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통이나 좌절을 안겪어본 사람은

....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25-03-23 10:14:51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낮나요?

 

개인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고통과 좌절, 실패의 경험이 없이도

겸손한 사람, 인간에 대한 이해심이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주변에 머리좋고 집안 부유한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히 좋은대학 좋은직업가지고

실패나 좌절의 경험이 없이 승승장구해서 그런지

뭐든 자기 기준으로 다른사람을 평가하더라구요.

 

아픈것도 자기관리 못해서 그런거,

실패하는것도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실패한뒤 재기하지 못하고 계속 힘들어하는건 죽어라 노력하지 않고 정신력이 나약해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뭔가를 하는데 위축되면 푼돈에 그러면 성공하긴 글렀다고 한다든가.

 

옆에서 듣고있기 거북하네요.

 

저는 크게 실패도 해보고 건강도 잃어보고 해서

지금 이루어 놓은 상황이, 운도 좋았고 시기도 좋았던 덕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데

이게 겸손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 인생이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성취한것도 내 스스로만의 능력과 노력만은 아니었고 운도 따랐기때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구요,

건강을 잃으면 정신력이고 멘탈이고 나락으로 가기 쉽다는거 경험해봤기때문에 

주위에 건강때문에 뭐든 진취적이지 못한 사람들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타인의 나약함을 뭐든지 노력 부족, 정신력 부족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실패와 좌절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저런 태도를 갖는건가 싶어요.

그런 경험이 없으면 겸손하기가 어려운걸까요?

 

 

 

 

IP : 106.101.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25.3.23 10:18 AM (58.235.xxx.48)

    머리로만 이해한 것과 경험은 다르니
    아무래도 고통만큼 성숙한다는게 불변의 진리죠.

  • 2. 성향같아요
    '25.3.23 10:25 AM (219.255.xxx.39)

    직접 겪었다고해서 그 상황에 너그러운건 아니더라구요.

  • 3. 그래서
    '25.3.23 10:26 AM (122.36.xxx.85)

    옛말에, 배가 고파봐야 배고픈놈 마음을 안다고 그랬죠...
    저도 살면서 늘 느끼는것이, 남의 일에 함부로 입 나불거리지 말자 에요.

  • 4. ....
    '25.3.23 10:34 AM (106.101.xxx.14)

    반면에 그런 성향이 장점도 확실히 있어요.
    뭔가 도전하거나 걱정해야할 상황이 닥쳤을때
    엄청 자신감이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해봐야죠, 하면 되겠죠 라고하면서) 죽어라 노력하는건 본인 스스로도 그러죠.
    노력하면 다 된다
    는 신념이 본인한테도 그런거죠.

  • 5. 성향
    '25.3.23 10:3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첫댓글과는 반대 의견입니다.
    성향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죠.
    직접 또는 가까운 가족으로 인한 적어도 간접경험이라도 해야
    겸손해 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경험했다고 다 겸손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건
    아니지만요.

  • 6. 성향
    '25.3.23 10:38 AM (124.49.xxx.19)

    저는 두 번째 댓글과는 반대 의견입니다.
    성향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죠.
    직접 또는 가까운 가족으로 인한 적어도 간접경험이라도 해야
    겸손해 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경험했다고 다 겸손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건
    아니지만요.

  • 7. ㄱㄴ
    '25.3.23 10:59 AM (210.222.xxx.250)

    Agreed.

  • 8. 경험 없어도
    '25.3.23 11:06 AM (119.71.xxx.160)

    다양한 책 많이 읽고 소양을 쌓으면 남의 사정도 배려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겪어보지 않으면 공감능력 부족할 수 밖에 없죠

  • 9.
    '25.3.23 11:06 AM (115.138.xxx.1)

    직접경험할 기회가 없거나
    경험해도 자기생각을 역지사지의 기회로 삼지 않아서에요
    생각이 갇혀있고 제자리~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시야는 우물안 개구리에 멈추는사람

  • 10. ..
    '25.3.23 11:09 AM (122.11.xxx.78)

    위대한 개츠비 시작이 그런 내용이쟎아요.

    화자의 아버지가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그 사람들은 너만큼 혜택받지 못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그걸 기억해야지 하면서도 쉽지 않더라고요..

  • 11. 범주가 다 달라서
    '25.3.23 11:2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가령...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더 꺼려하더라구요.
    더 배려하고 감싸고 공감해줘야 공감능력 찐인거죠?

  • 12. 범주가 다 달라서
    '25.3.23 11:29 AM (219.255.xxx.39)

    가령...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더 꺼려하더라구요.
    너와는 달라?
    소싯적 과거는 생각못하고...

    더 배려하고 감싸고 공감해줘야 공감능력 찐인거죠?

    현재 제 지인 둘이 싸웠어요.
    몸이 아파 본 사람들끼리
    더 외롭고 힘든 시기를 가지고 넌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
    나는 말야~~그런걸로 둘이 싸워서 원수 됨.

  • 13. ...
    '25.3.23 12:09 PM (115.136.xxx.124)

    경험치가 낮고
    유사경험도 없지만
    소양을 쌓으면 미미하나마 배려도 잘하고 상대에 대한 공감도 늘어나요 작가들이 그모든 경험을 체득한후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이해하는거 아니죠
    책을 정말 충분히 깊게 읽어야하는데
    자기계발서같은 깊이없는책 에세이류 가벼운 베스트셀러 등 한글만 읽으면 누구나 읽을수있는 쉬운 책만 접하면 그것조차 불가능합니다

  • 14. 불쾌한
    '25.3.23 1:32 PM (106.102.xxx.251)

    해맑음이 보이죠.

  • 15. ...
    '25.3.23 3:02 P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건
    나는 절대 저럴리 없어 근자감이 깔린거죠
    남을 아래로 보는..
    공감능력도 없어서겠고 경험하지 못해서도 있겠지만
    나는 절대 저럴리 없다는 생각..
    본인도 알꺼예요 혜택이 많았다는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47 美-EU의 '요새화' 전략, 중국 공급망 차단…신뢰 쌓은 한국엔.. ㅇㅇ 2026/01/03 526
1780346 김현지는 안끼는곳이 없네요. 24 .. 2026/01/03 3,602
1780345 서울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알려주세요 2026/01/03 1,913
1780344 아이선생님이 너무 예쁘셔서 반했어요(?) 1 .. 2026/01/03 3,643
1780343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무식한 질문 9 .. 2026/01/03 2,186
1780342 격화되는 ‘AI 패권 경쟁’…한국, ‘3강 도약’에 사활 3 ㅇㅇ 2026/01/03 1,036
1780341 버버리 고소영백 가격 차이가.... 1 버버리백 2026/01/03 1,999
1780340 새해가 되었으니 냉동고를 7 냉동고 2026/01/03 1,723
1780339 새해 다짐..사는거 다 똑같네요. 1 .. 2026/01/03 2,132
1780338 인덕션 매트를 태웠는데 괜찮을까요? 1 질문 2026/01/03 735
1780337 붙박이장은 어떤 브랜드가 좋나요? 4 ........ 2026/01/03 1,073
1780336 성당 교무금책정을 사무실에 알려야하나요? 12 축복 2026/01/03 1,622
1780335 유승민 "너무 모욕적이고 웃기다" .. '딸 .. 19 2026/01/03 4,794
1780334 요즘은 컨텐츠 Ott 비주얼 세대라 쉐프든 예체능이든 잘생기고 .. 3 2026/01/03 820
1780333 여수 향일암 겨울엔 어떨까요 10 라떼가득 2026/01/03 2,268
1780332 네이버 해피빈에서 2천원 기부 쿠폰 받으세요 (바로 사용 가능).. 5 2천원 공짜.. 2026/01/03 882
1780331 유튭쇼츠 - 외국은 강아지가 견주를 선택해요 9 신기 2026/01/03 1,117
1780330 비서진에서 이서진 목걸이 10 지금 2026/01/03 4,914
1780329 강훈식 비서실장에게까지 로비 시도했던 쿠팡 2 ㅇㅇ 2026/01/03 1,341
1780328 미술관이나 전시회 갈만한 곳 아실까요? 6 ㅇㅇ 2026/01/03 1,115
1780327 유튜브에서 음악찾다가 우연히 2026/01/03 444
1780326 모범택시 1 보는중인데 보이스피싱전화가 왔네요. 2 모범택시 2026/01/03 1,684
1780325 제사 얘기 15 ... 2026/01/03 3,172
1780324 특약 계약만기약속을 안지키는 집주인이 너무해요. 1 도와주세요... 2026/01/03 962
1780323 웃을 일 없는데 태권도 하는 여자아이 너무 귀여워요 8 귀요미 2026/01/03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