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부터 남편이 별로 그쪽에 관심도 없고
제쪽에서 불만이 많았는데요...
몇번 말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신혼초 한달1번... 이 점점 분기로 바뀌더니
나중에 남편이 금전적인 이런저런 일로 속썩여서
저도 5년 넘게 거실에서 잤어요
자기가 미안한지 잘됐다고 생각한건지 전혀 요구도 없더라구요
이사와서 더이상 거실에서 잘수는 없어
방을 합쳤는데도
상황이 달라진건 없네요
이게 같은 공간에서 남과 자는 기분이랄까요
한번씩 울컥하고 짜증나는데
저는 이미 이쪽으로 엄청난 자존심의 스크래치를 입었거든요
일하고 와서 집안일이며 소소한 고장같은것도 바로바로 다 고치고
시키는건 즉각즉각 다 해서 고마운 면도 있지만
가끔씩 가슴속에 천불이 끓어오를때가 있어요
82글들보면 다른데서 풀거나 무성욕자거나 아님 저랑 안되거나...
뭐 그중 하나겠죠...
새집으로 이사를 하면 뭔가 다 달라질거란 기대가 있었나봐요
빚은 있지만 모든 환경이 좋아졌는데
부부사이는 달라진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