진거
    색깔곱게 부쳐진 전 몆개...

    치사하다 한마디 하길래 그럼 자기가 먹을건 자기가 해서
    먹어~~
    요즘 밥상에서 이러는 중에 글을 봐서 적어봅니다.

  • 7. ..
    '25.4.13 9:43 A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픈데 남편밥 해주지 마세요. 아파서 밥 못차리니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미리 말해주세요.

  • 8. 그래서요
    '25.4.13 12:30 PM (118.218.xxx.85)

    정말 배우자 고를때 봐야할게 많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008 범죄자 얼굴 공개하는 법 만드는 후보 무조건 찍고 싶어요 5 ... 2025/05/12 1,226
1699007 동유럽7월 날씨 어떤가요 4 초록 2025/05/12 1,692
1699006 썬그라스 도수렌즈로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10 썬그라스 2025/05/12 2,520
1699005 결혼지옥 아내분 11 ㅁㅁ 2025/05/12 6,352
1699004 이번엔 최고의 팝송은. 뭐에요? 10 2025/05/12 2,172
1699003 노동운동가 김문수 발언 7 그냥3333.. 2025/05/12 1,684
1699002 안경테를 저렴하게 많이 살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7 한국 2025/05/12 2,512
1699001 예술의 전당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10년만에 가요. 15 흠냐 2025/05/12 3,067
1699000 골반탈출증 아시는 분? 2 6769 2025/05/12 1,962
1698999 40대 중반인데 치아 신경치료 한번도 안해보신 분? 12 건치 2025/05/12 3,430
1698998 sk7모바일 유심구입요 1 현소 2025/05/12 1,282
1698997 시모의 반찬타령 어쩌죠 32 ..... 2025/05/12 9,179
1698996 내 젊음이 내 청춘이 손살같이 지나갔네요 15 ㅇㄹ 2025/05/12 5,790
1698995 십자군 전쟁 영화 뭐가 있나요. 6 .. 2025/05/12 1,364
1698994 암웨x 잘아시는분 4 ㄱㄴ 2025/05/12 1,399
1698993 정경호 수영 커플 4 .. 2025/05/12 13,295
1698992 오늘 아침에 점 뺐는데 관리는 어떻게 4 2025/05/12 1,865
1698991 중국인 간첩 공소장 단독 입수…“중국군 정보 요원이 지휘” 36 벼리 2025/05/12 3,769
1698990 김치냉장고 위치선정 골라주세요 3 냉장고 2025/05/12 1,333
1698989 코렐그릇 식세기 스크래치 지웠어요 4 식세기스크래.. 2025/05/12 3,393
1698988 겨우 돌려받은 관세음보살좌상, 대법원이 일본의 소유권을 인정해서.. 5 더쿠펌 2025/05/12 2,231
1698987 고딩 엄마 이게 힘드네요... 11 나그냥잘래 2025/05/12 4,335
1698986 요리사이트 82쿡에서 가끔 웃게되는 부분 2 ㅋㅋㅋ 2025/05/12 1,833
1698985 이 음악 찾아요. 음악찾아주는데 맞지요? 11 ccccc 2025/05/12 1,549
1698984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든다고 하고 12 aswg 2025/05/12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