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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 대한 사랑을 거두어 들입니다.

조회수 : 17,510
작성일 : 2025-03-22 04:57:45

딸아이 사랑으로 키웠더니 사랑이 독이 됐나봐요.

엄마를 지 밑으로 아는지.. 지시사항도 귓등으로 듣고

금방 들통날 거짓말로 상황 모면하는 초등 고학년..

정말 화가나서 혼을 냈더니 죄송하다는 표현은 없고

지 억울한 것만 생각하더라고요..

말 안들을 거 알고 키우는게 자식이라지만..

 

칭찬할 게 많은 아이라고 생각해서 

늘 칭찬과 사랑을 아낌없이 쏟았더니

뭐든 과한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IP : 116.33.xxx.22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2 5:37 AM (125.139.xxx.147)

    부모는 카리스마가 있어야해요 가깝다고 휘둘리면 나중에는 정신 멀쩡해도 하대받고 무시받아요 따뜻하고 온화하게 대해도 아이가 함부로 넘지 못하는 존중이랄까 그런 선이 반드시 필요하죠

  • 2. 칭찬
    '25.3.22 5:38 AM (140.248.xxx.4)

    이 사랑은 아니예요
    원래 육아서애 칭찬을 무조건적으로 하응개 아니라 너는 이걸 이렇개 해서 칭찬한다고 규채적으로 하라되어 있어요
    거짓말을 한다는건 부모와 소통이 안되고 아이는 수긍못하는데 엄마욕심으로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지는 않은가 고민해 봐야 하는 문재고요...
    이재 사춘기 초입이라 많이 내려놓우셔야 할 듯요....

  • 3. 지브란
    '25.3.22 6:08 AM (219.254.xxx.53)

    예민해지고 자기주장강하고 엄마말에트달고 예민해지는 사춘기가 되었잖아요ㅡ호르몬 영향일수도 있어요 기다려주시면 예쁜딸로 돌아올거에요~

  • 4.
    '25.3.22 6:15 AM (121.200.xxx.6)

    무조건적 칭찬과 사랑은 오히려 독.
    부모든 조부모든 양육자는 자애로우면서도
    엄격하고 때로 냉철할 필요가 있어요.
    옳지않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언행은 따끔하게
    제지하고 훈육해야 하는데
    사랑스럽다고 눈감아주고 오냐오냐 다 받아주면
    아이가 커서 자신에게나 부모한테도
    독이되어 돌아올것 같아요.
    가정교육이란 것 힘들어요.

  • 5. ...
    '25.3.22 6:38 AM (216.147.xxx.253)

    아이고 어머니, 딱 그 나이때 거짓말도 좀 하고 부모에게 서서히 반항 시작하는 나이죠. 당연히 죽어도 거짓말만은 절대 안된다 훈육 들어가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제부터는 자녀가 독립성을 장착하는 그 과정을 지지해줄 시기가 온거에요.

    실망하지 마시고 과정으로 받아들이시고 바른 어른이 되게 도와주시고 항상 옆에 있어 주시면 됩니다.

    20살까지는 자식이 아니다 손님이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마 곧 더 느끼실겁니다. 지금부터 힘 빼면 더 힘들어요. 기대치를 낮추시길..

  • 6. 기질
    '25.3.22 6:59 AM (175.199.xxx.36)

    칭찬과 사랑이 너무 과해서 아이가 그런게 아니고 타고난
    기질이 그런거예요
    엄마가 오냐오냐해서 그런게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7. 엄마가
    '25.3.22 7:09 AM (220.78.xxx.213)

    극과극이시네요

  • 8. ....
    '25.3.22 7:12 AM (114.200.xxx.129)

    원글님도 어린시절이있었을텐데 그런걸로 부모님 사랑이 거둔다는건 말이안되고 ..
    저희 부모님도 저 어릴떄 생각해보면 엄청 자식바보였던것 같은데...
    그래도 사춘기시절에는 저는 좀 예민해서 부모 속 좀 썩혔던것같은데
    그래도 혼날만할때는 혼나고 .. 사랑 듬뿍 받고컸던것 같아요..
    근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혼났던 기억보다는 사랑 받았던 기억이 더 남는것 같고
    정말 내가 철없었다... 그리고 부모님과 좋았던 기억만 나요
    야단맞고 혼나고 이런류의 기억은 솔직히 잘 안나구요..
    원글님 아이도 지금은 사춘기 하느라.. 애먹어도 언제가는 원글님 마음 알아주는날이 오겠죠..

  • 9. 나는나
    '25.3.22 7:19 AM (39.118.xxx.220)

    초등 고학년이면 아직도 갈 길이 먼데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10. ㅡㅡㅡㅡ
    '25.3.22 7:23 AM (58.123.xxx.161)

    초등생이요?
    성년인 줄.
    사춘기시작인데.

  • 11. ㅇㅇ
    '25.3.22 7:33 AM (73.109.xxx.43)

    그렇다고 사랑을 거둔다니
    엄마의 사랑이 너무 조건적 아닌가요

  • 12. 사랑을
    '25.3.22 7:34 AM (211.206.xxx.191)

    거둘 일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서로 사랑을 주고 받아야지요.
    사춘기 시작인데 원글님이 중심 잡고 엄마이자 어른 역할을 잘 하셔야 해요.
    선 넘지 않게.
    이제 초등인데 이러시면 중고등 때 어쩔??

  • 13. ...
    '25.3.22 7:40 AM (115.22.xxx.169)

    늘 사랑과 칭찬을 아낌없이 하지만
    엄마를 지밑으로 아는건 안되죠
    그리고 위험한것, 남에게 민폐되는것. 이런것에는 단호합니다
    약간 지킬앤 하이드같은모습이 있는것도 같아요ㅎㅎ
    하지만 그 변하는 상황이 일관적이라는거.

  • 14. ㅇㅇ
    '25.3.22 7:43 AM (116.33.xxx.224)

    댓글 말씀 새겨들을게요
    주옥같은 선배님들 말씀이네요
    이제 시작인듯해요.
    아기때 쏟아붓던 사랑이 관성이 되어 쭉 일방통행이었는데
    이제야 저도 깨달아지네요.
    이제 저도 아이한테 말고 다른 곳에 관심을 이동시켜야 될 듯해요.

  • 15. 사랑일까요
    '25.3.22 7:53 AM (59.7.xxx.113)

    보상일까요. 보상을 강하게 해주니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걸까요.

  • 16. 탄핵인용기원)영통
    '25.3.22 8:09 AM (106.101.xxx.112)

    초등고학년이면

    사랑은 아직 거두지 말고

    혼내세요.

    혼을 내세요..타이르지 말고 따끔하게 눈물 빼게 혼을 내서

    한 번 기 눌러야해요..사춘기 시작 즈음에 못된 면 보일 때

    쎄게 혼쭐을 내 주는 게 님도 편하고 아이도 다듬어집니다

  • 17.
    '25.3.22 8:16 AM (121.162.xxx.234)

    엄마의ㅡ사랑이 무조건인 건
    몇몇 위대한 엄마만이지 ‘원래‘’모두’ 그런 건 아닙니다
    가족도 사람 관계에요
    날 사랑하는 사람이 좋고 받으면 감사하고
    때론 사랑하니까 주는 기쁨이기도 하고요
    역설같지만 그걸 배우는게 가정이죠
    초딩이면 이제 가르치고 배워나가야죠

  • 18. 천천히
    '25.3.22 8:27 AM (218.235.xxx.50)

    조금 늦은 나이에 사람과의 사이를 생각합니다.
    살면 살수록 편한사람은 없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나를 밑으로 본다.이거 만만하다.라는 말이죠.

    거리를 두세요.
    어린 아이지만 어쩌면 원글님보다 보는 눈이 훤할수있어요.
    나를 다 보여주는게 솔직할수있지만 다 좋은건 아니에요.
    엄마가 약간 어렵게 보이고 물어보고 싶고 해야지요.

    밀어내고 미워하라는 말은 아니고요
    아이를 아이자체는 사랑하고요. 아이의 기질은 분리해서 보아야할거 같아요.
    이해하고 보듬으려고 하다보면 힘들어요.나도 바꾸고 아이도 바꿔야 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

    자식이 얼마나 예뻐요.
    그런데 아이의 불편한 점을 너무 크게 생각하면 아이가 미워지고 아이와의 사이가
    멀어집니다.

    아이자체는 사랑해주고 아이의 불편한점은 불편한점으로 봐주면서
    엄마의 자리를 엄마스스로 지키는 지혜가 필요할거 같네요.

    아직은 좋은 시간입니다.
    지금부터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쌓아가는 시간되세요.

  • 19. ...
    '25.3.22 8:53 AM (221.140.xxx.68)

    자식사랑과 부모의 역할
    댓글이 좋네요.

  • 20. ^^
    '25.3.22 9:01 AM (125.178.xxx.170)

    그렇게 독한맘 먹다가
    스르륵 사라지고
    사랑이 샘솟는 게 자식이에요.
    그러니 애물단지라 하지요.

    이제 시작인 듯하니
    강하게 말씀 마시고
    댓글 다신 것처럼
    내가 즐거울 일에 중점 두고 사세요.

    그맘때 애는 함부로 하면 안 되는
    다른 집 애다 생각하고
    기본만 챙겨주시고요.

    힘내세요. 여기 다 그런 시절
    지내고 살아온 엄마들 천지입니다.

  • 21. ㄹㄹ
    '25.3.22 9:06 AM (76.219.xxx.119)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전 고딩인데 하루에도 열두번 속을 뒤집어 놔요.

  • 22. 아이고
    '25.3.22 9:17 AM (58.235.xxx.48)

    뭔 사랑을 거둬들여요. 겨우 초딩인데
    오히려 사랑을 많이 받은애들이 엇나가지 않죠.
    다만 선을 지켜서 부모를 만만히 보진 않도록 해야

  • 23. .......
    '25.3.22 9:21 AM (59.13.xxx.163)

    뭔 사랑을 거둬들여요. 겨우 초딩인데
    오히려 사랑을 많이 받은애들이 엇나가지 않죠.22222222222222222

    에휴...부모들도 어리구나 를 느낍니다.
    하지만 아이는 더 어려요.
    사춘기 시작이니 조금 거리를 두시고 지켜보세요.
    뭔 사랑을 거두고말고해요? 내참..

  • 24. ..
    '25.3.22 9:24 A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이제 들어선 애한테 그냥 빠치신 거 같은데 ㅋㅋㅋ
    초등한테 사랑을 거둔다니 ㅋㅋㅋㄲ

    제가 이번 가을에 딸 결혼 하거든요..
    저야말로 이제 거두고 제 삶에 집중하려 합니다.

  • 25. ㅋㅋㅋ
    '25.3.22 9:25 A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이제 들어선 애한테 그냥 빡치신 거 같은데 ㅋㅋㅋ
    초등한테 사랑을 거둔다니....

    제가 이번 가을에 딸 결혼 하거든요..
    저야말로 이제 거두고 제 삶에 집중하려 합니다.

  • 26. ㅋㅋㅋ
    '25.3.22 9:25 AM (118.235.xxx.76)

    사춘기 이제 들어선 애한테 그냥 빡치신 거 같은데 ㅋㅋㅋ
    초등한테 사랑을 거둔다니....

    제 딸이 이번 가을에 결혼 하거든요..
    저야말로 이제 거두고 제 삶에 집중하려 합니다.

  • 27. 그보단
    '25.3.22 10:10 AM (121.133.xxx.119)

    그냥 사춘기 같은데요??
    어머님 너무 진지하세요... 아이는 계속 그대로 사랑해주시면 좋을듯요

  • 28. ㅇㅇ
    '25.3.22 11:47 A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친구같은 부모가 되라고 하니
    전부 친구가 되고 부모는 없다고 하잖아요
    사랑은 무조건 방임 이 아니죠
    충고나 교육한다고 사랑이 없이 하는것도 아니고요
    님이 사랑을 안준다는건 잘못된 표현
    사랑으로 교육시키세요

  • 29. ㅋㅋ
    '25.3.22 4:32 PM (39.7.xxx.136)

    거두긴 뭘 거둬요. 화 푸세요.

  • 30. ㅋㅋㅋㅋㅋㅋ
    '25.3.22 4:34 PM (118.235.xxx.248)

    초등.
    ...

    ㅋㅋㅋㅋㅋㅋ
    애 좀.더 키우고 얘기해요

  • 31. ...
    '25.3.22 4:45 PM (125.177.xxx.34)

    아이가 대딩이나 20대인줄 알았네요
    원글님의 양육 방법 사랑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지
    사랑을 거두다뇨....ㅡㅡ

  • 32. ㅇㅈ
    '25.3.22 4:47 PM (125.189.xxx.41)

    이제시작..
    장기전입니다..
    왜이러셔유...

  • 33. ..
    '25.3.22 5:00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에게 사랑을 거두어 들인다는게 넌센스죠.
    잘못 키운 걸 반성하고
    어떻게 잘 키울까 고민하셔야죠.
    그리고 이제 사춘기 시작이네요.
    어리고 예쁠 때는 물고 빨고 하다가
    키우기 어린 시절오니 거리두겠다디 참...

  • 34. ..
    '25.3.22 5:01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에게 사랑을 거두어 들인다는게 넌센스죠.
    잘못 키운 걸 반성하고
    어떻게 잘 키울까 고민하셔야죠.
    그리고 이제 사춘기 시작이네요.
    어리고 예쁠 때는 물고 빨고 하다가
    키우기 어린 시절오니 거리두겠다니 참...
    애완견에게도 그렇게 대하시면 욕 먹아요.

  • 35. ..
    '25.3.22 5:01 PM (182.220.xxx.5)

    초등학생에게 사랑을 거두어 들인다는게 넌센스죠.
    잘못 키운 걸 반성하고
    어떻게 잘 키울까 고민하셔야죠.
    그리고 이제 사춘기 시작이네요.
    어리고 예쁠 때는 물고 빨고 하다가
    키우기 어린 시절오니 거리두겠다니 참...
    애완견에게도 그렇게 대하시면 욕 먹어요.

  • 36. ㅇㅇ
    '25.3.22 5:19 PM (182.218.xxx.20)

    자식사랑과 부모의 역할
    댓글이 좋네요.22222
    사춘기 아이땜에 매일 속에서
    불나는데 댓글 참고할게요

  • 37.
    '25.3.22 5:34 PM (39.117.xxx.233)

    저는 통제와 훈육의 경계가 어렵네요.

  • 38. ...
    '25.3.22 5:53 PM (221.149.xxx.56)

    부모교육도 필요해요
    사랑을 제대로 주는 게 어렵습니다

  • 39. ...
    '25.3.22 6:04 PM (1.237.xxx.240)

    지금부터 이러시면...

  • 40. 아이고애기엄마
    '25.3.22 6:43 PM (151.177.xxx.53)

    난 또 애가 한 서른정도 된 줄만 알았네요.
    초등고학년이 다 그렇지 뭐, 다른게 있나요.
    다들 지나는 시기이고 그러기에 사춘기라는 단어도 생긴거죠.
    아직 귀여운 아가구먼.
    그거 그대로 고3까지 갑니다. 아니 대학 끝날때까진가.
    여아들이 얌전히 말도 안하면서 은근히 엄마 복장 터지게 만드는데, 차라리 그 시기에 그대로 앓는게 백 번도 더 낫다는걸 알아두세요.

  • 41. ㅋㅋ
    '25.3.22 6:51 PM (118.235.xxx.238)

    사랑주고 키우려면 멀었어요
    30은 된줄

  • 42. 무조건
    '25.3.22 6:52 PM (118.235.xxx.198)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독이에요

  • 43. ..
    '25.3.22 6:54 PM (124.53.xxx.169)

    자식을 기르는 일은 힘들고 힘들고
    잠시도 방심할수가 없죠.
    그렇다고 도끼눈 뜨고 일거수 일투족 감시 한다는게 아니라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
    마치 양 몰이 하듯이 ...
    필요 이상의 과찬도 독이되고
    엄마를 아래로 보는 거 같은 시작점이 있었을 텐데 그때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나
    무심했나 보군요.
    자식을 떠받들어 생긴 일 같네요.
    어떤 경우에도 부모 자식간 경계는 분명해야 하죠
    시도때도 없이 닥달하고 혼내는것도 문제지만
    바로 잡아줘야 할때 바로 잡지 않는 보모도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작점이 있었을 텐데

  • 44. 엄마도 어리네
    '25.3.22 8:13 PM (220.126.xxx.164)

    무슨 초딩애 실망한거 갖고 사랑을 거두네마네 하는 거 보니 엄마도 아직 어리네요.
    앞으로 더 속썩일 일 많을텐데 그땐 어쩌려구요.
    그리고 칭찬과 지지 아낌없이 무조건적으로 하는거 안좋아요.
    할때 해야죠.
    요즘 엄마들 육아서적 너무 맹신하는 경향 커요.

  • 45. 옛날 지인
    '25.3.22 8:19 PM (117.111.xxx.4)

    동네 딸 맘과 그 딸을 식당 옆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별 예쁘지도 않은 애한테 예쁘다 말씨가 곱다 음식도 참하게도 먹는다 별 당치도않은 자잘한거까지 입이마르게 칭찬하길래
    나중에 진짜 걔가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더니
    이쁘다고 칭찬받아야 이쁜거에 집착해서 공부못할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칭찬이 좋은 방향으로만 쓰이는 건 아닙니다.

  • 46. 엄마 백조론
    '25.3.22 8:4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엄마는 백조가 되어야한다로 키웠어요. 물 위로 우아하고 기품있지만 물밑에선 노젓느라 바쁜... 제가 기대하는 거, 걱정하고 염려하는 거 그대로 다 나타내지않습니다.
    어떻게 표현할까, 얘 특성은 이러니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애마다 다르고, 나이마다 다르고, 커가면서 바뀌고.. 시종여일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47. --
    '25.3.22 9:58 PM (125.181.xxx.200)

    아이들 전부 키워놓고보니..
    타고난 기질, 재능, 엄청납니다. 어쩌면,,부모가 해줄건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부모가 자기인생을 앞서 살면서 열심히 성실하게 좋은 본보기로 사는게 최고입니다.

    자식 인생을 마치 자기인생인것처럼 욕심내고, 닥달하고, 이래라저래라,,선택해주려하고,
    고생 않시키고 싶다고, 미리 가서 다 판 깔아주고,,이렇게 희생이라는 이름하게 자식 주변과
    앞을 늘,,서성이는 부모는 너무너무 하지말아야 할 부모노릇 입니다.

    그건 희생도 사랑도 아니에요. 아이들 망치고, 불행하게 하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초등 5학년이면, 제법 성숙해요. 많은 선택을 스스로 하게 해주시고, 결정에 따른 결과를
    본인이 책임질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다독여주시는게 최고입니다.

  • 48. 허브공원
    '25.3.22 10:16 PM (122.153.xxx.132)

    좋은 댓글들 많네요.
    참고하겠습니다ㅎ

  • 49. ㅇㅇ
    '25.3.23 1:24 AM (119.66.xxx.120)

    오늘 초등고학년 아들 때문에 미치겠어서 너 힘들어서 못키우겠다. 난 이혼할꺼고 너는 아빠랑 살아야한다고 했어요ㅜㅜ
    인간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50.
    '25.3.23 4:18 AM (61.80.xxx.232)

    부모가 오냐오냐 다해주는 자식들이 커서 불효하는거 많이봤네요

  • 51. 모리모
    '25.3.23 4:59 AM (174.160.xxx.77)

    자식사랑과 부모의 역할
    댓글이 좋네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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