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가까이 가야되는 지방가는 길인데
버스출발 시간이 점심시간이긴 했어요.
버스타고 가는데 햄버거 냄새가 버스안에 쫙 퍼지더라구요.
버스기사분이 냄새나서 그러니까 햄버거는
안드시면 좋겠다 하니 죄송합니다. 하더니 그만 먹는 듯 해서 이제 안먹으려나보다. 했거든요.
그렇게 1시간 반 가까이 달리고
휴게소에 15분 쉬는데...
버스가 다시 떠나려는 찰라에 또 꺼내서 먹기 시작해서 버스 안에 또다시 햄버거 냄새가 쫙 퍼지네요ㅠ
시내버스같이 문도 못 열고...
아까 휴게소서 쉴때 내려서 먹고 쓰레기 버리고 오든지 하지 참 여러가지로 민폐네요ㅡㅡ
휴게소에서 먹어야죠
기차면 몰라도 좁은 버스는 냄새 안나는 거나 좀 먹고요
진짜 양심없네요 주의를 줬는데도 그모냥이면 사회생활 힘들듯
젊은사람이었나봐요
사실 코로나 전에는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음식 사서
버스에서 먹으면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사라졌던 거 같아요
물 정도 마실까 말까..
근데 저런 민폐 인간들이 꼭 하나씩 있네요..어휴
뒷자리서 퍼져 온 냄새라
누군지는 모르고 목소리만...
휴게소 쉴때 내려서 먹으려나 싶어
누군가 볼려했더니
갖고 내리지도 않아서 모르고 15분이나 쉬었는데
왜 출발하는데 그제야 다시 먹나 싶어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요ㅠ
30년전 제가 이십대때엔 버스나 기차에서 음식을 먹는게 자연스러웠었는데
대중교통 이용을 안한지 오래되다보니 요즘 분위기가 그런가보네요.
4월 KTX 탈 일이 있는데 기차에서도 음식을 먹음 안되겠죠?
버스에서 그런 냄새 맡으면 멀미나는데
진짜 어떤 정신 나간 인간이었을까요.
입맛 떨어지게 옆에서 우웩우웩 하고 싶네요
기차에서 음식 먹어도 되요 근데 대부분 냄새나는 음식은 안 먹어요
빵류. 샌드위치에 음료 정도
햄버거 냄새는 정말 멀미하겠더라구요..ㅠㅠ
차라리 그냥 빵류나 그런거 드시는게 낫지..
기차에서는 다들 햄버거, 도시락 등 다 먹던데요.
서울역 기차 플랫폼에서 타서 먹으라고 팔잖아요.
기차는 공조가 있어서 괜찮은데 버스는 환기가 안되니 냄새 나는건 피해야 할듯.
30년전 버스나 기차 타셨던 님
요즘 버스는 창문을 못열어요. 공조도 뒷자석 쪼멘한거
겨우겨우 음식따라 어떤건 토 냄새나요
30년전 버스나 기차 타셨던 님
분위기가 아니라, 요즘 버스는 창문을 못열어요.
공조도 뒷자석 쪼멘한거 있고 겨우환기
음식따라 어떤 건 토 냄새나요.
기차는 아주 심하지 않으면 되는정도
이 판치는 세상이라
오징어 안 먹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판
기차는 괜찮아요
기차는 괜찮아요..
햄버거, 시판 도시락, 김밥.. 다들 가지고 타서 먹어요..
당연히 안먹죠. 화장실도 없는 버스에서 뭘 그리 꾸역꾸역먹는지.
노부부가 치아도 좋은지
비닐봉지의 부스럭대며 마른오징어를
도착때까지 열심히 먹는지
양심도 없더라구요
패티냄새랑 소스에 들어간 식초냄새 엄청 강렬하게 나요. 햄버거,김밥,만두 이런거 절대 먹으면 안돼요.
멀미하는 사람은 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