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5.3.25 12:11 AM
(39.123.xxx.56)
똑같은 생일축하노래를 조성진이 치는것과 음대생이 치는것과 취미생이 치는것이 차이가 있겠죠??
피아노를 다년간 친 손가락 터치감, 유연성, 다양한 경험과 시도로 …이런것들이 채화되면서 내공이 어마어마하게 쌓이면서 똑같은 곡을 쳐도 다르게 들리게 된다고 생각해요.
수영도 물에 뜬다고 해서 노력 한다고 해서 다 잘하는거 아니잖아요. 몸에 힘이 빠지고 물을 잡고 이용할줄 알아야 하듯이,,
취미생 4개월 피아노 치시고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라시는건 아니시죠??^^,, 같은 곡을 완벽히 소화하고 난 후 1-2개월 정도 더 쳐보세요. 자기만의 곡으로 서서히 나올거예요.
2. 참,
'25.3.25 12:15 AM
(39.123.xxx.56)
치고 있는 피아노 곡의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많이 많이 들어보세요. 귀가 열릴거예요. 한음한음 차이가 느껴질거예요.
3. ㆍ
'25.3.25 12:15 AM
(211.234.xxx.168)
원글님
첫 술에 배 안불러요
피아노 전공자들이 피아노를 몇 년 쳤을거 같나요?
이제 겨우 4개월 치고, 같은 수준이길 바라는건가요?
학생들이 내 연주는
왜 조성진 임윤찬처럼 안들리는거냐고
떼쓰는 느낌임
4. 팩폭
'25.3.25 12:53 AM
(115.136.xxx.124)
-
삭제된댓글
솔직히 평생동안 해도 취미생은
전공인 중학생 수준의 100분의1 수준에도 못미칩니다
정말늦어도 10세이전에 시작한 그들과 취미생과는
아예 소리자체를 논할수가 없어요
5. 팩폭
'25.3.25 12:54 AM
(115.136.xxx.124)
솔직히 평생동안 해도 취미생은
전공인 중학생 수준의 100분의1 수준에도 못미칩니다
정말늦어도 10세이전에 시작한 그들과 취미생과는
아예 소리자체를 논할수가 없어요
피아노만이 아니라 모든 악기는 다그래요
6. ..
'25.3.25 12:56 AM
(61.254.xxx.115)
4개월로 너무 욕심이세요 샘도 그렇고 전공자들은 최소 20년은 열심히 치고 살았으니 음표 하나하나 쉼표 사이도 떨림이 있죠 지금은 악보보고 따라가기 급급할때 아닌가요? 완벽하게 치고 또쳐야 지요 지금 너무 욕심이세요 최소 십년은 하루에 4-5시간씩 치고 질문을 하셔야하는거 아닌지요
7. ...
'25.3.25 1:05 AM
(39.118.xxx.11)
-
삭제된댓글
악기를 연주하는 재능 말고 '듣는 귀'가 있는 분들이 있어요.
동생분이 그런 경우고요.
원글님은 그걸 구분하는 능력이 없으신 거예요.
내가 치느냐 마느냐는 상관이 없어요.
8. 원글
'25.3.25 1:30 AM
(211.234.xxx.56)
저는 7살에 시작해서 초등학교 졸업까지 7년간 정말 한달도 안빠지고 엄마가 피아노학원에 보내셧어요
그런데 중학교들어가면서 피아노를 그만치고 공부를 하게됏어요 재능도 없엇고 선생님도 전공을 권유하지도 않앗고 저도 피아노치는거 정말 지긋지긋해햇어요 엄마가 그만두지도 못하게 햇거든요 무조건 초등졸업까지는 피아노를 쳐야한다 바이올린이나 다른 악기가 하고싶어도 초등졸업까지는 피아노를 하라거 하셧어요 그러니 10세이전 7살부터 시작햇어요 그런데 정말 영재 같은건 아니엇어요 ㅎㅎ 그시절 피아노샘은 피아노하는 사람들은 디지털피아노 같은거 안친다 이런말씀도 하시면서 하농 체르니 소나티네 부루크뮐러 바흐인벤션 명곡집 같은것을 정말 fm처럼 가르치셧고 가요악보 예전에 500원짜리 잇자나요 그런거 구해서 혼자 쳣던 기억이나요.
그러다가 20살넘어서 대학생때 연애하다 실패하고 우울증이왓고 인생 바닥을 쳤을때 내가 할수 잇는게 아무 것도 없었을때 어릴때 하던 피아노가 생각나서 동네에 가장 싼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햇어요 그런데 그 피아노샘이 굉장히 잘가르치시는 분이셧어요. 영재도 아니엇던 저한테? 소질잇다고 칭찬을 하시면서 비창 2악장을 레슨해주셧어요 저는 초딩때 체르니30까지 꼼꼼하게 끝내고 체르니40 1번 2번정도 나갓던 기억이 나는데 소나타는 못쳐봣는데 비창2악장을 레슨받으면서 쳐나갓던 기억은 환상이엇어요 자존감과 나도 할수잇는게 잇구나 하는 자신감? 이 막 뿜뿜 올라가면서 마음의 상처를 피아노 연주로 채워갓어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나서 3개월 4개월씩 다니면서 비창 123 월광 123 쇼팽발라드1번 각종가요 유키구라모토 이루마 등을 굉장히 많이쳣어요 그런데 성인이다보니 지겨우면 관두어서 3개월하다가관두고 그랫던것같아요 학원비내고 3개월정도 뽕을뽑게 열심히 연습하고 그만두고 그랫죠 그런 세월이 좀 지난것같아요 그래도 합치면 2년은 되지않을까하는데.. 물론 성인 취미다보니 치열하게는 안했지만 꽤 진지햇습니다. 그리고 템페스트랑 메리크리스마스미스터로렌스를 동생에게 들려주엇어요 여러모로 꽤 마스터하기 어려운곡들이에요 단순4개월 취미생이 아닙니다 ㅋㅋ
제가 궁금한것은 열심히 연습한다고 내 곡이 나아질까 엿는데
리플을 보니 답은 아무도모르는것같아요..
9. 답을 드리죠
'25.3.25 2:00 AM
(100.36.xxx.254)
잘 치는 사람은 레슨을 수년간 받은거 플러스 수시간 연습한거에 플러스 재능이 있어요
그리고 우선 흉내를 낼수 있어야해요. 잘 하는 연주를 그대로 흉내수 있다면 그다음 창조 개성이 가능한데
혼자 좋아서 치는거로는 남을 감동 시킬수 없어요 . 피카소 초기 그림은 일반인이 다 알아볼수 있게. 그러나 잘 그리는 실력이었어요.
악기는 말입니다. 첫 음 내는거 한 시간 연습하기도 해요.
10. ...
'25.3.25 3:40 AM
(39.118.xxx.11)
-
삭제된댓글
같은 악보를 보고 치는데 왜 다르냐고 묻는 것에 답이 있잖아요.
당연히 테크닉은 같다고 하더라도 악보 너머의 개성, 표현력이 있어야 감동이 있는 거잖아요.
음악이나 예술에 있어서 답이 어디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면 원글님 곡은 나아집니다.
매너리즘과 자기만족감에 빠지지만 않는다면요.
11. 취미 맞습니다
'25.3.25 6:02 AM
(121.162.xxx.234)
-
삭제된댓글
뻥 아니고 서울,선화 예고 다니는 학생들 하루 예닐곱시간 기본으로 연습합니다
쓰신 걸로 취미가 아니라는 건 좀—; 취미라는게 나쁜 것도 아니구요
우선 많은 분들이 손이 잘 돌아가면 우리 아이 진도 잘 나가는군, 나 이 곡 마스타해써
하시던데 잘 치는 건 ‘좋은 소리로 내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우리가 잘 아는 노래. 쉬이 따라 부를 수 있고 음정 박자 다 맞춰 부르는데
가수가 부른 완성도와 다르고
잘하는 가수들이 같은 곡을 불러도 다 다른니다
예를 들면 베토벤 소나타도 저는 곡마다 최애 연주자가 달라요
조언? 아닌 조언을 하자면
님이 치는 곡을 녹음해서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성인 취미인거 감안해도 기본 테크닉 연습이 없네요.
12. 원글님
'25.3.25 6:45 AM
(210.223.xxx.132)
같은 쌀 같은 물로 밥해도 냄비밥은 매일 달라요.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반찬은 당연히 다른 맛이고요. 그러니 같은 쇼팽의 곡도 연주자별로 찾아 듣는 거겠지요.
13. 글에서
'25.3.25 8:07 AM
(211.48.xxx.185)
과대망상증이 보임
어릴 때 소질이 없다고 들었으면서도
왜 자꾸 영재랑 비교를????
소질 없다고 들었으면 영재란 단어 자체를 들먹이지 않을텐데
그러면서 또 단순 4개월 취미생이 아니라고ㅋㅋ
꾸준히도 아니고 3개월 끊어 다녔으면서 레슨
받았던 그 곡들을 제대로 소화하거나 연주했다고
착각하고 있음
쇼팽 발라드 쳤다는데서, 그 렛슨쌤이 원글이 재능 진도 무시하고 잘한다는 말로 꼬드겨 돈만 벌은거 같음
어케 아냐고?????
나 피아노 전공에 20년 넘게 레슨했음
소나타도 모짜르트 하이는 스카를라티고 안 치고
베토벤 유명 작품부터 하는게 말이 안됨
원글이 같이 배우러 다니는 성인들 아는데
난 절대 안 받음. 체르니 30부터 복습 다시 하셔야해요
하니까 다들 안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간장도 몇십년 묵은 씨간장과 몇개월 숙성 공장
간장이 같을리가 없는데
최소 십대때부터 매일 네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대학서 전공하고 가르치는 일을 몇년 이상씩 하는 선생님과
본인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이 없음
연습하면 실력이 같아질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망상증임
14. ....
'25.3.25 8:50 AM
(211.234.xxx.17)
피아노는 전공한거 아닌이상 어릴때 친 경력을 이어서 붙이긴 어렵고 그저 다시 시작할 때 악보를 좀더 잘본다 기본지식이 있자 이정도죠 이제 4개월 했는데 학원에 동생을 불러서 들려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고요 (그것도 선생님 계신데)
어른되서 짧게 3개월씩 다니는 사람한테 비창, 쇼팽 발라드1번 부터 치게 하는 그 선생님도 돈독오른 사람이에요 잘못 가르친거에요 지금치는 템페스트도 듣기좋게 연주하려면 그 곡만 매일 4개월 쳐야 겨우 전공생들 흉내내는 정도로 들어줄만 할걸요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과한 곡선정입니다
저도 8살때 피아노시작해서 중학교전까지 콩쿨도나가고 체르니 40 중간까지 하고 콩쿨도 나가고 했는데 성인되서 다시 시작하니 하농, 소나티네, 아주 쉬운 명곡집들 전부 차근차근 다시하고 2년 넘게 레슨받고 하루 2시간씩 치는데도 한 곡만 몇 개월 붙들고 있어요 쇼팽발라드, 템페스트 본인 수준에 안맞아요
중간단계 건너뛰고 결과만 원하는데 악기는 겉멋 들어서는 절대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어릴때 fm대로 가르쳐준 그 선생님께 감사하셔야될 듯
15. 아
'25.3.25 9:15 AM
(121.136.xxx.30)
-
삭제된댓글
제가 동생입장이었던 적 있는데요
아는사람이
어릴때 좀 배우다 성인되고 다시 배운 취미에 가까운 실력인데 직장에 오라해서 만났는데 들려주더라고요 저는 막귀지만 집에 클래식음반같은거 있고 라디오도 듣던터라 베토벤 비창을 처음 듣진 않았죠 그런데 듣기 힘들었어요 같은곡 맞나 싶을만큼 음을 따라가기도 힘들었고요 악보도 안보고 완주했으니 말로는 잘한다 했지만 좀 충격먹었어요 치는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다를수 있구나해서요 음악 잘 모르는 사람도 듣고 알아차릴순 있어요 미술 못하는 사람도 그림보고 잘그린그림 알아보는것처럼요
16. ㆍ
'25.3.25 11:16 AM
(211.234.xxx.168)
-
삭제된댓글
피아노 학원 글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저는 어릴때, 당시는 주6일제라 토요일까지 배우고
그리고 일요일에 집에서 혼자 치고
그렇게 어릴 때 계속 배우고 쳤어요.
진짜 느린 진도로
모짜르트, 쇼팽, 바흐, 베토벤도 다 쳤지만
감히 왜 나는 선생님처럼 안쳐질까 단 한번도 생각안했어요.
그리고 피아노 배운 사람들 중에서
중고딩때 피스사서 안쳐본 사람이 어딨나요
저는 지금 피아노를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바이엘부터 다시 트레이닝 할겁니다.
그 과정이 녹록치 않기에, 선뜻 시작할 엄두가 안나는거에요.
다른 악기 처음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할지언정요
대체 체르니 몇 번이 뭐가 중요해요?
어차피 체르니 자체가 연습용으로 만들어진 곡인데요?
체르니 번호가 낮다고 의미 없는거 아니고
저는 체르니 아닌, 바이엘부터 시작할거라고요.
저 전에 쇼팽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다 쳤어요.
체르니부터 다시 치라고하면
선생님 저 바이엘부터 다시 시작할게요, 저는 이럴겁니다.
이래서, 어설프게 알고 했던 사람들이 더 무서움.
17. ㆍ
'25.3.25 11:24 AM
(211.234.xxx.168)
피아노 학원 글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저는 어릴때, 당시는 주6일제라 토요일까지 배우고
그리고 일요일에 집에서 혼자 치고
그렇게 어릴 때 계속 배우고 쳤어요.
피아노를 빼면, 국민학교 시절 자체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요.
당시 fm이라 진짜 느린 진도였기에
나중에 모짜르트, 쇼팽, 바흐, 베토벤도 다 쳤지만
감히 왜 나는 선생님처럼 안쳐질까 단 한번도 생각안했어요.
그리고 피아노 배운 사람들 중에서
중고딩때 피스 사서 안쳐본 사람이 어딨나요
저는 지금 피아노를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바이엘부터 다시 트레이닝 할겁니다.
그 과정이 녹록치 않기에, 선뜻 시작할 엄두가 안나는거에요.
다른 악기 처음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할지언정요
대체 체르니 몇 번이 뭐가 중요해요?
어차피 체르니 자체가 연습용으로 만들어진 곡인데요?
체르니 번호가 낮다고 의미 없는거 아니고
저는 체르니 아닌, 바이엘부터 시작할거라고요.
저 전에 쇼팽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다 쳤어요.
체르니부터 다시 치라고하면
선생님 저 바이엘부터 다시 시작할게요, 저는 이럴겁니다.
이래서, 어설프게 알고 했던 사람들이 더 무서움.
18. ㆍ
'25.3.25 11:42 AM
(211.234.xxx.168)
선생님이 과한 곡 선정을 왜 했겠나요
글에서도 나타날만큼 본인 수준을 고평가하고
뭐든지 전문가처럼 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어차피 쉽게 좌절할거 아니
그래보든가, 어쩔.
이러며 별 신경 안쓰는 선생님이겠죠.
선생님 스타일이야 다양할테니요.
원글님은 진짜 총체적 난국이네요
원글님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잘 하셨어요?
성적으로 디스 하는게 아니라
공부머리도 본인 수준을 제대로 아는것부터 시작되니 말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