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이 안 좋아서 고민인 분께

...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25-03-30 22:40:58

정상입니다. 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어요. 

좋고안좋고는 감정인데, 감정에 왜 죄책감을 갖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운이 좋은거에요. 

사람들은 다 가까이 지내면 구린내가 나서 좋아하기 힘들거든요. 멀리서 보고 지내야 좋은거지. 

보통 사람도 그런데, 별로인 부모면 더 싫을 수 있죠. 

사람 도리하는 데는 좋고 싫고 상관 없이 도리라서 하는거에요. 도리는 하되 안좋아해도 되는거에요. 

 

그러니 이제 그런 고민 말아요. 

좋아질 때가 온다면, 그것도 참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못해도 전혀 문제 아니에요.

IP : 112.148.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25.3.30 11:06 PM (58.230.xxx.243)

    내 자식이 안좋으면..
    그것도 괜찮나요??

    내가 일단 지혜가 없어서
    자녀 키울 인연이 없는데..
    아이를 낳았다는 생각이 먼저들긴합니다..ㅜ

  • 2. ...
    '25.3.30 11:19 PM (112.148.xxx.80)

    자녀는 다르죠. 성인이 될 때까지는...
    엄마가 자녀를 안 좋아하면 자녀는 스스로를 좋아할 힘이 없거든요

  • 3. ...
    '25.3.30 11:20 PM (112.148.xxx.80)

    마음은 못따라가더라도 노력해주세요. 엄마니까.

  • 4. 생각하게 만드는
    '25.3.30 11:47 PM (121.140.xxx.44)

    글이네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 5. 맞아요
    '25.3.31 12:19 AM (124.50.xxx.70)

    근데 안좋아하면 도리도 안하게 되는게 문제죠.

  • 6. 12678
    '25.3.31 4:13 AM (121.149.xxx.247) - 삭제된댓글

    어머, 저 위로 받았어요. 평생 죄책감이었고 그런 감정에
    제 스스로 주눅 들어 이런 감정을 품는 자신을 혐오하기도
    했어요. 감정은 죄가 없는 거죠? 도리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제 부모님은 감정까지 요구하니 더 정이 떨어져요.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 7. ...
    '25.3.31 10:17 AM (221.140.xxx.68)

    가족이 안좋아서 고민인 분께

  • 8. ...
    '25.3.31 3:14 PM (112.148.xxx.80)

    모든 감정에는 죄가 없어요.
    죽이고 싶은 감정도 죄가 없어요.
    죽이지 않으면 되는거죠.

    감정은 느끼고 흘려보내면 또 다음엔 좋은 감정도 오고 별 감정이 안들기도 하고, 바다 같은 거에요. 파도가 친다고 왜 파도가 치냐고 할 수 없듯이, 감정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생기는거니, 감정자체로 죄의식을 가지는건 정말 하지 말아야할 생각이에요.

    감정은 그대로 두고, 인간도리만 하고 살아도 되는데, 그 도리의 기준은 사리에 맞게 세우면 되지, 상대방 요구룰 다 맞춰줄 필요는 없는거에요.
    만일 나에게 해를 주는 관계라면, 이 도리 조차 안해도 상관 없어요.
    도리를 한다는건 관계를 유지할 뜻이 있을 때 하는건데,
    나를 해하는 관계는 유지할 필요가 없잖아요.

    간혹 내 부모가 나를 해하는데, 그런데도 내 마음이 도리를 해야 편안하다면, 도리를 하시되, 그 도리가 부모를 위하는 거라는 착각은 말아요. 그것은 나 편하자고 하는 도리니까요. 그렇게 하고 싶으몀 그렇게 해도 되지만, 저라면 그런 관계는 안 맺을것 같아요.
    관계를 적정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지, 그것조차 안되는 사람이라면(내가 혹은 상대가) 그냥 안보는 쪽도 생각해보겠어요.

  • 9. 12678
    '25.4.2 1:22 PM (121.149.xxx.247) - 삭제된댓글

    이 글과 댓글이 유난히 공감도 위로도 되어 자꾸 찾아 보게
    되네요. 원글님 뭐하시는 분인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부모님에 대한 막연한 여러 감정들에 갈팡질팡 했었는데
    정리가 될지도요.

  • 10. ...
    '25.4.4 8:57 AM (112.148.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명상하면서 자연스럽에 인간의 본성이나 세상의 이치나 이런걸 깨닫게 됐어요. 예전엔 성경을 통해서 깨우치려고 애썼지만, 내 마음이 까마면 성경을 백날 읽어도 못깨닫더라구요.
    지금은 제 밑바닥까지 다녀온 후로 인간애 대한 이해가 많이 커져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도움 필요하시면 카톡주세요. e.snowjoy@gmail.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044 정치도 오락이고 살만하고 재밌으니 하는거죠. 2 ... 2025/04/14 687
1688043 미국 채권하시는 분 계세요? 9 .. 2025/04/14 2,329
1688042 갑자기 투명인간취급하는 올케 23 궁금 2025/04/14 5,591
1688041 "尹 묻으면 다 나락 간다!".. '흡' 숨 .. 2 박은정의원님.. 2025/04/14 2,851
1688040 자기가 예민해지면 미친사람처럼 사람 윽박지르는 사람 2 상사 2025/04/14 1,446
168803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공정한 선거와 안정적 국정.. 1 같이봅시다 .. 2025/04/14 586
1688038 대선후보님들 수행평가 축소 혹은 폐지해주세요 17 ㆍㆍ 2025/04/14 1,777
1688037 강아지 냄새 8 ---- 2025/04/14 1,965
1688036 나이 오십에 피겨 스케이트 시작했어요 16 o o 2025/04/14 4,930
1688035 또 사고쳤네요 8 명신이가 2025/04/14 5,288
1688034 나이가 60인데 아픈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19 2025/04/14 6,856
1688033 엄마 65세신데 기운을 못차리세요 3 쪼요 2025/04/14 4,740
1688032 인터넷글 보면 부모 짜증 화 이런거 원망하는글 많은데 2 .. 2025/04/14 1,453
1688031 내일 (15일) 오후 3시 알릴레오 북스 3 ........ 2025/04/14 695
1688030 뚜레쥬르 9900원 무한 뷔페 퇴식구 11 ..... 2025/04/14 7,543
1688029 윤석열 내란 형사재판은 마땅히 공개돼야 합니다. 2 ㅅㅅ 2025/04/14 932
1688028 빵집에서 빵 혀로 핥아 먹은 애 쉴드 글 35 이게 뭐여 2025/04/14 18,365
1688027 캐시미어100 코트 후기 23 캐시미어10.. 2025/04/14 6,785
1688026 60대 중반되니 체력이 고갈되네요. 7 부실체력 2025/04/14 3,529
1688025 울 말티즈 시한부 선고 받았어요. 4 00 2025/04/14 2,011
1688024 터틀넥 저만 못입겠나요 29 .. 2025/04/14 4,096
1688023 재벌들의 평균 사망 나이 그리고 챗의 생각 수명 2025/04/14 2,317
1688022 도심 곳곳서 '땅꺼짐'…구멍 뚫린 '발밑 안전' 어쩌나 7 ,,,,, 2025/04/14 2,131
1688021 신축 셀프청소 해보신 분이요 11 2025/04/14 1,568
1688020 엘베에서 있었던 일 봐주세요 22 ㅇㅇㅇ 2025/04/14 6,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