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약과 adhd약을 처방받았다가
우울증약을 아침에 복용하게 됐는데요.
adhd 맞지만 먹으면 머리 아프고 불안해져서
먹다말다 하는 중이고요.
불안장애약은 자낙스 종류인데 즉각적으로 편안해지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더 불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우울증약을 아침에만 추가해 먹어요.
3종류 약을 아침에 동시에 먹으니 몸이 안움직인달까
우울불안과 함께 모든 감정이 마비 되는 듯 한두시간 가만히
있기도 하고 그래서 adhd약을 아예 끊고
우울증약과 불안약만 먹는데
몇달 동안 우울증 개선되는지 모르겠고 체중도 변화 없었어요.
한 4달쯤 되니 우울증약이 효과가 있는 듯
불안약이 떨어져도 예전만큼 우울해지지 않는 거 같고요.
근데 약효가 느껴지고 나서 몇달 동안 무려 8키로가 쪘어요.
아침에 먹는 우울증약 효과를 모를때는 먹어도 변화없다가
똑같이 먹었는데 효과가 느껴지면서 동시에 살이 52에서 60이
되어 버리네요. 키는 165이고 원래 50-52 왔다갔다 하는데
지금도 많이 뚱뚱해 보이지는 않지만 딱맞게 입던 옷은
못입겠어요. 식욕은 폭발적으로 는건 아닌데 잠을 많이 자고
저녁에 일찍 잠들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거 같아요.
그래도 몇달 동안 이렇게 많이 찌면 뭔가 잘못된 거겠죠?
안먹어도 빠질거같지도 않고 점점 더 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