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LA산불과 닮았다는 말씀은 그만큼 장기전이 될 수 도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엇그제 현장지휘부에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이번 산불 동해까지 가서 꺼지거나 최소 50mm이상 비가 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비예보는 없습니다. 그리고 산림청 보도자료를 믿어서도 안됩니다. 어떻게든 조직이 우선이고 그 조직에서 제일 높은 사람들만 안전하면 된다는 사람들입니다.
안동, 청송, 영덕, 울진, 영양 주민들까지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산불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진화효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산불열기로 인해 대류의 이동이 급격히 빨라져 더욱 바람은 거세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각자 동원가능한 농업용 펌프로 집주변에 물을 뿌리고 혹 대피해야 한다면 장비를 가동해놓고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각 지역에 계신 의용소방대의 역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119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동원가능한 장비가 없습니다. 주민들이 동원가능한 과수원 농약살포용 SS기, 고압분무기, 광역방제기 등 물을 뿌릴 수 있는 펌프는 총동원하시고 가능한 냇물, 연못 저수지 물을 이용하시고 전기펌프보다는 엔진펌프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이후 대형산불 막을 수 있다고 매년 막대한 예산을 퍼다 쓰고 산림청 퇴직자들 일자리 창출에만 전념한 산림청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후 관련된 자료가 필요하신 언론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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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분야 전문가의 글입니다. 어쩜 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