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끝나고 차담하던중에
갑자기 아버지 살아계시냐고 눈 똥그래져서 물어보는 거 실례 아닌가요?
이야기 흐름은 저희집 개 두마리 중에 한마리 피부병 생겨서 옮거나 다른 개가 상처입힐까봐 피부병 없는 아이를 아버지 집(마당있고 다른 개 실외견 실내견 다 키움)에 잠시 위탁하려고 한다는 말 하다 나온거예요.
약간 그럴리 없다는 느낌? 으로 살짝 놀라면서 아버지 생전에 계시냐고 묻는데 표현도 고루하고 평소에 사주 관상 같은 사담 좋아하는 타입이예요.
저는 40대 아버지는 70대신데 이런거 물을수도 있는 나이인가요? 주변 친구들 보면 부모님 상 매년 있지만 두분 다 살아계시는 쪽이 훨씬 많은데 50대 후반이나 60대면 모를까
평소에 사소하게 운수좋었다. 인연이네요. 영이 있다. 같은 얘기로 점프하거나 얼버무리는거 영업하는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지 했었는데 어제는 좀 당황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