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른 김장하.재개봉한다는데

알려주세요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5-04-08 18:15:26

어디서 개봉하나요?

극장? 넷플릭스?

혹시.개봉되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69.xxx.1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8 6:17 PM (1.225.xxx.227)

    넷플에 있어요

  • 2. .........
    '25.4.8 6:17 PM (119.69.xxx.20) - 삭제된댓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 3. 지금
    '25.4.8 6:17 PM (222.108.xxx.61)

    넷플릭스에 올라와있구요

  • 4. ..
    '25.4.8 6:19 PM (39.7.xxx.55)

    요즘도 서울 숲시네마에서는 상영중인 걸로 알고있어요.

  • 5. 넘 감동이었네요.
    '25.4.8 6:22 PM (220.84.xxx.8)

    정말 위대한어른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의 방향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꼭 보세요~

  • 6. 원글
    '25.4.8 6:22 PM (112.169.xxx.180)

    정보 감사합니다. 저만 몰랐나봐요 감사
    혹시 혹시 모르시는 분 한 분이라도 계실까하여 글은 남겨둘께요

  • 7. ...
    '25.4.8 6:24 PM (1.241.xxx.78)

    티빙에도 있어요

    저 어제 보고 완전 감동 받음요

  • 8. ..
    '25.4.8 6:29 PM (49.236.xxx.15)

    넷플,티빙,쿠팡,웨이브 다 있어요.
    저도 너무 감동 받았어요.
    책도 구매했답니다.

  • 9. 넷플
    '25.4.8 6:54 PM (1.240.xxx.21)

    에서 봤는데
    정확히.윤거니와는 반대성향의 제대로 된 어른이라는 생각.
    돈은 똥과 같다고. 모아두면 냄새 나지만
    골고루 나누면 뭔가를 키우는 거름이 된다고.

  • 10. TMI
    '25.4.8 7:13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최근 읽은 책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 11. TMI
    '25.4.8 7:14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 12. TMI
    '25.4.8 7:16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 13. TMI
    '25.4.8 7:17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하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 14. ...
    '25.4.8 7:24 PM (116.125.xxx.62)

    저도 며칠 전에 넷플에서 봤어요.
    가난한 학생들 장학금 주어 문형배 재판관 같은 인물을 키워낸 것도 고맙지만,
    호주제 폐지, 가정폭력대상자 쉼터의 집, 친일한 사람들 찾아내는 작업, 소설가 시인 지원, 극단 지원...
    정말 약자를 위한 분이더라고요.
    장학금 받아 공부해서 일본의 대학교 교수가 된 분이 말하길, 학생운동하다가 감옥살이 몇년 하고 나서 출옥 후 찾아 뵙고 "부모가 보내준 것도 아니고 장학금 받으며 공부했으면서 학생운동 해서 면목 없다"고 했더니 김장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궁금하면 찾아보세요~. 감탄 감동 자체예요.

  • 15. .....
    '25.4.8 9:2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80대 노인이 눈빛이 맑고 또렷한 게 기억에 남아요.
    카메라쪽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 표정과 눈빛이 그대로 떠오릅니다. 넌 어떻게 살고있냐 묻고 있더군요.

  • 16. 넷플에
    '25.4.8 10:00 PM (211.206.xxx.191)

    있다면 다시 봐야 겠어요.

  • 17. 4.10
    '25.4.8 10:10 PM (125.132.xxx.178)

    4.10 CGV 아트시네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606 어서 청개구리 한덕수를 탄핵하라 3 2025/04/09 526
1695605 웃을일 없는 요즘 한번 웃으세요 3 ..... 2025/04/09 1,950
1695604 자영업 홍보 해야 하는데 요새는 유튜브가 나을까요? 6 궁금 2025/04/09 912
1695603 강마루에 스티커 자국 스티커제거제나 선크림 2 Ok 2025/04/09 951
1695602 신축아파트로 전세 들어가는데 가스밸브 연결비 제가 내는게 맞나요.. 26 올리브 2025/04/09 3,777
1695601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4 최욱최고 2025/04/09 826
1695600 그나저나 jyp는 무슨 일 있나요? 주가가... 8 미친... 2025/04/09 4,840
1695599 비상행동 재정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22 2025/04/09 1,892
1695598 우원식 “개헌 논의 미루자…한덕수가 정국 혼란 야기” 18 ........ 2025/04/09 3,941
1695597 50대에 부모돈 빼먹고 사는 형제 많나요? 4 애물단지 2025/04/09 3,384
1695596 갑자기 분수 계산이 안돼요 13 ㅇㅇ 2025/04/09 1,948
1695595 쪽파김치에 액젓양 질문이요. 4 올리버 2025/04/09 1,307
1695594 반포대로에 경찰버스 등장 10 .. 2025/04/09 3,405
1695593 이와중에 죄송) 빵터졌어요 669 13 /// 2025/04/09 3,177
1695592 푸바오 주사육사 학씨같아요 6 .. 2025/04/09 2,083
1695591 디지털피아노는 오직 헤드셋으로만 들을 수 있는거죠? 8 2025/04/09 1,107
1695590 이 장례식에 꼭 가야 한다 아니다 답 좀 주세요. 50 2025/04/09 4,614
1695589 시사, 교양? 주간지 아직도 있을까요? 3 111 2025/04/09 526
1695588 G80 샀는데요. 남편이 저한테 바보같대요 93 ........ 2025/04/09 29,925
1695587 이재명은 당분간 친명을 멀리하세요 35 ... 2025/04/09 2,556
1695586 오페라덕후추천 대박공연(서울)_천원 13 오페라덕후 2025/04/09 1,674
1695585 테무는 이상한게 참 많네요 7 구경중 2025/04/09 2,675
1695584 경찰청 통보, 과연 cahtGPT는 괜찮음? 11 2025/04/09 1,095
1695583 건진법사 인사청탁 최은순씨와도 탄핵전에 긴통화 3 2025/04/09 1,221
1695582 윤석열과 이완규는 얼굴이 닮았네요. 10 좋아~ 2025/04/09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