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71년생인데
저 초등(국민학교) 때 학년 초면 가정환경 조사서라는걸
항상 써오게 해서 제출했던 기억이 갑자기 났네요.
요즘이 물질 만능시대라지만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었던 그 시절에도
돈에 대한 속물스러움은 여전했던건가 싶네요ㅎㅎ
전 특히 부모님 학력 쓰는게 너무 싫었어요.
아빠는 중졸, 엄마는 국졸이셨거든요.
어린 맘에도 그게 너무 부끄러웠어요.
친구들 부모님은 엄마가 대졸인 분들도
꽤 있었거든요.
집이 자가인지, 전세, 월세인지..
집에 전화가 있는지, 전축이 있는지..
고가의 가전제품이 있는지 여부도 묻는 항목도
있었던거 같구ㅎㅎ
또 어떤 항목이 있었는지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저런걸로 파악할 수 있는 가정환경이란
얼마나 부유한지 일텐데..
그걸 대체 왜 조사했던걸까요?
저는 아이가 없어 모르는데..
최근에도 이런거 조사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