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다보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 아니고 원래 성격이겠죠?
냉장고 파 먹기 이야기 하다가 양파가 섞어 있어서 버렸다고 하니까
옆에서 그냥 나 주지 양파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하는데...
누가 화장품 안 쓴다고 이야기 하면 옆에서 나 갖다줘 나 쓰게 내 피부는 아무거나 발라도 되
음식 안 먹는다고 하면 나 갖다 달라고 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들을 자기 아래로 보는건지 무시하고 말을 진짜 듣기 민망하게 말하는 사람
자기는 쿨하고 중립인줄 알고 자기 말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막 말하고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화장실 자주 가는 편이라 버스를 잘 못 타거든요.
긴 시간이요.
이야기가 나와서 했더니 " 평소 출근 할때 버스 타고 다니는데? 왜 버스를 오래 못 타냐고?
ㅎㅎㅎㅎㅎㅎ
버스 3시간 타는거랑 20분 타는거랑 같나요?
과민성대장이랑 긴장하는지 버스를 언제부터인가 못 타더라구요.
버스 휴게소에 한번씩 서는데 3시간 못 타냐고?
이 사람이랑 대화를 하면 아무튼 그렇습니다.
말한건 얼마나 기억을 잘하는지?
본인 말로는 건방증이 심하다고 하는데 사람들 말은 어찌나 기억을 잘하는지 20년전 이야기도
기억 잘하더라구요.
본인은 그렇게 잘사는지 모르겠지만 물가 비싸다고 하면 그게 뭐가 비싸냐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