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바로 길 건너 아파트에 살아서
저희 거실에서 코스트코가 내려다보이고
도로와 주차장 상황도 다 보이는데
오늘 이게 무슨 난리인지 10시부터 인근 도로가
콱콱 막히고 지금은 더 심해져서
도로를 가득 메운 차들이 그냥 서있어요
저도 오늘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후딱 계란과 커피만
사오려고 나갔다가 포기하고 바로 다시 돌아왔어요.
원래 걸어가는데 비가 많이 와서 차 가져갔더니
주차장 들어가는 것 조차 끝이 안 보여서
이따 저녁 8시 넘어서 차 놔두고 걸어가려구요.
낼도 영업하는 일요일이라 이정도로 막힐리가 없는데
이건 거의 추석과 설에 몰리는 수준이예요.
8년 살면서 이런 정체는 처음이라
코스트코가 나만 모르게 무슨 행사라도 하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