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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하나도 안 좋아요

기러기 조회수 : 3,533
작성일 : 2025-03-30 18:13:09

남편에게 집착해서 젊은시절 내내 애들은 안중에도 없었고 

놀라울 정도로 자식에겐 딱 밥만 주고 돈만 주고 자식의 내면은 전혀 안중에 없었고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느라고 오십대까지 그러고 사는 엄마를 보면서

존경심이 일도 없고 전문직없이 애낳고 능력없으면 저렇게 추하구나 생각하고 

그러면서 늘그막에 신앙생활하더니 갑자기 자기가 평생 거룩하게 살아온양

착각하는 것 같아서 너무 착한 척 거룩한척하면서

아버지 얼마 안되는 유산도 자기 맘에 안들면 안주겠다고 그러는데

엄마지만 인간같지 않았어요. 

그러고보면 인간은 철저히 이기적인게 맞고 

엄마랑 사이좋고 친자매같다는 사람보면 가끔 부럽더라고요.

이와중에 효도는 받고 싶어하니 저는 가끔 돈주고 선물사주고 만나면 아름다운

말만 하고 딱 거리두고 누구 딴사람 돌려까기 하려고 시동걸거나 자기 선한 척 할때

못들은 척하거나 그래? 그러고 상대를 안해주니 

자기 감정쓰레기통인 동생붙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는 냉냉한 년이라고 은근 욕하는 거 있죠 동생하고.

부모가 다 부모가 아니고 엄마도 다 엄마가 아닌듯.

IP : 119.19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3.30 6:14 PM (112.169.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모자한 사람..
    애낳으니까 엄마가 되는 거지
    모성과는 별개

  • 2. ...
    '25.3.30 6:18 PM (222.121.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나름 큰딸이라 그동안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제가 제일 힘든 순간에 손을 놓으셔서 그이후 지금껏 연락없이 살아요.
    저도 딸을 키우고있는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요.

  • 3. ㅇㅂㅇ
    '25.3.30 6:54 PM (117.111.xxx.251)

    엄마 인성이 그런 거랑 전문직 아닌 거랑 상관없죠

  • 4. 그래도
    '25.3.30 7:15 PM (222.109.xxx.155)

    님 엄마는 밥도 주고 돈도 줬잖아요
    그런 기초적인 것도 안해주는 사람도 있어요

  • 5.
    '25.3.30 9:17 PM (118.235.xxx.197)

    저는 좀 이해가 가는데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었어서일 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계속 공무원이어서 먹고살 걱정도 없고 친정도 괜찮았는데.
    겉으로는 사는 곳에서 중간은 되어서 저 부러워한 친구들도 있었는데 밥과 돈이야 충분했지만 글쎄요 재벌 자식들도 괴로움이 있는데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엄마랑 그러면 참 힘들더라고요
    저희는 아빠도 이상했는데 엄마가 아빠를 못 버리고 사실 되게 좋아했나봐요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면서 계속 결혼 생활 이어나갔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힘내세요
    어떤 사람들은 그래도 엄만데 왜 그러냐고 하지만 비슷한 사람들은 뭔지 알아요

  • 6. 탄핵인용기원)영통
    '25.3.30 10:01 PM (116.43.xxx.7)

    중간은 되는 엄마인데요

    밥 주고 돈 주고....

    님도 너무 기대치가 큰 딸이네요

    둘 다 별로다

  • 7.
    '25.3.31 5:17 AM (119.194.xxx.64)

    그러네요 중간은 되는 엄마맞네요.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이 있나봐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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