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60에 영어공부가 가능할까요?

크아크아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25-03-20 17:34:11

대학원까지 나오고도 

영어로 밥벌어 먹는 일이 아니다보니

영어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만 했어요.

 

1년 전부터 회화 위주로 혼자 유튜브 선생님을

모시고 공부해오고 있어요.

그러다 영어로 된 글을 읽을 일도 있고 해서

자료를 보다 보면 모르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일상회화에서 쓸 단어는 아니지만 글읽다보면

모르는 단어인거죠.

비교대상은 나의 젊은 시절 공부하던 나니까

이걸 외우는데 젊을 때와 비교하면 절망적일 정도로

안외워져서

내가 나이들면서 암기능력이 많이 떨어졌고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들어서 다른 분은 암기능력이 어떠신가 궁금하네요.

 

학교는 한국에서 누가 들어도 좋은 대학 나왔어요.

이 말은 그전까지 공부 하는데 필요한 암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의미에서 부연한 거구요

단어가 잘 외워지지 않으니까

영어공부 의욕도 많이 꺽이네요.

대학 오기전 10대나 20대 보면 하루에 

심지어 100단어도 외운다는데

저는 상상도 안됩니다. 

아니면 나이든 사람들에게 좋은 단어 암기 방법이 

있는데 제가 모르는 건가요?

 

 

IP : 106.102.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0 5:35 PM (112.145.xxx.70)

    60이면 하루에 10단어만 외워도 잘 하는 거 아닐까요??
    영어 계속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요.

  • 2. ....
    '25.3.20 5:36 PM (89.246.xxx.202)

    젊은 시절 공부하던 나랑 비교하니까 당연히 절망스럽죠 ^^;
    50인 저도 총기가 전만 못해서 나도 꺾이는구나 의기소침한데 대단하심다 언니 !

  • 3.
    '25.3.20 5:56 PM (49.164.xxx.30)

    저 40대중반..초등학부몬데요..아이때문에
    저도 영어원서쉬운거부터해서..매직트리하우스 수준을 하루한권정도 읽거든요. 단어는 정말 안외워지는데.. 실력느는게 느껴져요

  • 4. ...
    '25.3.20 5:56 PM (58.145.xxx.130)

    그거 외우셔야 하나요?
    그냥 그때그때 나올 때마다 찾아보고 넘어가도 되지 않나요?
    저는 50대 중반입니다만, 이제와 그걸 제가 굳이 외워서 써먹는 것도 아니라서 저는 그냥 그때그때 찾아보고 맙니다
    요즘은 핸드폰이고 컴이고 사전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종이 사전 찾는 정도의 수고도 필요없어서요. 네이버 사전, 구글 번역, 웹스터 사전 3개 펼쳐놓고 비교해가면서 보니까 더 재미있던데요

    이런 식으로 전 '사피엔스' 영어책 떼고 지금은 '코스모스'랑 '팩트풀니스' 영어책으로 읽는 중입니다만...

  • 5. 먼저
    '25.3.20 6:05 PM (211.119.xxx.220)

    네 가능하고요

    젊으면 암기력이 좋고 늙으면 통찰력이 좋대요
    그러니 어원을 생각해보며 이해하며 외우는 것이 좋지요
    능률보카 어원편이나 어원 중심으로 된 단어집 한 권 사세용

  • 6. ..
    '25.3.20 6:08 PM (39.114.xxx.243)

    영어 공부 하다가 글 씁니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 하면 1만 시간이 되어야 그 분야의 실력자가 된다는 말이 있어요.
    저는 영어문장 필사를 하는데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핸드폰으로 발음을 찾아 듣고, 한 문장을 5~6 번씩 씁니다.
    부끄러워서 몇년째라고는 못해요. 그리고 몇 번째 다시 쓰는지도요.
    그냥 나이 60에 잊어버리는 것을 일상 다반사로 받아들여요.
    이번에 쓰고 잊는다 해도, 다음 회독 때 또 쓸거고 또 외울거니까요.
    좀 무식한 방법 같기는 한데 , 차분히 앉아서 필사를 하면 생활이 정돈되는것 같고, 달팽이 속도 일지라도 전진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 7. ㅇㅇ
    '25.3.20 6:15 PM (59.16.xxx.238)

    영어 공부 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하십시오.

  • 8. ㅋ흑
    '25.3.20 6:31 PM (106.102.xxx.55)

    주변에서 안 그래도 그 나이에 뭔 여러냐
    근육이나 만들라고 하네요.

  • 9. 왜 안돼나요?
    '25.3.20 6:36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내년에 60인데 하고싶은만큼 해요
    미드 섀도잉도 하고 뉴스기사난 테드 같은 내용 읽고 단어나 표현도 공부하고 원서도 계속 읽어요
    한번도 배운 적 없는 특이한 외국어도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학창시절 시험성적 내야해서 하는 공부는 재미없었지만 원해서 하는 영어공부, 외국어 공부는 재미있어서 남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해요
    지금껏 영어공부 많이 해봐서 알아서 문법, 단어, 독해, 듣기, 쓰기…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규칙적으로 매일 해요
    운동이요?
    운동도 해요
    하고싶은거 다 해요
    이 정도 나이면 남이 뭐라든 내가 좋으면 그냥 해요 ㅎㅎ

  • 10. 왜 안되나요?
    '25.3.20 6:51 PM (220.117.xxx.100)

    저도 내년에 60인데 하고싶은만큼 해요
    미드 섀도잉도 하고 뉴스기사난 테드 같은 내용 읽고 단어나 표현도 공부하고 원서도 계속 읽어요
    한번도 배운 적 없는 특이한 외국어도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학창시절 시험성적 내야해서 하는 공부는 재미없었지만 원해서 하는 영어공부, 외국어 공부는 재미있어서 남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해요
    지금껏 영어공부 많이 해봐서 알아서 문법, 단어, 독해, 듣기, 쓰기…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규칙적으로 매일 해요
    아시다시피 영어 포함 외국어는 급하게 빨리 할 생각 버리고 평생 한다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가 중요하죠
    그냥 숨쉬듯이 하세요
    그리고 운동이요?
    운동도 해요
    하고싶은거 다 해요
    이 정도 나이면 남이 뭐라든 내가 좋으면 그냥 해요 ㅎㅎ

  • 11. 하물며
    '25.3.20 7:45 PM (121.147.xxx.48)

    인간은 90까지 뉴런을 생성한다는데
    공부를 계속하고 소리내고 독서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려도 더 잘 새로운 뉴런을 생성하고 인간으로서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부를 놓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 해요. 운동도 함께 해요.
    20번 이상 반복하고 반복하면 됩니다. 청춘시절의 나와 경쟁하려면 좀 슬프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 거예요.

  • 12.
    '25.3.20 8:32 PM (220.117.xxx.35)

    좋다고 생각해요
    노래로 영어 하세요
    절로 단어 외워지죠
    화이팅 ! 같이 하고 싶네요

  • 13. ......
    '25.3.20 9:44 PM (211.245.xxx.139)

    마구마구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댓글들이네요
    다운 되었다가 에너지 받고 갑니다

  • 14.
    '25.3.21 10:20 AM (58.235.xxx.91)

    왜 안되나요? 님.
    짱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412 보물섬에 푹 빠진사람입니다 1 GD 06:15:42 202
1697411 인생 첫 깍두기 2 ... 05:44:37 255
1697410 회사는 여기서말하는 진상짓을 탑재해야 올라가는 곳... 힘드내 05:35:06 184
1697409 헌재까지 합세해 기득권 2 .. 05:06:42 490
1697408 ‘헌재에 쫄딱 속았수다’…윤석열 파면 지연에 매일매일 광화문 4 파면하라 05:02:53 855
1697407 대체 줄임말을 왜 쓰는거에요? 2 .... 05:02:15 294
1697406 자식에 대한 사랑을 거두어 들입니다. 4 04:57:45 1,013
1697405 김수현 설리 리얼 .... 04:23:31 2,335
1697404 헐... 수지가 실제로 타투가 있네요? 1 04:15:35 2,200
1697403 잠이 안 와요 .. 03:33:32 497
1697402 넷플릭스 계시록 봤어요 (스포없음) 2 ㅇㅇ 03:04:13 1,205
1697401 2번 찍은 분들이 원망스럽습니다. 7 2번 02:55:32 801
1697400 축구 이야기 - 손흥민, 이강인, 중국탈락, 홍명보 무능력 4 애국축구 02:20:48 1,311
1697399 아득히 먼 곳 이라는 노래 5 하루종일 02:13:51 983
1697398 헌재가 시간끌기로 11 ... 02:07:31 1,607
1697397 지금 학부모들 사이에서 난리난 사건.jpg 15 아웃겨 02:04:25 4,449
1697396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날 있었던 일.. 23명의 목숨은 억울함만.. 3 더쿠펌 02:00:16 947
1697395 윤시윤이 김새론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 파파미 7 윤시윤 01:44:00 2,151
1697394 사타구니? 가랑이 쪽 통증 어떻게 해야하나요 2 ㆍㆍ 01:39:37 676
1697393 불교에 관심이 생겼는데.. 4 ... 01:27:29 563
1697392 이재명 2심 서초에 10만명 이상 모이기로 했습니다 !! 27 ㅇㅇㅇ 01:21:41 1,564
1697391 수입산고기 안사는집들도 많으세요? 20 고기 01:20:25 1,427
1697390 폭삭 속았수다 아이유 연기... 26 ... 01:17:15 3,925
1697389 완도에서 광주 조선대 치과병원 가려면 버스 이용방법 6 ........ 01:14:00 315
1697388 내일 9시 열공에서 공개될 내용 :김거니 대선의 꿈 아직 안접음.. 10 ㅇㅇ 01:04:15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