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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강욱 분노의 페북

ㅜㅜ 조회수 : 3,924
작성일 : 2025-03-22 22:29:05

너무 화가 난다.

헌법재판관들이 비겁해서만이 아니다.
대통령이 희대의 나쁜 놈이라서만이 아니다.
공직자가 천하의 모리배나 아첨꾼이라서가 아니다.
법관들이 궤변을 쏟아내는 자판기가 되어서가 아니다.

헌법과 민주헌정이 겪는 이 혼돈과 상처를 어떻게든 극복하고 치유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눈물겨워서 그렇다.

 

 

지금 우리의 헌법은 시민들의 피와 눈물로 쟁취한 역사가 아로새겨진, 보배로운 산물이다. 그 민주헌정을 일구는데 한 방울의 피와 눈물도 보태지 않은 것들이 헌정 파괴를 감싸며 주권자의 속을 태운다.

 

 

시민들이 쟁취한 민주화의 과실로 인해 고관대작의 자리를 얻은 것들이 다시 내란세력을 돌보며 거든다. 단 한번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가슴 졸여본 적이 없는 것들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성조기를 흔들어대는 '개돼지'들을 이끈다.

결코 이렇게 뒤집힐 순 없다.

 


더 이상 '적반하장'이 너희들의 주무기일 순 없다.

주권자가 공복인 사법, 행정 관료들을 향해 '제발 빨리, 제발 바르게' 나라를 구하고 시민을 살려달라는 통사정을 하는 이 전도(顚度)와 착종(錯綜)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

 

'심판'은 너희들의 권한이 아니라, 너희들이 직면할 과제가 될 것이다.
'결정'도 너희들의 권한이 아니라, 너희들이 감당할 책임이 될 것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IP : 210.222.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2 10:33 PM (211.234.xxx.173)

    헌재야 제발 다음주에 탄핵시켜라 ㅠㅠ
    오늘도 집회다녀왔더니 힘들어 죽갔구만 !

  • 2. ㅇㄴㅇ
    '25.3.22 10:35 PM (118.243.xxx.186)

    오늘 낮에 이 글 읽다가 울컥했슴요......
    특히 요 부분....
    그 민주헌정을 일구는데 한 방울의 피와 눈물도 보태지 않은 것들이 헌정 파괴를 감싸며 주권자의 속을 태운다.

  • 3. 대접받으며꿀빨던
    '25.3.22 10:44 PM (218.39.xxx.130)

    그 민주헌정을 일구는데 한 방울의 피와 눈물도 보태지 않은 것들이 헌정 파괴를 감싸며 주권자의 속을 태운다. 2222222222

  • 4. 분통터져
    '25.3.22 11:04 PM (211.206.xxx.191)

    그 민주헌정을 일구는데 한 방울의 피와 눈물도 보태지 않은 것들이 헌정 파괴를 감싸며
    주권자의 속을 태운다.333333333333333333333

  • 5. 싸인머쓱캐
    '25.3.23 2:01 AM (175.127.xxx.213)

    그민주헌정을 일구는데 한 방울의 피와 눈물도 보태지 않은 것들이 헌정 파괴를 감싸며
    주권자의 속을 태운다.4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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