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곽종근 옥중 인터뷰 “거짓말하기 싫어서 대통령 전화 안 받았다”

ㅅㅅ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5-03-28 11:50:33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347

 

“특전사 관련된 병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을 다 인정하고 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변호인이 재판부를 향해 말했다. 군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은 곽 전 사령관도 ‘국헌 문란과 폭동 등 일련의 행위 전체를 다 인정한다는 취지인가’라는 재판부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1월3일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26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렸다.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 윤석열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특전사 부대원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출동시킨 지휘관이다. 동시에 그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를 최초로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평화적·경고성 계엄’이라고 주장하는 윤석열을 포함해 내란 혐의를 받는 대부분의 장성들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달리, 곽 전 사령관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다른 사령관들과 동시 공모 사실은 부인)하고 부하들의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왜 부대원들을 국회와 선관위 등으로 보냈을까. 왜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를 폭로했을까. 12·3 비상계엄 당시 부대원을 출동시킨 다른 사령관들과는 달리, 책임을 인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IN〉은 현재 육군 수도군단 군사경찰단 미결수용수 구금시설에 수감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서면으로 물었다. 곽 전 사령관은 A4 19장 분량의 답변지를 보내왔다. 그가 구속기소된 이후, 직접 언론 인터뷰에 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곽종근 전 사령관이 답변에 직접 단 첨언)과 (기자의 해설*)을 구분해 인터뷰를 정리했다.

 

 

IP : 211.234.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3.28 12:03 PM (39.7.xxx.56)

    이분은 진짜 정상참작해서 선처해주길

  • 2.
    '25.3.28 12:04 PM (220.94.xxx.134)

    응원합니다. 정상참작 꼭 해주세요

  • 3. 진정
    '25.3.28 12:06 PM (1.240.xxx.21)

    참군인. 이런 분이 계셔서 이나마 우리사회가 건재합니다.

  • 4. 오줌 지릴정도로
    '25.3.28 12:31 PM (222.119.xxx.18)

    바들바들 떨며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지도자들이라는 인간 사이에서
    저런 분은 꽃.

  • 5. ㅠㅠㅠ
    '25.3.28 12:47 PM (222.108.xxx.61)

    이분 만큼은 모든 국민들이 지켜주시길... 참된 군인입니다.

  • 6. 정말
    '25.3.28 1:04 PM (118.221.xxx.110)

    곽사령관님은 꼭 선처를 해줘야합니다.

  • 7. ...
    '25.3.28 1:46 PM (106.102.xxx.2)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보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 후련할 듯 해요. 처음 용기내어 말씀하신 거 정말 잘 하신 겁니다. 다른 사령관들도 같은 길 따르길 바랍니다.

  • 8. 아구 참
    '25.3.28 8:33 PM (1.176.xxx.174)

    윤가는 희안하게 기각되고 이런 분들은 또 처벌받고 이런 우스운 일은 없을지 걱정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17 목간질거릴때 기침약요 1 ... 2025/03/29 1,134
1691816 지금 피겨 일본선수 되게 잘하네요. 6 .. 2025/03/29 1,760
1691815 눈와요 3 양주 2025/03/29 1,068
1691814 심민경은 아직도 외교부 출근하고 있어요? 14 .... 2025/03/29 3,038
1691813 여자들 맘에 안드는점 푼돈을 너무 아낌 17 ... 2025/03/29 6,139
1691812 데이케어센터 - 뇌경색환자 가능하실까요 12 궁금 2025/03/29 1,795
1691811 노견이야기 7 고마워 2025/03/29 1,145
1691810 이러다가 현기 전기차도 중국 전기차에 당하겠네요 16 2025/03/29 2,114
1691809 올리고당 버리기 힘드네요 15 아오 2025/03/29 4,191
1691808 열 37.8인데 타이레놀 먹을까요?? 5 minnie.. 2025/03/29 1,276
1691807 아동 청소년 스마트폰 sns 사용제한 청원 함께해요 3 부모 2025/03/29 611
169180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중입니다. 10 ㅅㅅ 2025/03/29 814
1691805 한은.서울 부동산 회복 7 ... 2025/03/29 2,157
1691804 30년 관계 손절 3 ??? 2025/03/29 3,444
1691803 욕조에 묻은 역색약 어떻게 지우나요? 8 질문 2025/03/29 2,337
1691802 미국주식 ㅜㅜ 2 주식 2025/03/29 3,213
1691801 부산쪽 날씨 어떤가요? 6 또로롱 2025/03/29 953
1691800 평균이하 남자들은 결혼이 무조건 득이라 하고 싶어 안달 11 .... 2025/03/29 2,834
1691799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불교신자라고ㅍㅎㅎㅎㅎㅎ 7 어질어질하다.. 2025/03/29 2,050
1691798 아들방 냄새 16 2025/03/29 4,297
1691797 심우정 장녀 '실무 경력' 보니…인턴·보조원까지 포함 16 심우정딸 2025/03/29 2,292
1691796 정계선 헌재 재판관의 의미심장한 최종판결 의견 7 ㅇㅇ 2025/03/29 2,866
1691795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 통지 받았어요 21 ㅇㅇ 2025/03/29 6,039
1691794 화염속을 탈출하는영상 2 무섭 2025/03/29 1,491
1691793 비행기 체크인 궁금해요 3 ... 2025/03/2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