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스피스 문의입니다.
1. ?????
'25.3.23 8:19 PM (221.149.xxx.157)호스피스는 말기암 여명이 3개월 이상 남지 않았다고 판단될때
의사의 소견서를 받아야 갈수 있는 곳 아닌가요?2. …
'25.3.23 8:21 PM (106.101.xxx.106)호스피스라면 집에 다시 오기 힘든거 아닌가요?
통증만 잡으면서 마지막 편하게 하려고 호스피스 가는건데요3. 그죠
'25.3.23 8:21 PM (219.255.xxx.120)집에 못 돌아오시는거
4. 원글
'25.3.23 8:21 PM (180.66.xxx.5)의사로부터 여명에 대한 얘기를 구체적으로 듣진 못했지만 가급적 일상을 사시다가 가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말기암 맞습니다.
5. ㅇㅇ
'25.3.23 8:22 PM (49.164.xxx.30)호스피스가면 거기서 돌아가세요.
6. 경험
'25.3.23 8:24 PM (220.89.xxx.38)집에는 못 돌아 오셔요.
통증이 안잡히고 더이상 집에서 관리 못하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가시는 곳이 호스피스 입니다.
거의 한달 정도 남으셨을때.7. 그러니까
'25.3.23 8:25 PM (221.149.xxx.157)일상을 사시다가
말기암이면 더이상 식사를 못하시는 시기가 오고
통증도 심해져서 집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이 오는데
그 즈음하여 호스피스로 가시는 거고
집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우실 겁니다8. 호스피스는
'25.3.23 8:26 PM (217.149.xxx.85)그 곳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가는 곳이에요.
다시 못오죠.9. ...
'25.3.23 8:28 PM (211.234.xxx.176) - 삭제된댓글병원에서 검사를 하라는게 무슨 뜻인지 정확하지 않네요.
치료병원 검사라면 저희경우 별도의 검사 없이 주치의가 소견서를 써주셨어요.
다니는 병원이 있으면 주치의한테 서류 요청하셔요.
필요하면 검사도 받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집에 갔다 올 수 있다...는것도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드물게는 상태가 호전되면 호스피스에서 퇴원했다 다시 입원하기도 해요.
대부분 끝까지 버티다 호스피스에 오시기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시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만
저희 엄마도 입원하셨다가 호전되셔서 퇴원하셨어요.
물론 호전이 완치가 아니라는건 아시겠지만요.
집에서 케어할 정도로 나아지셨다는 뜻입니다.
환자들은 어쨋든 대다수가 집에 가고 싶어하니까요.
정신 맑으실때 생명연장치료포기각서도 작성해 놓으셔야합니다.
좋은 기관 찾으시기 바라고
남은시간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고 평온하시길 바랍니다.10. ..
'25.3.23 8:29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호스피스는 60일동안 의료보험 혜택이됩니다
60일안에 99.9프로 돌아가십니다
회생불가능한분들이 가시는병원이라 집으로 갈 확률 0프로예요
울언니 2주예상하고 대학병원에서 애기했는데
16일만에 가셨어요 코로나때 딸이 입국해서 14일격리하고
해제된날 딸 얼굴보고 바로 의식 잃고 가셨어요11. ...
'25.3.23 8:30 PM (14.42.xxx.34)호스피스는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있더라고요. 그 기간 안에 돌아가시지않으면 다시 일반병실이나 댁으로 돌아가는데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하더만요. 저희 아버지는 호스피스로 옮겼다가 일반병실로 되돌아갔다가 일반병실서 돌아가셨어요. 호전되서 옮긴건 아니고 여명이 조금 더 남았다고해서 옮겼는데 바로 돌아가시더라고요.
12. ㅇㅇ
'25.3.23 8:31 PM (121.190.xxx.189)보통 호스피스 들어가시면 거기에서 생을 마감하세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구요.
말기암이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호스피스 권유받고 호스피스 들어갔고, 3주 계셨어요.
소견서 같은거 받아놓아야 호스피스 들어가실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아버지는 병원에 계시다가 호스피스 권유받았던거라 바로 소견서 받았었어요.
그런데 간혹 상태가 호전돼서 집으로 돌아오시는 경우도 있대요.13. ㅇ
'25.3.23 10:46 PM (125.251.xxx.150)더이상 치료할께 없다는 의사 소견이 필수인데요
더이상 치료 원치 않는다고 환자가 의사에게 말하고 소견서 받아 호스피스 들어오셔서 생을 마무리 하시는 분 봤어요.
전자로 오신분들은 대부분 여명이 3개월 이내일 듯해요
저희는 열흘을 벼텼거든요
하지만 후자로 자신이 미리 선택하고 오신분은 왜 이리 건강? 하신분이 치료 받지 않고 여기 오셨나 싶을 정도로
여유롭게 책읽고 유투브보시고 의사표현 정상이시더라고요
암카페에서 보니 4기암때 치료 거부하고 일상생활이나 소원하시던 일(버켓리스트?) 하시고 호스피스 들어오시는 분도 계시던데 제가 뵌분이 그런 분이셨었나봐요
머리로는 내가 만약 4기암 선고 받는다면 후자선택을 하리라 하지만 실제로 선택을 할수 있을까 싶기도해요
치료하면 더 살수도 있다는 희망을 잡으려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호스피스에서 만난 그분 전 대단하시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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