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병원 데려가줄 우정

Q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25-03-28 17:52:23

송은이김숙이 옛날  아플때

가족대신 응급실도 데려가고 그런거 듣고

부러웠거든요

저도 기꺼이 그렇게 해야지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점점 인색해지고

어쩌다 한번 만나 더치해서 먹는 밥값에도 예민하고

일년에 한번 주고받던 생일 쿠폰조차 아까워하는걸 보니. 

아 얘는 나에 대한 마음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오랫동안 들더라구요

맨날 징징대기만 하고요

돈 쓰는건 아까워하면서

만나자고 연락은 와요. 

전 좋아하는 사람 잘 챙기다고 오래 참아주다가

아니다 싶은면

단호한 면이 있거든요

돌이키기 힘든 성격 ㅠ

그래서 친구가 없나봄

 

갑자기 슬퍼져서 끄적여봐요

 

악플은 사양합니다

IP : 112.155.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8 5:54 PM (118.235.xxx.216)

    님 마음 이해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건
    친구도 예외가 없는 듯 해요

  • 2.
    '25.3.28 5:56 PM (49.164.xxx.30)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몇 끊어냈습니다.
    어쩜 받아먹으려고만 하는지.. 아쉬운 마음 하나도 없어요

  • 3. 부러워요
    '25.3.28 5:58 PM (112.165.xxx.130)

    김숙 송은이 우정.

    전 친구도 어색하고 뻘쭘하고 불편한데...

  • 4. ..
    '25.3.28 6:04 P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김숙 송은이는 서로가 만나면 돈이 불어나는 상황인데 일반인은 서로가 만나면 돈이 되는게 아니라 서로 돈을 까 먹는거잖아요
    거길 부러워하면 경제능력도 송은이 김숙만큼 서로 되야 말이 되는거지요
    왜 가장 중요한 경제적인 상황이 안되는데 부러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도 경제적으로 서로도움되거나 한쪽이 엄청 많아 베풀거나 해야 유지되자 서로 궁핍하면 안됩니다

  • 5. 혼자
    '25.3.28 6:10 PM (175.115.xxx.131)

    가는거 너무 걱정마세요.
    지차체에서 1신가족은 병원동행서비스라는
    프로그램 시행하더라구요.
    대학병원에도 그런 시스템있어요.굳이 병원때문에
    남한테 연연할 필요없어요.

  • 6. ㅇㄱ
    '25.3.28 6:26 PM (112.155.xxx.187)

    전 가족 있어요
    친구는 돌싱이고 혼자인데
    독거사 걱정하면서도
    남들한테 먼저 덕을 쌓아야 돌아온다는걸 모르더라구요

  • 7. 결국
    '25.3.28 6:31 PM (210.179.xxx.239)

    우리는 각자도생해야.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늙고 병들면 도울 수 없어요.
    생 의 주기를 같이 겪고 있으니까요. 그저 전화통화나 할 수 있는 친구로 남아요.
    혼자인 것 너무 두려워 하지 마셔요. 사회 시스템이 점점 세분화 되어 괜찮더군요.

  • 8. ...
    '25.3.28 6:44 PM (218.51.xxx.95)

    저도 님과 비슷해요.
    병원 수발에 안 좋은 일 생기면
    제 일처럼 도와줬던 친구 있었는데
    본인이 천원이라도 더 쓴 것 같으면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게 하는데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매번 칼처럼
    정확히 계산할 순 없잖아요.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1년에 몇번 보는데
    그래서 안 만나게 되었어요.
    전 제가 더 쓰면 그걸로 끝이었는데
    그런 건 생각 안하고 칼같이 그러는 거 보니
    그간 제가 도와줬던 것들까지
    다 아까워지더라고요.

  • 9. ...
    '25.3.28 7:18 PM (114.204.xxx.203)

    좋은 사이는 서로 조심하고 갚으며 살아야 해요

  • 10. ㅡㅡㅡㅡ
    '25.3.28 10:34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들도 결국은 기브 앤 테이크에요.
    일방적인 베품은 불가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031 극우들은 탄핵기각되면 자기들은 잘살줄 아나봐요 12 ........ 2025/03/29 2,203
1692030 제적 재등록 의대생들 수업 안 듣는다네요 42 .. 2025/03/29 5,804
1692029 울쎄라써마지 궁금 6 00 2025/03/29 2,854
1692028 추위가 윤석열만큼 질기네요 3 ... 2025/03/29 1,192
1692027 박보검은 이상한 거 없죠? 65 남자연예인 2025/03/29 19,190
1692026 뭘 사야 할까요 5 코스트코 2025/03/29 1,812
1692025 지디 아직도 인기많은거 신기해요 16 .. 2025/03/29 4,658
1692024 2시부터 집회 참석하고..이제 전철 타고 가고 있어요 21 홧팅!! 2025/03/29 1,491
1692023 조갑제 "헌재가 집단적으로 미치지 않았다면 8대0 파면.. 19 ㅅㅅ 2025/03/29 4,550
1692022 검찰총장딸 수사안하겠죠?? 14 ㄱㄴ 2025/03/29 2,096
1692021 22기 영숙얼굴이 8 영숙 2025/03/29 4,581
1692020 담주엔 더 많이나와주세요 오늘본 소녀들... 9 .,.,.... 2025/03/29 2,390
1692019 참쑥떡 하나 먹었는데 속이 울렁거리네요 3 ㅜㅜ 2025/03/29 2,028
1692018 진정 우리 국민들이 뭘 잘못했나요? 11 국민 2025/03/29 1,750
1692017 요즘 쪽파가 싸요 6 2025/03/29 3,369
1692016 폭싹)제가 눈물터진 포인트는요 6 ufgh 2025/03/29 4,049
1692015 얼린쪽파로 파전 괜찮을까요 2 땅지맘 2025/03/29 1,080
1692014 한문철은 매번 레전드래.... 3 ㅋㅋ 2025/03/29 2,261
1692013 대장암후 피로 12 2025/03/29 4,035
1692012 친구 곧 출산인데 출산선물? 1 2025/03/29 832
1692011 대학생 딸과 행진하다 집에 갑니다. 11 .. 2025/03/29 1,395
1692010 초등이하 맘인데 폭싹 상견례장면 저때랑 별반 다른게 없어요 7 .... 2025/03/29 2,707
1692009 나이들면 키가 커야 멋있는거 같네요 25 40대 2025/03/29 6,547
1692008 아이유에 대해 거들자면 9 자도 2025/03/29 4,259
1692007 천주교 사제·수도자 시국선언문 21 ㅅㅅ 2025/03/29 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