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25.3.19 12:35 AM
(211.235.xxx.194)
이선균과 아이유를 남자와 여자, 아저씨와 어린여자로
보는 시각들이 이해가 안 돼요. 인간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데.
2. 남편이
'25.3.19 12:37 AM
(223.38.xxx.200)
여자들은 너무 뭘 모른다 그러던데요.
자기는 딱 느껴진답니다.
여자들이 너무 순진해서 세상을 순진하게만 본다고...
3. 헐..
'25.3.19 12:45 AM
(211.235.xxx.2)
ㄴ우리집 남편은 그렇게 안 보던데요
4. ...
'25.3.19 12:47 AM
(106.101.xxx.141)
저는 싫다는 글에도 공감 댓글 썼지만
그별거 없이 늙기만 남자의 은밀한 욕구를 포장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내가 능력없고 출세 못하는건 너무 바르기 때문이고
원가족이며 친구랑 어울리고 싶었지만 그걸 욕먹는 건 싫으니까 와잎은 바람난 나쁜 여자이고
어린여자를 사심없이 도왔더니 나를 좋아한다니 근데 나는 도덕군자이고 에헴 (현실은 정반대잖아요? 뭐 연기한 배우 사생활도...)
그리고 도청.
자신이 차마 말하지 못하는 진심은 어린여자가 도청해서 알게되고 자신은 연민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그 설정이 너무 싫었네요.
그래서 유독 남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5. 원글
'25.3.19 12:47 AM
(14.50.xxx.208)
223님
님은 순진하세요? 남편이야 말로 여자들은 순진하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데...
제가 강사할때 남자애들을 성적으로 봤을까요?
그럼 남자 강사들은 여자애들을 무조건 성적을 봤을까요?
자녀들 남선생님께 어떻게 맡기세요?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아이유에게 성적인 말 한마디라도 한 적 있나요?
그럼에도 님 남편은 그런 것을 느낀다면 정말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네요.
6. 도청하다가
'25.3.19 12:50 AM
(217.138.xxx.2)
연민을 느낀다는 설정도 그렇고
그 부인 꽤 똑똑한 여자고 전문직인데 꼬박꼬박 밥 차려주는건 당연한거고…
너무 구리고 올드한 마인드예요
7. ᆢ
'25.3.19 12:51 AM
(183.99.xxx.230)
드라마를 이토록 남녀로 설정해서 까는 게 저는 더 웃겨요.
울 남편은 그 유치한 태양의 후예를 그렇게 보던데.
대체 나저씨를까는 분들은
어떤 드라마가 좋았는지
진짜 궁금해요.
8. 동감
'25.3.19 12:52 AM
(118.41.xxx.182)
남.녀의 사랑느낌 전혀 못 느낌.
드라마를보며
1.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겠다!!!
2. 어려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손을 내밀어주면 정말 잘 성장할것이다!!!
3. 나도 주위를 둘러보고 손 잡아주고싶다!!!
9. ㅡㅡ
'25.3.19 12:52 AM
(14.45.xxx.214)
-
삭제된댓글
드라마 본적없는대 원글.댓글보니 감이오내요
10. 원글
'25.3.19 12:55 AM
(14.50.xxx.208)
106님
원래 드라마는 어느정도 세상에 없는 유니콘적인 인간을 그녀내는게 드라마인데
늙은 남자의 은밀한 욕구를 어디서 느껴야 할까요? ㅠㅠ
그리고 능력있고 출세 못했던 것이 여러장면에 나오는데 왜 굳이 능력 없다고 그러시나요?
능력 있지만 이사의 농간에 여러번 승진 탈락 장면도 나와서 부하들이 오히려 더 열받아
하는 장면 나오는데 굳이 능력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 드라마에서 가장 문제는 사실 아내를 외롭게 하는 거 가장 큰 문제이면서 자기 스스로
인생의 문제를 만드는 거던데.. 물론 그래야 아이유를 만날 수 있는 개연성이 그려지지만요.
나이든 사람으로 어린 사람이 자신을 연민으로 바라보면 수치심이 일지 않을까요?
직장 다니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전 제 부하직원이 절 연민으로 바라본다면 정말 부끄러워
죽어버릴 것 같거든요.
남자들은 좋아할 시나리오는 맞죠.
삶에 지치고 가정에 지친 남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이니...
그리고 뭔가 먼저 살아간 인간으로서 망가진 삶을 구원해준 것 같은 어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각자 시각은 다르지만 제 시각은 그랬습니다.
11. 원글
'25.3.19 1:00 AM
(14.50.xxx.208)
217님
연민을 느끼니까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곘죠. 그런 설정인데...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그것을 다른 에로스적인 감정으로 해석하려고 하시는듯 한데
그 두 사람에게서 그런 느낌을 느꼈나요?
님은 인생에 있어 고마웠던 남자상사나 남자 선배나 남 선생님이 한명도 없었나요?
그들이 도움을 줄때 모두 성적인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그것들을 이용하는 나쁜 놈들도 많겠지만 그때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금도 그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는 아니잖아요.
나의 아저씨를 수작으로 느끼는 것은 그런 인간이 인간에게 베푸는 온정....
먼저 살았던 사람이 아낌없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는 애정이 좋아서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12. ...
'25.3.19 1:09 AM
(183.97.xxx.148)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그게 지극히 비현실적인 환타지면서 환타지가 아닌 현실을 따뜻하게 보는 우리네 시선의 드라마인 척한다는 거죠.
현실에 가까우려면 같은 설정으로 결혼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울엄마 울형제에서 못 벗어난 멍청하고 게으른 개저씨가 어리고 취약한 여성과 엮였을 때 성적으로 그녀를 착취하는 스토리쯤 나와줘야죠.
착취자 주제에 자기 인생에도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어쩌구 자기연민은 쩔면 그게 바로 리얼리즘이에요.
그 어리고 취약한 여성이 각성했을 때는 아저씨와 아저씨의 형제들과 아저씨에 적대적이었던 온갖 남자군단들이 합세해서 꽃뱀 만들 거고 그럼으로써 그들끼리는 화해하고 대동단결을 이루겠네요.
이것이 바로 극사실주의입니다.
이런 환타지는 정말 유해해요.
특히 착취당할 위험에 언제나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어린 여성들에게 정말 해롭죠.
이런 거 보고 아저씨에 대한 환상을 갖고 오판할 때,
13. 이게
'25.3.19 1:13 AM
(223.38.xxx.42)
연령대에 따라 갈리는 거 같아요
3040은 극혐해요
20대는 말해 뭐하구요
개저씨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누가 좋아하냔 식인데
82에선 엄청 좋아하죠..
14. ...
'25.3.19 1:16 AM
(211.235.xxx.57)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그게 지극히 비현실적인 환타지면서 환타지가 아닌 현실을 따뜻하게 보는 우리네 시선의 드라마인 척한다는 거죠.
현실에 가까우려면 같은 설정으로 결혼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울엄마 울형제에서 못 벗어난 멍청하고 게으른 개저씨가 어리고 취약한 여성과 엮였을 때 성적으로 그녀를 착취하는 스토리쯤 나와줘야죠.
착취자 주제에 자기 인생에도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어쩌구 자기연민은 쩔면 그게 바로 리얼리즘이에요.
그 어리고 취약한 여성이 각성했을 때는 아저씨와 아저씨의 형제들과 아저씨에 적대적이었던 온갖 남자군단들이 합세해서 꽃뱀 만들 거고 그럼으로써 그들끼리는 화해하고 대동단결을 이루겠네요.
이것이 바로 극사실주의입니다.
이런 환타지는 정말 유해해요.
특히 착취당할 위험에 언제나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어린 여성들에게 정말 해롭죠.
이런 거 보고 아저씨에 대한 환상을 갖고 오판할 때,
22222
착취자가 위로받는 서사는 이제 그만 보고싶어요
15. 원글
'25.3.19 1:20 AM
(14.50.xxx.208)
183님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죠.
다큐 보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드라마 하나 보고 인생을 오판할 정도로 요즘 애들이 어리지도 않고요.
신데렐라 드라마 보면서 잘생긴 상사 없는 것을 알듯이.. 드라마 속에서도 아이유를
이해하려는 이선균이 있는가 하면 그녀를 내쫓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아저씨들도
많았어요.
16. 원글
'25.3.19 1:25 AM
(14.50.xxx.208)
223님
20-40대 들이 극혐하는 것은 사실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유니콘적인 인물을 그렸기 떄문
이고 그렇기때문에 전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들 밑바탕에는 사실 좋은 사람이고 싶기는 한거구나.
하지만 하기는 귀찮다(?) 정도....
밑에 남혐 걸릴 정도로 맞벌이인데 자기 남편이 가사일 안돕는다는 말에 내 남편은
안그런데 라는 댓글이 많이 달린거보고 요즘은 남자들이 좀 변했구나.
근데 내 부하여직원들은 다들 뽑기 운이 안좋은지 가사일에 뺀질거리는 남편만 골랐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요 ㅋㅋㅋ
17. 원글
'25.3.19 1:27 AM
(14.50.xxx.208)
그리고 극 사실주의 드라마는 인기가 없어요.
그것은 다큐의 몫입니다.
18. ㅇㅇ
'25.3.19 1:31 AM
(116.121.xxx.181)
3040 극혐이라고 누가 그래요?
개저씨와 사랑에 빠진 스토리로 알고 있으면,
졸다가 봤나 봐요.
이 드라마 수작 맞아요.
해방일지도 수작이고요.
미흡한 점 보이지만, 한국 드라마에 작가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이 작가님이랑
폭삭 작가님이랑
두 분이 작가정신 돋보이는 한국 드라마의 보배라고 봅니다.
19. ㅇㅇ
'25.3.19 1:32 AM
(116.121.xxx.181)
3040 커뮤니티 가보세요.
대본집 갖고 있는 열혈 팬 많아요.
20. 제 생각에
'25.3.19 1:36 A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일단,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남주는
기본 부자, 기본 고학벌, 기본 능력남.
여기에 서사를 부여하죠.
인셀, 혐오, 이런 시대에
이런 드라마 사실상 공해예요.
제아무리 재미있게 버무려도 그냥 이생망 아줌마들 달래주는 판타지죠.
근데, 박해영 작가님? 이랑 폭삭 작가님은
상위 20의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지 않아요
드라마 남주가 상위 1% 인데, 끈질기게 평범한 남주를 내세워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죠.
암튼 대단해요. 그러니 해외에서도 호평 받죠.
21. ㅇㅇ
'25.3.19 1:38 AM
(116.121.xxx.181)
일단,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남주는
기본 부자, 기본 고학벌, 기본 능력남.
여기에 서사를 부여하죠.
인셀, 혐오, 이런 시대에
이런 상위 1프로 남자주인공 드라마는 사실상 공해예요.
제아무리 재미있게 버무려도 그냥 이생망 여자들 달래주는 판타지죠.
근데, 박해영 작가님? 이랑 폭삭 작가님은
끈질기게 평범한 남주를 내세워서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죠.
암튼 대단해요. 그러니 해외에서도 호평 받죠.
22. 비판적 시각
'25.3.19 1:38 A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나이브하게 생각하면 좋게만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각도 있는거죠.
비판적 시각도 받아들이는 커뮤니티가 됐으면 합니다
다시 보는 왓챠 리뷰
https://theqoo.net/hot/3643830556
위근우 리플레이
‘나의 아저씨’, 모두를 위한 지옥에도 불평등은 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1804271701005
23. ㅇㅇ
'25.3.19 1:44 AM
(116.121.xxx.181)
나노 단위의 비판 잣대를 들이대는 거 자체가 이 드라마가 훌륭하다는 거죠.
드라마는 그냥 비평이니 평론이니 할 가치도 없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비평조차도 안 하잖아요.
한국 드라마에 이런 촘촘한 잣대 들이댄 드라마 또 있었나요?
24. ...
'25.3.19 1:48 AM
(70.72.xxx.128)
좀 이런 늙은 남자 우쭈쭈하는 드라마만 보지 마시고 제대로 된 다큐도 보고 책도 좀 읽으세요..
벆에서는 사라 좋은 행세 하면서 지 가정은 건사도 제대로 못하고 지보다 더 못나게 사는 뻔뻔힌 형제들이랑만 으쌰으쌰 뭉쳐서 노년의 엄마가 차려주는 밥 받아먹는 늙다리 아저씨를 이뻐죽겠다고 포장하는 드라마가 무슨 인간애에요?? 만약에 중년 여자가 저렇게 나왔어봐요 좋은 소리 듣겠나.
심지어 어린 여자한테 성적으로 접근 안 함으로써 고결한 척까지 하잖아요. 육체적으로는 안 건들여도 정신적으로 아내보다 가깝고 보듬어주고 싶은 관계인 여자애가 있다? 그게 무슨 어른이고 아저씨에요 느그개저씨지 ㅎㅎㅎㅎㅎ
25. 비판적 시각
'25.3.19 1:51 AM
(117.111.xxx.4)
나이브하게 보면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죠.
비판적 시각도 받아들이는 커뮤니티가 됐으면 합니다
다시 보는 왓챠 리뷰
https://theqoo.net/hot/3643830556
위근우 리플레이
‘나의 아저씨’, 모두를 위한 지옥에도 불평등은 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1804271701005
26. ㅇㅇ
'25.3.19 1:52 AM
(106.101.xxx.242)
느그개저씨 맞아요
여러 요소가 토쏠리는 드라마임
27. 원글
'25.3.19 1:54 AM
(14.50.xxx.208)
-
삭제된댓글
117님
비판적 시각을 읽어보면 현실에는 없는 사람을 적어놔서 열받는다 --결론인데
어느 드라마든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은 없어요.
선재튀도 재밌게 봤지만 그런 순정 가진 가수가 있던가요?
오히려 나의 아저씨에서 문제점은 그런 아저씨가 있니 없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드라마속에
서 아들 기죽는다고 시어머니가 요구했던 변호사 며느리에 대한 괄시와 무시
거기에 아무말 하지 않은 이선균의 못남, 아내를 그 주점에 데리고 가서 같이 끼게 하지 못하
는 것 등을 꼬집어야죠.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다른 한 인간을 배려하고자하고 또한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남자를 잘 그려낸 작가는 좋았습니다.
욕먹는 이유는 유니콘이니 우리 지금이 남자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그 드라마를 보고
제대로 깨우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으로 저도 당한 입장에서..... ㅎㅎㅎ
28. ㅋㅋㅋ
'25.3.19 1:57 AM
(211.235.xxx.31)
윗댓글 넘 재미있네요
ㅋㅋㅋ
이런 현실적인 시각에서 보면 이상한 드라마겠네요 ㅋ
윗님같은 시선이라면 예술 문학 영화 필요 없겠어요
돈도 안 되는 인정 베푸는 거 다 바보같고 한심해보이고 ㅠ
나의 아저씨 드라마의 장점은
그런 세상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세계관 보여줍니다
지 가정 건사 못 한 건 부인의 외도 때문이잖아요
29. ㅋㅋㅋ
'25.3.19 1:58 AM
(211.235.xxx.31)
그 드라마의 엄마는 늙었다고 대접 바라고 효도 바라는 캐릭터 아니잖아요
넘 자연스럽게 이해되던데요
30. 원글님
'25.3.19 2:03 AM
(217.138.xxx.2)
ㅋㅋㅋ 드라마를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기심을 깨달을것 같나요?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고 판타지라면서 앞뒤 안맞는 말을 하네요.
드라마가 반면교사처럼 거울치료 효과가 있다는 말인데 너무 억지입니다
31. 원글
'25.3.19 2:05 AM
(14.50.xxx.208)
-
삭제된댓글
211님
부인의 외도가 이선균이 너무 외롭게 해서 이선균을 무너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후배인가 라이벌과 외도한 걸로 나오는데 아닌가요?
엄마가 그 부인이 변호사 합격했을때 나는 사실 변호사 며느리 필요없다고 했었고
아들만 잘 보살피는 며느리였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부인이 집안에 큰아주버님이 만든 빚도 갚아주고...
이선균역할의 아저씨는 아내빼고는 타인에게는 정말 잘하는 남자로 그려져요 ㅠㅠ
32. ...
'25.3.19 2:05 AM
(14.45.xxx.213)
근데 여자가 바람피면 남자탓이군요
남자가 바람펴놓고 마누라탓하면 나쁜놈이라면서.
33. ㅋㅋㅋ
'25.3.19 2:06 AM
(211.235.xxx.31)
-
삭제된댓글
다큐도 보고 책도 읽으라는 윗댓글입니다
70님은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서적 좀 읽으시길
34. 음
'25.3.19 2:08 AM
(211.235.xxx.31)
-
삭제된댓글
쏟아지는 드라마 중에
작품이라고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중국집 가서 스파게티 없다고 불평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35. 원글
'25.3.19 2:09 AM
(14.50.xxx.208)
217님
깨닫고 안깨닫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달렸죠.
그 순간은 깨달을테고 그 것들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되기도 하죠.
우리가 어떤 일의 계기가 되는 것은 드라마보다가도 때로는 어떤 글귀 하나로도 깨달을때도
있으니까요.
남자들이 스스로 사회에서 이기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는 위치기는 하지만 그들 역시
성을 떠나 더 높은 사람 밑에서 굽혀야 되는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어느 순간 집안에서 위치가 역전되어 있기도 하고요.
36. ...
'25.3.19 2:10 AM
(183.97.xxx.148)
아저씨에 착취당한 어린 여성의 뉴스로 도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
굳이 무해한 아저씨를 변호하는 내용의 드라마 끌고 와서 열변을 토하다가
요즘 애들 그렇게 어리지도 않다는 말까지 하는 원글의 의도가 무엇일지 의문이군요.
결론을 이미 정해두고 그때그때 앞뒤 안 맞는 논리 끌어다 방어만 하는 댓글들, 피곤합니다.
37. rrr
'25.3.19 2:12 AM
(106.101.xxx.157)
님 기준엔 수작인가 보죠
취향 존중합니다
제 기준엔 졸작인 드라마구요
의견 다양한 거 서로 인정합시다
수작 강조하지 마시구요
38. 원글
'25.3.19 2:14 AM
(14.50.xxx.208)
70님
님이 추천해줄만한 드라마나 다큐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재밌게 잘 볼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성인지감성지수가 낮은 것은 사실이고 드라마속에서 많은 불평등이나
그런 것들을 인지 못하고 내보내는 것은 맞지만 나의 아저씨를 로리콤 드라마로 보는 것
에는 반대입장입니다.
그리고 현실과 달라 싫다는 것은 개인적 의견 존중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거의 비현실적인
드라마가 너무 많지 않나요?
오히려 날 좋아하는 팀장이 회사 재벌 드라마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사실은
옆집 살던 친구였다도 좋고 어느정도 팍팍한 삶을 때로는 픽 하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들은 다 좋지 않나요?
그게 드라마의 매력이고 때로는 그 드라마로 인해 가끔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이 드라마의 매력 아닌가요?
39. 음
'25.3.19 2:15 AM
(211.235.xxx.31)
이작품 상 많이 받았지요????
전문가들이 뽑은 수작입니다
드라마작가 지망생들 교과서도 됐어요
40. 원글
'25.3.19 2:17 AM
(14.50.xxx.208)
183님
요즘 애들 어리지 않다는 말...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미성년이었나요?
나의 아저씨를 로리콤으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의 이야기인데 거기서 나의 아저씨의
어느부분이 로리콤적인지 되묻고 싶네요.
41. ...
'25.3.19 2:19 AM
(183.97.xxx.148)
상 탔다고 무조건 수작은 아니죠.
소설가 김훈이 쓴 '언니의 폐경'이라는 소설도 무려 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품이에요.
그게 얼마나 찌질한 개저씨 판타지인지는 읽어보지 않아도 조금만 찾아보면 잘 아실 거라 생각해요.
아 그것도 판타지이니 취향에는 맞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그것 또한 여자의 생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남자들의 무지를 계몽시키는 판타지 쯤으로 최선을 다해서 선해해 보시길.
42. 원글
'25.3.19 2:21 AM
(14.50.xxx.208)
모 연예인 이야기로 인해 나의 아저씨 드라마까지 가지고 와서 이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드라마가 정녕 로리콤적인 요소가 1이라도 있는가 오히려 반문하고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서 전 오히려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연예인이 현실에서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고 나름 손을 내밀면
도움을 주려고 애썼던 사람도 사실은 현실에서 있었다고요.
(같이 영화찍었던 o ㅂ 은 담배도 끊고 충고도 해주고 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43. 원글
'25.3.19 2:24 AM
(14.50.xxx.208)
183님
전 김훈 싫어합니다.
그리고 나의 아저씨를 보고 난뒤에 저의 감상입니다.
각자의 감상은 각자 느끼는 거지만 나의 아저씨에서 어디서 로리콤적인 부분이 있는지
현실에 있지 않을 것 같아서 비난받는다는 것은 너무 억지이고 굳이 나의 아저씨를 가지고
와서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차라리 현실의 그 연예인을 비난하는게 더 옳은 것 아닌가요?
44. ...
'25.3.19 2:25 AM
(183.97.xxx.148)
저는 어리고 취약한 여성이라고 했지 로리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는데.
원글님 머릿속에 그 단어와의 연관성 회로가 돌아가고 있고 그걸 부정하고 싶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으시는 거네요.
앞으로도 따뜻한 남성 판타지 많이 시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세요.
45. ㅡㅡ
'25.3.19 2:26 AM
(161.81.xxx.109)
제가 소싯적에 좀 이뻤는데
정말 주변에 마냥 친절하게 잘해주는 아저씨들 많았어요
찝쩍거림은 아닌데 그럼 젊은 남자들한테도 그러냐? 그건 절대 아닌
다들 마누라도 있으니 인간적으로 잘해주는거 같지만 사실 내가 미혼의 젊고 이쁘장한 여자라서 또한 순진하니 만만해서가 가장 크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았죠
나이가 많고 사회적 위치가 있으니 호의를 베풀고 선을 넘지 않았으니 내심 좋은 사람인냥 뿌듯해하는 역할극이랄까
본인의 평소 자아랑은 어쩐지 좀 다른…젊고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 앞에서 좋은 사람 원맨쇼해보고픈
그 관객이 꼭 젊은 비련의 여자여야하는게 포인트
그것이 나의 아저씨에 열광하는 아저씨들의 판타지
46. ㅡㅡ
'25.3.19 2:27 AM
(217.138.xxx.2)
-
삭제된댓글
왜 자꾸 댓글을 썼다지웠다 해요?
님이 쓴 말 그대로 썼는데 댓글 지우고 또 말이 달라지네요.
어느 순간 집안에서 위치가 역전된다는 말은 또 뭔지…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네요
47. ㅡㅡㅡ
'25.3.19 2:28 AM
(217.138.xxx.2)
원글 왜 자꾸 댓글을 썼다지웠다 해요?
님이 쓴 말 그대로 썼는데 댓글 지우고 또 말이 달라지네요.
어느 순간 집안에서 위치가 역전된다는 말은 또 뭔지…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네요
48. 음
'25.3.19 2:29 AM
(211.235.xxx.31)
아침드라마나
신데렐라 드라마에 익숙한 시청자는 이 드라마가 불편할 수도 있겠어요
언니의 폐경
183님 읽어보셨나요?
원래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제일 위험하다잖아요
그 소설 개저씨 판타지 아닙니다
소설 1 도 모르는 사람이 몇 문장으로 작품 호도했어요
전 무식하고 목청 큰 사람 이 제일 무서워요
언니의 폐경 진짜 훌륭한 소설입니다
49. 원글
'25.3.19 2:33 AM
(14.50.xxx.208)
183님
어리고 취약한 여성에 대해 나이많은 남자가 성적 욕망 품으면 로리콤이죠..
그럼 뭐라고 할까요? 남성 판타지인 부분도 어느정도 있지만 나의 아저씨는 안간 판타지죠.
50. ...
'25.3.19 2:37 AM
(183.97.xxx.148)
아 정말 어질어질하다.
원글님은 그냥 211.235님과 노세요.
영혼의 단짝을 여기서 만나신 듯... 이거야말로 인간 판타지네요 ㅋㅋ
두 분 밤새 나의 아줌마 찍으세요.
51. 원글
'25.3.19 2:38 AM
(14.50.xxx.208)
161님
제가 나이가 있어 직급이 좀 있는데 어리고 회사 처음 들어와서 잘 모르고 어리버리해서
열심이긴 하지만 잘 적응하게 이래저래 봐주면 저도 그 남직원 남자 앞에서 좋은 사람 원맨
쇼해보고픈 건가요? 아님 여직원에게 해도 좋은 사람 원맨쇼 해보고픈 건가요?
52. 음
'25.3.19 2:42 AM
(211.235.xxx.31)
183님 이상하네요
나의 아저씨 수작이다는 글에
기어이 반박 글 달더니
급기야 ㅋㅋㅋ
영혼의 단짝?
이렇게 타인을 쉽게 평가하시다니 ㅋㅋㅋ
판타지 싫으시면
드라마 글에 굳이 왜 댓글 다세요?
읽지도 않았을 김훈 소설 언급은 왜?
53. 원글
'25.3.19 2:43 AM
(14.50.xxx.208)
217님
제게 한 질문이 아닌데 제가 답글 달고 있어서 지웠어요.
말 달라진 거 없는데요. 그리고 집안에서 위치가 역전된다는 말은 나이가 들수록
우리 윗세대 부모님들 말빨들이 달라지더라 이말이예요.
구시대적인 말이라면 인정~ (뭐 저도 안그러니까) 하지만 착취자라고 규명 지을정도로
집안에서도 착취 당했다면 나이들면 그런 집일수록 위치가 극명하게 바뀌던데요.
54. 음
'25.3.19 2:45 AM
(211.235.xxx.31)
-
삭제된댓글
나의 아저씨 작품 수작이다
이 당연한 글에 이토록 반박 글이 필요한 줄 몰랐네요
55. 원글
'25.3.19 2:48 AM
(14.50.xxx.208)
183님
제대로 논쟁을 하고 싶으면 그것에 맞게 억지쓰지말고 스스로 반박하세요.
님의 말에는 억지 밖에없어요.
이번 연예인 사건 딸가진 입장에서 분노 일어요.
그리고 안타깝고요. 하지만 그 사건과 나의 아저씨와는 달라요.
그 연예인은 편지부터 행동 처음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이성으로 연인으로 대하고 은폐한 것
같아 다들 공분을 사고 분노하고 그 연예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지만 나의 아저씨에서는
아이류를 이성적으로 보는 장면적 요소가 하나라도 보였나요?
그래서 더 수작이라고 다들 평하는거 아닌가요?
그 연예인 문제와 나의 아저씨와는 별개로 봤으면 좋겠어요.
56. ㅡㅡ
'25.3.19 2:56 AM
(161.81.xxx.109)
엥 거기서 남녀를 바꾸면 판타지가 성립하지 않죠
남성판타지는 이쁜어린여자가 자기 뒤치닥거리 해주고 자기는 가르치고 베푸는 위치에 있는거지만 여성판타지는 백마탄 왕자님이지 챙겨줘야할 애송이 직장후배가 아니니까요
일부러 아이유라는 한때 로리콤을 밀던 가수룰 캐스팅한 것도 바로 그부분을 건드리기 위함이었으리라 봐요. 그걸 무의식 중에 느끼는 사람들은 불편한거고요
57. 윗님
'25.3.19 3:00 AM
(211.235.xxx.66)
남녀 바뀐 판타지 유럽 드라마에 꽤 많아요
58. 윗님
'25.3.19 3:04 AM
(211.235.xxx.66)
그냥 아는 만큼 보이는 거 같아요
드라마를 보면서 누군 배우가 성형을 했네
패션이 어떠네 주목히는 시청자가 있고
드라마 주제와 상관없이 여주의 스캔들만 보이는 사림 있고 이러니 작품성 있는 드라마 만들기 어려운가 봐요
59. ㅡㅡ
'25.3.19 3:10 AM
(161.81.xxx.109)
우리도 유럽만큼 남녀평등지수 올라가면 그런 판타지물도 수요가 생기니 돈들여서 만들겠죠
유교국가 한국의 메이저 아저씨 감성은 중동남자들처럼 저녁때 남자들끼리 우르르몰려서 술마시고 거기서 여자라곤 마담같은 여자이고ㅎ직장에선 작고 어린 여성에게 맨스플레인하고 그여자는 감명받아 자기 짝사랑하는게 메이져 판타지임
60. 원글
'25.3.19 3:11 AM
(14.50.xxx.208)
161님
드라마는 어쩔 수 없는 판타지가 많이 섞여 있고 윗분도 이야기했지만 남녀 바뀐 영화 드라마
많아요. 여교사와 남자제자 사랑 이야기 꽤 많잖아요.
그리고 님은 일부러 로리컴 밀던 가수라서 캐스팅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유의 묘하게 음울한
얼굴과 목소리가 그 역할 지안에 딱 맞아서라 생각했어요.
다른 누가 그 역할을 그렇게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인간판타지라서 싫다고 하면 맞고 님 취향이 아니면 안보면 되고 주변에 이런 남자어른
없는데 왜 착각하게 만드냐고 하면 윗세대로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어떤 에로스
적인 면보다는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사랑을 쓴 거라 생각되고 그래서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61. 원글
'25.3.19 3:19 AM
(14.50.xxx.208)
161님
나의 아저씨가 언제적 드라마인데 지금까지 들고 와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2018년도 드라마를 마치 이번주에 끝난 드라마처럼 이야기하네요.
우리나라 성인지감수성이 낮은 것은 인정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깔것은 깝시다.
저 나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고 여기에도 여러번 썼지만 이 드라마에 대한 저의 관점은
인간 판타지라 수작입니다.
62. ㅡㅡ
'25.3.19 3:26 AM
(161.81.xxx.109)
다른 여자배우가 했다면 제가 다르게 느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아이유 보면 그 로리타 옷 입은 사진들이 먼저 떠오르거든요. 작곡작사도 로리취향 건드리는거로 방향 잡았었고요. 그때도 음울감성이랑 로리를 섞었었죠.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게 미묘한 셀링 포인트 였을거 같긴한데 저는 성평등문제에 민감해서 불편했어요. 앞에 글 보니 저처럼 느낀 사람 많았던거 같고요.
같은 작가의 해방일지는 김지원 연기가 너무 좋았고 클리쉐가 덜해서 좋았고요.
나의 아저씨가 카피한건지 오마주 한건지 타인의 삶 영화보면 그건 진짜 인간대 인간같아요. 도청하는 사람이 진짜 타인의 삶에 몰입하고 공감해버리는 부분이 나오죠. 남녀감정 다 떠나서요. 그걸 보고 나저씨 보니 로리버전같아서 힘들었어요…그 미묘함때매 누군가는 계속 드라마를 봤겠지만요.
63. 원글에 완전동감
'25.3.19 3:29 AM
(124.53.xxx.169)
저는 단 한번도 남녀 어쩌고로 생각 안되던데..
희한하네요.
부처 눈에 부처만 돼지 눈엔....
그 말이 떠오르네요.
64. ㅇㅇ
'25.3.19 3:34 AM
(109.123.xxx.37)
저는 드라마 볼 때 머리 아프게 분석하지 않고
그냥 재밌으면 봐요.
1년에 한 2편 정도 (잘 안본단 소리) 보는데
이 드라마 평이 갈수록 좋아져서 재작년엔가
뒷북으로 봤죠.
그리고 그냥 작가가 보여주는 그대로
이선균과 지안 위주의 스토리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습니다. 지금도 좋아하구요.
다만.. 이선균캐릭터를 정말 거의 세상엔 없다할정도로
판타지 캐릭으로 봐서..
이 드라마 보면서 이선균이랑 자길 동일시 하며
자기위안한다는 중년남들이 많단(중년남들이 자기위안 하기
좋은 작품이란) 말에 '당신들 아니야' 싶어서
굉장히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났죠..
드라마와 ost .. 지금도 몰입하면 울컥하는 장면이 여러개입니다. 가사도 마찬가지.
65. ...
'25.3.19 5:43 AM
(110.9.xxx.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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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나의 아저씨에서 아저씨는 남자가 아닌 '어른'으로 봐야죠.
애초에 남자 대 여자의 구도로 보는 게 말이 안돼요.
어린시절부터 사회로부터 내몰린 불쌍한 아이가
나이에 걸맞게 성숙하고 바른 어른에게 치유받는 얘기인걸요.
66. ...
'25.3.19 5:46 AM
(110.9.xxx.68)
나의 아저씨에서 아저씨는 남자가 아닌 '어른'으로 봐야죠.
애초에 남자 대 여자의 구도로 보는 게 말이 안돼요.
어린시절부터 사회로부터 내몰린 불쌍한 아이가
나이에 걸맞게 성숙한 아저씨에게 치유받는 얘기인걸요.
67. ...
'25.3.19 6:26 AM
(110.9.xxx.68)
성적으로 접근한 장면이 하나도 없는데,
단지 성별과 나이의 차이로 특정 프레임에 갇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아저씨는 아이유를 이성으로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잖아요.
세상에 이상한 어른들이 하도 많아서, 바르고 정상인 아저씨들도 한꺼번에 매도당하는 것 같아요.
68. 저에게도
'25.3.19 7:20 AM
(182.215.xxx.4)
이드라마는 명작이에요. 정말 최애드라마!
나도 저런 어른이 있었었으면 좋겠다.
아이유에게 저런 어른이 생겨서 참 흐뭇하다
느끼며 봤고,
아저씨는 어른으로써 끝까지 자기의 위치 지키려했고...
단지 아저씨와 어린 여자아이의 사랑얘기가 아닌데.....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인생띵작.....
원글님말씀 왕 동의하고 갑니다
69. ㅡㅡㅡㅡ
'25.3.19 7:30 AM
(58.123.xxx.161)
제게도 최애드라마였어요.
그런데 이선균이 룸살롱 드니든거 알고나서는
못보겠어요.
70. .....
'25.3.19 8:05 AM
(58.122.xxx.12)
어차피 드라마는 판타지....
71. ...
'25.3.19 8:42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당시 주변에서 하도 극찬을 해서 잠깐 보다 말았어요.
중간중간 판타지 같이 정서를 자극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드라마 전반에 깔려있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불평등한 시각에 불편했던 기에이 있네요.
위의 링크에
위근우 리플레이
‘나의 아저씨’, 모두를 위한 지옥에도 불평등은 있다'
가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잘 설명한것 같아요.
드라마상의 아저씨가 굳이 좋은 어른 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지아한정 좋은 아저씨 일수는 있겠지만요.
이런 저의 의견과 상관없이 방송후 몇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담론을 끓어낼수 있는건 그만큼의 무게가 있는 작품이라는건 맞는것 같네요.
72. ...
'25.3.19 8:43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기에이 ㅡ 기억이
73. ....
'25.3.19 9:15 AM
(112.216.xxx.18)
싫어요
애초에 그런 배경을 만든 것도 싫고
아이유가 내내 누군가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하고
그걸 바라보는 어른? 뭐 그런 것도 너무너무 싫고
그런 현실이 있을까 싶으면
이건 정말 동화 그 자체
정말 정말 싫음
74. ...
'25.3.19 9:31 AM
(119.207.xxx.74)
-
삭제된댓글
파울로 코엘료로 찬사를 보낸 드라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역겨운 드라마가 되는 거군요.
하기사 한강 작가도,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이 있으니 머.
그냥 취향이 다르면, 그런갑다하고 넘어갈 수 없을 정돈가.
75. 원글
'25.3.19 9:32 AM
(14.50.xxx.208)
대부분의 드라마가 여주인공이 극도의 불쌍한 상황 설정이 그려져있는 것이 대부분이예요.
나의 아저씨가 특히 더 심하지만 여주인공의 상황은 최악의 최악입니다.
그리고 나의 아저씨만이 유일하게 상대방을 성적으로 보지 않고 인간적으로 보고
좀 더 살아간 어른이 이제 막 알을 꺠고 나와 갓 어른이 된 신입 어른에게 도움을(?)
주는 동화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좋았습니다.
이것이 싫으면 취향이고 모든 드라마에는 현실에 없는 사람을 그려내는데 굳이 그것을
현실에서 찾을 필요있을까요?
최근 모 연예인 자살 사건으로 이제 알게 되었지만 그 연예인 위해서 일부러 담배도 끊고
충고도 하고 빚도 갚아주려고 했던(이것은 사실인지 아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아 모르겠
지만) 그런 어른 남자도 있었음을 뒤늦게 알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윗 상사가 날 좋아하는데 알고보니 재벌손자고
아이 셋 딸린 이혼녀가 재벌남자랑 결혼하고
유명한 가수가 한떄 썸 탔던 옆집사는 남학생이었다는 설정도 동화맞습니다.
싫은 것은 취향이지만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비중있는 드라마고 중간중간 성평등인지감성지
수 낮은 대사도 나오지만 유니콘적 인간을 그려낸 드라마라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ㅎㅎㅎ
76. 원글
'25.3.19 9:43 AM
(14.50.xxx.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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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분들 관점은
이선균이 아이유를 여자로 대해서 불편했고 아이유가 한때 로리콤 스타일을 추구해서
더 싫었다 오로지 이 관점인데 드라마상에서는 그 어떤 부분에도 에로스적인 면은 없다고
생각해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말처럼....
현실에서는 전혀 없는 남자어른을 제대로 그렸지만 내 인생에 한번쯤은 이런 사람 만나면
인생이 달라졌을거라는 사람도 많을 거고 그리고 나 스스로가 나의 아저씨가 되어
되바라지고 이기적이고 잘난척 하기만 하고 일은 더럽게 못하는 신입(?)들에 대해
따스한 눈길이 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77. ㅎㅎ
'25.3.19 3:44 PM
(223.38.xxx.153)
이 드라마 올려치기하는 곳은 남초랑 여기뿐일듯요
얼마나 기성세대 케케묵은 사고에 쩔어있으면 이
드라마가 왜 문제인지조차 인식을 못하나요
아무리 잘 설명해줘도 내가 좋은데 왜!!! 하겠죠..
78. 원글
'25.3.19 4:29 PM
(119.203.xxx.70)
이 드라마를 올려치기라....... 음.. 각자 생각일 따름입니다.
223님 주장 자체가
이 드라마 자체를 인간대 인간으로 볼것이냐 여성대 남성으로 볼 것이냐는 님들 선택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성과 남성적 구도이기보다 인간 대 인간의 구도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기성세대 케케묵은 사고가 뭔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위에도 적었듯이 변호사 며느리에게 혹독했던 시어머니 그리고 아내의 외로움을 몰라줬던
무심한 남편에 대해 욕하고 싶으면 그건 맞지만 여기서 이선균과 아이유의 관계가
여성대 남성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는 환상과 현실이 적절하게 버무려져 있어야 드라마예요.
그것이 나의 아저씨를 굳이 남성 여성 시각으로 볼 것인지 아닌지는 님들 판단이지만
제가 아무리 보아도 이건 남성 여성이 아닌 인간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전 그래서 더 수작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남자어른 거의 없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사실밖에 안주는 윗세대라서 미안합니다.
79. ....
'25.3.21 2:01 PM
(219.249.xxx.49)
ㅋㅋㅋ이런거 보고 늙은 개저씨들이 고아원에서 여자청소년들 후원하다 몇번하고나면 면담신청하고 외박신청한대요,,,
그리고 자기가정 건사도 못하면서 엄한데 가서 인정베푸는게 왜 사람좋은걸로 포장된건지...
80. 원글
'25.3.22 11:55 PM
(14.50.xxx.208)
219님
이 드라마는 순수하게 그린 것이고 님이 말한 개저씨들은 그 전에도 어떤 편법을 써서 이용
한거고 외박신청 함부로 받아주는 것을 고아원에서 막아야죠.
어떻게 고아원에서는 미성년자를 아무리 후원자라고 해도 함부로 면담하고 외박이 가능한
가요? 고아원이 이상한거죠. 후원은 후원에서 그치게 만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