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침여연대와 손잡고 국회의원 속여 대국민 사기를 벌인 사기꾼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25-03-20 11:32:20

 

보험 대납 사기’를 고발한 공익신고자로 알려진 전직 보험설계사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익신고자 신분을 활용해 시민단체 지원을 받아온 사람이 보험 대납 사기 피고인으로 밝혀졌다. 공익신고자 제도가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사전 검증 강화 등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직 보험설계사 송모(46)씨는 보험 대납 및 특별이익수당을 가로채는 등의 사기 혐의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보험대리점에서 일해온 송씨는 2017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총 20명에게 보험 가입 시 일정 금액의 돈을 주겠다며 가입을 유도하고, 회사 영업 수수료 4억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가 공익신고자로 나선 것은 이런 사기 행각을 벌인 직후였다. 그는 2020년 금융감독원에 자신이 근무하던 보험대리점이 계약자들의 보험료를 대납해주고 해약 손실까지 감수하며 높은 수수료를 챙긴다는 내용의 공익신고를 했다. 이듬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같은 내용의 신고를 해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았다. 사기 행각을 벌인 범죄 혐의자가 보험대리점을 고발해 공익신고자가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송씨가 공익신고자 신분을 이용해 형사처벌 수위를 낮추려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 상태다. 현행 공익신고법은 공익신고와 관련해 공익신고자의 범죄행위가 발견된 경우 그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송씨는 공익신고를 하면서 책임감면을 요청했다고 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책임감면 관련 규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종결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재판이 진행 중인 최근에도 공익신고자로 또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4년간 인생 날린 공익신고자, 국가가 적극적으로 책임져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공익신고자임에도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https://youtu.be/TSEBU6eae-I?si=mEN1BQL2KPb4hn1S

(4분 30초 사기꾼 얼굴 등장)

 

송씨가 공익신고자 신분을 이용해 시민단체들의 법률지원을 받았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공익제보자 지원 시민단체인 호루라기재단은 2021년부터 송씨에게 법률지원을 해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공익신고자의 범죄 이력을 일일이 떼어보거나 지원이 시작된 이후 범죄를 추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는 송씨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씨의 사기 재판 관련 법률대리를 맡아오던 재단의 한 변호사는 최근에야 송씨의 범죄행위를 인지하고 “배신감을 느낀다”며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 같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자체의 신뢰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익신고 악용 사건을 다뤄온 강영상 변호사는 “현행법은 공익신고자가 제도를 악용하더라도 처벌되지 않도록 공익신고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피신고자의 소명 기회를 보장하고, 공익신고 검증 절차를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국민일보 통화에서 “공익신고 제도를 악용하려고 한 적이 없다. 공익신고를 하면서부터 제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이찬희 기자 fac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1685643

 

IP : 175.192.xxx.19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863 드라이버 비거리 얼마나 나가나요? (한동훈 270) 18 2025/04/29 1,992
    1692862 여행지 복장 스타일 7 프랑스 2025/04/29 2,644
    1692861 유심은 꼭 새것으로 갈아끼워야되나요? 1 진주귀고리 2025/04/29 2,623
    1692860 남편 회사 이사님의 하소연 6 에고 2025/04/29 3,429
    1692859 하이크림디 비누 기억하시는 분께 도움 청해요 8 ... 2025/04/29 1,865
    1692858 금 다 파셨나요?? 17 금값 2025/04/29 7,226
    1692857 유심대란 /편의점에서 sk유심 사서 유심 셀프로 바꿀 수 있나요.. 3 ........ 2025/04/29 3,089
    1692856 간병인 보험은 소멸형인가요? 5 궁금 2025/04/29 2,326
    1692855 미리 밀키트 만들어두고 요리해보신분? 8 ㅇㅇ 2025/04/29 1,579
    1692854 요즘 국 뭐 끓여 드시나요? 6 5월 국 2025/04/29 2,809
    1692853 노욕의 말로를 보여주는 이낙연 28 ㅇㅇ 2025/04/29 4,757
    1692852 유심변경하면 앱에 비번도 다새로해야하나요? 5 2025/04/29 1,798
    1692851 알뜰폰으로 번호이동 하신분 5 ㅡㅡ 2025/04/29 1,875
    1692850 부시시한 반곱슬, 촉촉하게 보이려면 뭘 발라야? 6 헤어 2025/04/29 2,263
    1692849 온요양원 긴급 합동조사 착수 6 저널리스트 2025/04/29 3,186
    1692848 수학 모고 4등급에서 2등급 9 ㅇㅇ 2025/04/29 2,555
    1692847 싱가포르 여행 처음이에요. 9 나들이 2025/04/29 2,608
    1692846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하는 문화 예술인들 3 지지합니다 .. 2025/04/29 1,771
    1692845 고용량 비타민B 효과 신기하네요 41 . . 2025/04/29 18,259
    1692844 앞머리 있어야 예쁜 건 왜 그럴까요? 4 ... 2025/04/29 3,750
    1692843 오랜만에 골프 연습 했더니 손가락 까졌네요 2025/04/29 847
    1692842 백화점에서 옷샀는데 얼마뒤 인터넷에서 싸게 올려졌단곳이.. 4 2025/04/29 3,743
    1692841 속풀이였는데 내용 지워요 4 고3맘 2025/04/29 2,359
    1692840 유승민이 이재명 선대위에 들어온다면.. 21 ㅇㅇ 2025/04/29 5,278
    1692839 어느 군인의 죽음... 5 .... 2025/04/29 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