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로 15년 살았는데
이제는 지겹고 오늘은 월요일이라 더 힘드네요.
중간에 수요일 정도에 남편이 와서 한번은 자고 가요.
일은 힘들지 않고 별로 직원들과 교류 없이
거의 단독 근무에요.
월급은 세후 300정도 되요. 많지는 않아도 가족 경제에
도움은 많이 되는데
주말부부라 힘드네요. 막내가 대학 1학년이라 돈 들어 갈 일은
많아 억지로 다니긴 하는데
혼자 남겨진 기분이라 힘드네요.
그냥 확 사표 던지고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네요.
인생이 내 맘대로 못사니 참 슬프네요.
슬퍼도 참고 참으면 좋은 일이 생기기보다는
병이 생기겠지요.
첨부터 이런 주말부부는 선택을 안했어야 했는데
그 놈은 돈이 왠수라
왜 그때 그만두지 못했을까? 후회만 남네요.
항상 후회만 하는 삶,,, 그래도 살아가야만 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