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노모 기억력 쇠퇴로 치매까지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총기가 못하십니다.
그런데 옆에서 아버지가 뇌 MRI 찍어야 한다고 난리십니다.
옆에서 달달 볶는 아버지 때문에 없던 치매도 생길 판인데
아무리 아버지한테 그러지 마시라고 해도 평생을 그리 살아온 분이라 바뀌질 않네요.
그리고 정상인도 그 나이되면 총기 떨어진다 50대 되니 나도 총기 없어진다고 해도 말이 안 통하는 아버지....
자꾸 엄마한테 억박지르시고 잔소리하고...
일상생활 다 가능하고 별문제 없는데 이런경우 뇌 MRI 찍어 보는게 맞는건지...
아 다음달에 척추협착증으로 대학병원 예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것만 해도 멀리 있는 딸 엄마 모시고 다니는게 힘든데. 자꾸 전화하셔서 뇌 사진찍어봐야 한다는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