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립
'25.3.17 9:05 AM
(39.125.xxx.210)
-
삭제된댓글
아들이 독립을 하고 가끔 봐야 서로 생각을 정리할 여유가 생길 거예요.
2. ᆢ
'25.3.17 9:08 AM
(175.223.xxx.157)
죽느니
독립 시키거나 따로 삽니다
사이좋아져요
3. ㄱㄱㄱ
'25.3.17 9:09 AM
(112.150.xxx.27)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케이스에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와중에 아이가 희귀난치병까지 걸렸네요.
우울증이 없다가도 생기겠죠.
병때문에 약도 못먹네요.
약만가지고 해결도 안되구요.
전문가 상담 3년정도 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고난의 세월이었어요.
남자일수록 나이들수록 상담으로 인한 개선이 어렵답니다.
많은 돈이 들지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그렇지만 아이의 인생이 걸린것이니
생각해보세요.
전 후회안합니다.
약과 상담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남편도 의료인인데
남편의 추천으로 시작해서 고맙게 생각해요
솔직히 평범한 아줌마들은 생각하기 어려운 방법이에요.
저도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지만
몇년전 안했다면 더욱 힘들었을거라 생각됩니다.
4. ㅇㅇ
'25.3.17 9:11 AM
(96.92.xxx.109)
갱년기에 가만히 앉아만있어도 짜증 최고치.
시부모한테 맺힌 것도 그대로 남아있고
친정부모 병수발도 지치는데
대학생 아들놈 치닥거리도 해야하니
그냥 다 진절머리나는 거 아닌가요.
양가부모한테 퍼붓지도 못하고
남편한테 뒤늦게 바가지 긁기도 그렇고
갱년기한테 짜증내지도 못하고
만만한 대상이 아들이라 쏟아붓는 것 같은데요.
5. ㄱㄱㄱ
'25.3.17 9:11 AM
(112.150.xxx.27)
단순히 나에 대한 반항이라기보단
아이에게
마음의 힘듬이 강해서 그렇답니다.
육체의병이든 마음의 병이든
부모인 이상 고쳐주고 싶었답니다
6. 독립
'25.3.17 9:11 AM
(123.212.xxx.149)
아들이 학생이고 아직 독립 못했다 했잖아요.
독립하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어 못하는 상황 거기에 엄마의 잔소리..
엄마가 잔소리 하지 마세요.
이제 같이 살날 얼마 안남았어요.
생활습관 잔소리한다고 고쳐질 나이는 지났어요.
쓸데없이 사이만 나빠지는 길이에요.
감정빼고 공용공간 어지럽힌건 치워달라고 건조하게 말하세요.
그걸 못참고 감정적으로 표현하시면 아이 눈에 엄마가 한없이 낮아보여요.
아이에겐 집안 어지러운게 전혀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엄마가 이상한걸로 나에게 화풀이한다 느껴지거든요.
어서 졸업하고 독립할 때까지는 참으세요.
7. …
'25.3.17 9:13 AM
(174.164.xxx.170)
액션으로는 독립이 맞습니다. 아들은 엄마를 우습게 생각합니다. 남자라는 동물이 그렇고, 엄마라는 포지션이 그렇죠. 아버지가 아들을 잘 눌러서 엄마를 존경하도록 관계 설정을 해야 했는데, 원글님 남편이 그런걸 했을리 없을 것 같고요. 거리 두세요. 대학생이에요. 원글님이 하실 일 사실 아무것도 없어요.
8. 이런상황이
'25.3.17 9:13 AM
(211.234.xxx.209)
일반적인 불화가정 모습입니다
아들은 피해자 맞구요
법륜스님은 손님처럼 대하라고 하시더군요
홧병은 약 드시고요
일은 도우미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효녀역할 줄이시고 아들 돌보세요
다정한 말로 간섭은 멈추시고요
그리고 독립 시키세요
잔소리ㅡ는 지금은 독약입니다
9. ㅎㅎ
'25.3.17 9:13 AM
(223.38.xxx.179)
잔소리를 하지 마세요
애들 다 거기서 거기예요
뭘 그나이에 얼마나 정리정돈하고 착실하게 자기 관리를 하겠어요
그냥 몇 년만 머무는 손님이다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부부싸움 주기적으로 하고
늘 짜증 내고 힘들다고 저에게 화풀이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저로서는 아드님이 그나마
저렇게 말이라도 하는 게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사과해 주세요.
저는 말도 못했어요 말대꾸한다고 뺨을 갈겨대는 엄마라서.
그냥 엄마랑 그렇게 데면데면하다가 이승과 저승으로 헤어졌고
아직도 엄마 때문에 우울감이 몰려올 때도 있지만 이 악물고 삽니다. 절대 대물림 안 하려고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이미 주신 거예요.
그 상처 최대한 치유해 주세요
공감 못해 드려 죄송해요.
10. col
'25.3.17 9:16 AM
(221.153.xxx.46)
남자아이들은 사고와 언어가 달라요
이해 공감 이런건 남자아이들의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아니고
훨씬 단순하게
힘있는 사람이 룰을 정하고, 불편하면 불편을 회피하는 행동을 해요
엄마에게 외가에 대한 이야기,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건
그게 약점인줄 알아서 공격하는 거예요
어린시절 불안정한 환경 언급하면 엄마가 미안해하니까 이용하는거구요
그런얘기할때 진심으로 원글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야하고
그런 언급하는걸 루저, 병신 취급한다는걸 보여야해요
집에서의 룰을 어기면 어떻게든 불이익을 뭐야하고요
치사해보일정도로 불이익 주는데 사력을 다해야해요
때릴 수도 없고, 말로 해도 안들으니
불편하고 귀찮아야만 움직일거예요
아이와 실갱이할때 생각을 하지 마시고
아이와 하는 줄다리기에만 신경쓰세요
논리를 대면 어떻게든 아이가 논리를 깰거고
이해와 공감을 얘기하면 그걸 약점 삼아 찌르고 들어옵니다
단순하고 직접적이고 짧은 문장으로 요구하고
관철시키세요
요즘 아이들의 특성이고 남자아이들이 많이 그런식이예요
이런 아이가 나쁜지 아닌지 그런 생각도 할 필요가 없어요
11. 다시읽어보니
'25.3.17 9:18 AM
(211.234.xxx.209)
원글님의 불안이 자식에게 전달된건 맞네요
책임 지셔야겠습니다
아들의 치유과정에 꼭 도움을 주세요
이 상태라면 아들도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기 힘듭니다
원인의 시작은 내 불행한 가족사로 인한 우울증이고
시가식구들이 그걸 한껏 휘둘렀군요
그 여파로 아들도 병들고요
12. ㅇㅇ
'25.3.17 9:19 AM
(96.92.xxx.109)
힘들게 키워서 몇년 지나면 독립시킬 아들.
지금 자잘한 집안일로 잔소리하며 자꾸 부딪히면 엄마 손해 아닌가요.
양가부모님을 다시 돌아보시죠.
결국 자식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거.
님은 안그럴 것 같으세요?
가장 키우기 어려웠던 시절을 잘 넘겨놓고
마지막 몇년 뒷마무리를 왜 그런 식으로 망치세요?
애 어릴 때 꾸중하며 엄하게 키웠더라도
애가 자라면 점점 더 많이 너그럽게 대해줘야
나중에 엄마가 늙고 병들었을 때 맘 아파하며 달려오는 법인데요.
13. ...
'25.3.17 9:20 AM
(218.144.xxx.70)
갱년기 스트레스와 잔소리로 인한 갈등 충분히 이해합니다. 님 입장에서도 그럴만 하고 아이 쪽에서도 좋게 받아들여주면 좋겠지만 안그럴 아이가 더 많기도 하구요
그런데 엄마의 약점을 잡아 인신공격하는건 좀 다른 문제인듯 합니다.
가족이 가까운 관계인만큼 잔인해지려고 맘먹으면 가장 잔인하게 상처줄 수도 있는 관계거든요.
상대의 약점을 다 파악하고 있으니까요.
그걸 이용해서 공격한다는건 비열한 짓이에요.
아이의 본성이 그런 면이 있는지, 정말로 엄마한테 맺힌 감정이 많아서 그런건지 살펴보시고
전자라면 님이 노력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수 있어요. 그냥 되도록 덜 상대하고 참다가 독립시키시는 수밖에요.
후자라면 상담이든 대화든 노력이 필요할 거고요. 엄마도 인간이니 그런 인신공격은 큰 상처가 된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82보면 아이 문제는 다 부모가 못해줘서 그렇다 몰아가는 댓글들 많은데 부모라고 무조건 죄인 아닙니다. 낳은 자식 당연히 최대한 책임져야겠지만 부모의 책임 범위를 넘어가는 부분까지 다 부모탓 하는 분위기가 애낳기 무섭게 만드는 면도 있는듯
14. dd
'25.3.17 9:21 AM
(73.109.xxx.43)
잔소리가 문제의 시작이라면 잔소리 안하면 되지 않나요
지저분한 하숙생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인신 공격이, 다른 제3자가 하는 거라면 인신 공격이고 무례하고 못된 거지만
아이는 피해자 입장에서 상처받은 얘기를 하는 거예요
잔소리 때문에 다투다 나오지 않는다 해도 아이 기억에서 가슴에서 없어지지 않아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평생 갑니다
대화를 해보세요. 상담을 같이 받아도 좋고요
사과도 하시고요
아이는 치유가 필요해요
15. ....
'25.3.17 9:30 AM
(106.101.xxx.193)
글만으로는 잘은 몰라도 자기연민이 심하신거 같아요.
자식을 먼저 보듬어 주세요. 대학생이라도 아직 어립니다.
16. 지나가다
'25.3.17 9:31 AM
(211.243.xxx.169)
객관적으로 보면 인신공격이 아니라 팩트체크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걸 인신공격으로 듣는다는 것은 글쓴이의 마음에 문제인 듯 합니다.
윗분이 쓰신 글이 맞습니다.
아들은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는거고, 나는 힘들었다. 그래도 버텼는데
엄마는 왜 또 나한테 이러냐고 하는 거에요
그걸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다니
님도 철들려면 멀었어요
본인 상처는 엄청 크게 느껴지고, 본인이 자식 힘들게 하고 상처준건 안중에도 없음
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할 정도로 글쓴이가 무기력하고 우울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는걸 본인도 모르고 있는 것 같고
그게 순전히 시댁 탓으로만 전가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아들을 힘들게 하면서 그것도 아들탓이고, 본인 갱년기 탓임
자기탓은 하나도 없네요
인신공격 당했네 어쩌네 하면서 징징거리기나 하고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지나가던 3자 눈에도 빤히 보이는데
ㅉㅉㅉㅉㅉㅉㅉ
17. 00
'25.3.17 9:33 AM
(118.235.xxx.168)
아들이 선택한 인생이 아니라
전부 다 본인이 선택한 인생인데
왜 아들에게 보상을 바라세요 그러지 마세요
아들이 원하는거, 원하면 그때 해주세요
왜 원하지도 않는데 아들에겐 내 돌봄이 필요하다 혼자 생각하면서 해주고 스트레스 받으세요
지저분하게 살면 그렇게 살라고 두세요 남에게 피해를 준다니요 솔직히 본인이 보기 싫은 거잖아요
아들이 독립해서 혼자 살면 남들이 아들 지저분한거 모를수도 있고 여친 생겨도 둘이 비슷할수도 있구요. 여친 앞에선 잘 보이려고 깨끗하게 살수도 있고요.
그냥 다 본인 맘대로 생각하고 넘겨짚고 스트레스 받고
본인이 택한 삶이 힘들었던 것을 아들에게 보상받고 싶은걸로 보여요
18. 00
'25.3.17 9:37 AM
(118.235.xxx.168)
그리고 아들이 똑똑해보임.
인신공격이 아니라 내용을 보니 사실인 것 같은데요
저는 원글님 비슷한 엄마한테 비슷하게 겪으며 자랐는데
기에 눌려서 차마 엄마한테 사실은 말 못했어요
우리 엄마도 우울증 홧병 그런걸 나한테 풀었음. 남들 앞에선 기죽어서 한마디도 못하면서 저는 쥐잡듯이 잡고 비난했음. 주 내용이 저 더럽다는 거였구요.
더럽게 살면 인생에 지장 있나요? 지장 없어요.
제가 기숙사 생활 해봐서 아는데 대부분 더럽고,
방에 옷벗어놓은 것 때문에 발디딜 틈 없이 지저분한 방에 살던 동기들도 좋은 직업 갖고 결혼도 잘하고 잘만 살아요
그 나이때 애들 다 안치우고 살고요. 집이 새집이거나 내집이거나 호텔같으면 잘 치우겠죠.
19. 잔소리
'25.3.17 9:38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이고 이혼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들들은 특히나 그냥 잔소리를 안하면 사이가 편안해집니다
씻던 말던...냅 두시고 자기 방도 알아서 치던 말던 냅두세요.
밥 같은 것도 했을 때 한 번 밥먹으라 얘기하고 안 먹으면 냅둬 버립니다
제가 기력이딸려서 잔소리를 줄였더니
(부딪치면 내 몸과 마음이 힘드니)
어느샌가 아들들과의 사이가 좋아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잘한다. 고맙다. 자꾸 말하세요.
저도 듣기 싫은 말은 안하고 잘한다. 고맙다...만 합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내가 변하니 아들이 변하는 것이었고
남자들은 젊으나 늙으나 잔소리가 관계에 있어 최악입니다
20. ㅇㅇ
'25.3.17 9:40 A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아들이 할말 못하면 병들거 같네요,
왜 본인 화를 아들에게 퍼붓나요,
자식이 기본적으로 안이뻐 보이니 그런거 아닌지.
어지르는거 보통 자식들 다 그래요,
21. ...
'25.3.17 9:40 AM
(39.125.xxx.94)
아들이 예민한 성향인가 봐요
뭐 해주고 잔소리하는 엄마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잔소리 안 하는 엄마가 나아요
아들한테 잔소리하지 마세요
22. 00
'25.3.17 9:41 AM
(118.235.xxx.168)
친정 돌봐주는거 그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하는 이유가 뭔가요 착한딸 소리 듣고 싶어서인가요
하지 마세요
하려면 본인이 원해서, 좋아서 하는 일이니 그걸로 하소연 하지 말고 아들에게 본인 감정 전가하지 마세요
23. 그냥
'25.3.17 9:41 AM
(70.106.xxx.95)
독립이 최선입니다
친정부모도 너무 오매불망 도와주지 마세요
자기 수명껏 살다가야지 너무 오래사니 젊은 사람들이 더 빨리 죽어요
24. 어
'25.3.17 9:43 AM
(223.39.xxx.127)
그정도면 보통 아들입니다
짜증내면서 지시하지 마세요
왜 잔소리 몇번하면 고칠거라고 생각하세요?
타고나길 정리벽 있는 아이 아니면 계속 말해줘야해요
한가해보일 때 옆에서 이거이거 해줘
안하면 조금 이따가 다시 가서 아까 부탁했는데 안되서 그래 지금 해줄래? 이럼 웬만하면 다 합니다
이렇게 말 할 자신없으면 아들 독립시키던가 아들 좀 놔 두세요
25. 그냥
'25.3.17 9:45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내 벌이다. 애 사람 하나 만들고 가는 걸로 내 인생 상장은 다다. 날마다 다짐하고 버티세요.
아들 볼때마다 웃어 주고 대화는 짧게, 따뜻하게 챙겨주는 말 한마디씩 던지면서 몇년 나 죽었소 하고 기다리세요.
결국은 껶여요.
26. 스스로돌아볼일
'25.3.17 9:45 AM
(116.125.xxx.21)
호된 사춘기부터 상담 병원 안해본것 없이 오랜세월 거쳤어요
이젠 뭘 더 해보기도 의욕상실이고 힘이 없어요
사실 이제 나좀 건들지 좀 말고 각자 알아서들 살아라 하는 마음이 올라와요
댓글들 감사해요
찬찬히 읽어보며 저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되네요
솔직히 내가 신도 아니고 내가 할수 있는 할만큼 했다
그만 좀 해라
하는 마음도 드는게
제가 부모케어 못받고 일찍 철들어 스스로 개척하듯 살아서
알아서 공부하고 대학가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살았던 터라
아들에게 더 힘든지도 모르겠다는 깨달음이 올라왔어요
부모 의무는 어디까지인가?
성인의 반열에 오른 성숙한 인격체 아니면 자식 힘부로 낳을일 아닌거네!
그런 생각도 들구요
아들이 힘들어하면 엄마는 맘아프고 고통스럽죠
그런데 엄마 휴벼파며 상처주는건 그만 하고 본인 삶에 집중하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바라는건 그뿐이에요
건강한 자기 삶을 가꾸어나가서 행복한 인생을 꾸려가는것요
아이가 엄마 노후는 물론 아무것도 안해줘도 괜찮아요
연금과 노후준비 잘해놨어요
산사람이 죽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
나 혼자 좋자고 죽어버리거나 어디로 잠적해버리기엔 아들 포함 남은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테니
제자리 지켜주며 조용히 사는게 최소한의 성의와 예의 같아서 그냥 살아가는 거에요
댓글중 충고처럼 자기연민에 빠진 건지 스스로 돌아볼게요
그런데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달퍼요
인생 뭐 있다고…
27. ㅇㅇ
'25.3.17 9:48 AM
(175.116.xxx.192)
댓글 다신거 읽어봐도 이런식으로 아들 대하면 아들 숨막힐거 같네요,
예민한거 알면서 도발 하시나요, 아들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지혜가 없으세요. 잔소리 하지 마세요, 독이네요 둘에게 다
28. 보내세요
'25.3.17 9:48 AM
(211.51.xxx.22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보내세요
아들은 엄마가 이해못하는 뭔가가 있겠지요
이제 아들을 보내시고 혼자 사세요
마음 다잡고
29. 역지사지
'25.3.17 9:55 AM
(49.172.xxx.18)
앞부분만 읽어봤지만
본인잘못은 없고 온통 남탓으로만 생각하는 성향
갱년기됐으면 본인을 좀 돌아보시고 반성하기를
30. ㅇㅇ
'25.3.17 9:58 AM
(96.92.xxx.109)
인생 후반전은 자식과의 관계가 좌우해요.
자기연민에서 나오세요.
님 인생의 허망함을 아들한테 값치르라고 하지말아요.
걔는 엄마의 그림자에요.
엄마한테 배운대로 히는 거에요.
31. 그렇게
'25.3.17 10:02 AM
(70.106.xxx.95)
님이 힘들면 다 소용없는거에요
내몸하나 간수하기도 힘든데
부모님 수발은 적당히 자르고 두 노인네 둘이 알아서 못살면
요양원을 보내던지 하고
자식도 독립시키세요
이도저도 못한다하면 님 신세 님이 볶는거
32. ...
'25.3.17 10:04 AM
(114.204.xxx.203)
다 읽진 못하겠고9
성인이면 월세 얻어 내보내요
안봐야 좀 나아져요
33. 솔직한 감상
'25.3.17 10:13 AM
(39.7.xxx.222)
내가 피해자고 사람들은 나에게 다 모진데 나는 착하고 이런 피해의식이 있으신것 같아요.
아들은 한참 어릴 때 엄마가 그런 모습 보이니까 처음에는 우리 엄마가 희생하고 다 불쌍하고 생각하다가 이제 그 엄마의 공격이 대상이 자기가 되니 예전 모습 다 떠오르면서 나도 피해자가 이렇게 되는 거죠 뭐.
솔직히 아들 입장에서도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엄청 많을 거예요. 이거저거 여러 가지 쓰셨는데 지금도 변명이 더 많아요.
얘가 제대로 안해서 그건 아들 탓이고
내가 성격 죽이지 못하고 예민해 지는 건 갱년기 탓이고.
본인이 너무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 아닌지 뒤돌아 보셨으면 해요.
저랑 엄마가 원글네와 비슷한 상황인데 저야 나이도 많이 먹고 어제도 우리 엄마 변할 사람 아니라는 거 받아들이니 그냥 놀러 참고 가는데요 그래도 저렇게 자잘한 지적 받으면 속에서 울컥울컥 해요.
34. …
'25.3.17 10:15 A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글쎄요, 내 자식은 이혼 과정에서 안 크게 하려고 지금까지 참고 사셨던 거 같은 데, 지금 아들에게 하는 행동 보면 겉으로만 평범한 가정 이지 속을 들여다 보면 아이에게는 살얼음 걷는 집안 환경이었을 것 같네요. 지금 현재 자신을 돌아 보세요. 본인의 유년기에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했는데 갱년기에 들어서 몸도 마음도 힘든데 거기에 친정 부모 수발까지 하면서 더 힘들고 억울한 마음에 화가 나는 거 아닌가요 ??아이를 손님이라 생각하고 잔소리 하지 말고 그래 너도 살아 가느라 힘들구나. 토닥여 주면서 엄마가 화내서 미안하다 하세요. 아들도 언젠가는 서서히 변하겠지요. . 자식과 한집에 같이 살 날도 몇 년 남지 않았어요. 그 기간에 엄마의 여유로움을 보여 주고 자식이 잘 못 해도 품어주는 넓은 아량을 먼저 보여 주세요.
35. …
'25.3.17 10:16 AM
(106.101.xxx.80)
글쎄요, 내 자식은 이혼 가정에서 안 크게 하려고 지금까지 참고 사셨던 거 같은 데, 지금 아들에게 하는 행동 보면 겉으로만 평범한 가정 이지 속을 들여다 보면 아이에게는 살얼음 걷는 집안 환경이었을 것 같네요. 지금 현재 자신을 돌아 보세요. 본인의 유년기에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했는데 갱년기에 들어서 몸도 마음도 힘든데 거기에 친정 부모 수발까지 하면서 더 힘들고 억울한 마음에 화가 나는 거 아닌가요 ??아이를 손님이라 생각하고 잔소리 하지 말고 그래 너도 살아 가느라 힘들구나. 토닥여 주면서 엄마가 화내서 미안하다 하세요. 아들도 언젠가는 서서히 변하겠지요. . 자식과 한집에 같이 살 날도 몇 년 남지 않았어요. 그 기간에 엄마의 여유로움을 보여 주고 자식이 잘 못 해도 품어주는 넓은 아량을 먼저 보여 주세요.
36. 에효
'25.3.17 10:17 AM
(223.39.xxx.128)
고생하셨습니다
원글님 주변에 본받을 만한 사람이 없다보니 집에 한 사람이라도 바르게 컸다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것 같아요 근데요 진짜로 있으면 감사보단 집착하게 됩니다
아드님이 잘 키운 거에요
잔소리 많이 줄이고 예뻐해주세요
37. 이제
'25.3.17 10:20 AM
(1.236.xxx.114)
아들은 성인이에요
아들은 아들 원글님은 원글님 각자 독립적으로 살아야지
언제까지 서로 과거현재 뒤얽해서 원망하고 탓하며 살순없잖아요
지금 바로 독립시키기 힘들면 졸업하는대로 독립하라고하고
보증금 지원해줄수있게 준비하세요
그러고나면 같이 지내는 지금 시간도 소중해지고
떨어져지내면 또 미안한 마음 보고싶은 마음만 남고
만나면 더잘해주게되고그래요
아들도 엄마도 다큰 성인이다 이거만 기억하세요
38. 비슷
'25.3.17 10:29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툭 누르면 한탄, 억울이 줄줄 새시는 분 같아요.
인생 억울 할수도 있고 한탄 스러울수 있지만 그건 그거고 아들을 그연장선에서 보지 마세요.
겉으론 자식을 위해 산거겠지만 자식에게 내어줄 내적 알맹이는 없어요.
곧 봄이니 실컷 돌아 댕기며 맛난 것도 드시고 본인에게도 여유시간 줘 보세요
39. 저기
'25.3.17 10:38 AM
(49.164.xxx.30)
쓴소리좀 할게요. 길게도 쓰셨는데..구구절절
다 핑계고 본인이 이혼녀되기싫어 버틴거잖아요. 왜 아이핑곌대요.글만봐도 자기 연민이 너무 강하고 피곤해요.
아이가 예민하다했는데 그런환경에서 아이가 잘 자랄수 있었을까요? 짜증과 화가 많은사람은 엄마로서 최악입니다. 친정부모 병원데려다주는걸 때려치시던가요
애가 직장잡은 성인도 아니고 대학생인데 뭘그렇게 정리잘하고 치우길 바라나요?
아이 하나고..어릴때 그렇게 키운거 미안하면 그냥좀 참고 해주세요. 그깟 정리좀 안한다고 어떻게 돼요? 체력없으면 나가서 걷기라도 하구요. 진짜 아이가 부모 잘못 만나 불쌍하네요. 뭐가 잘났다고..아이탓을 해요?
40. 아뇨
'25.3.17 10:39 AM
(223.38.xxx.89)
글만으로 다모르지만 님 아들만 피해자 아니고
모든 아들이 다 그런 성향인데 님이 몰랐던것도
아니고 그냥 그애가 유독 타고난 그 기질인거에요
안타깝지만 걔는 엄마의 그림자나 엄마의 잘못으로
그리된게 아니고 님은 유전자뽑기운이 안좋았던거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걔랑 회복한다고 뭐가 더 남을까요
저도 예전엔 사랑으로 품어주면 철이 드는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 이제 노령인구가 많아지니 40대 50대 철부지랑 80대 90대에도 애낳은 죄인이된 고령 어르신들이 보여요
그들을 관찰한바
또 제가 애가 셋인데 딸 아들아들인데요
저희 막내가 님 아들같아요
그렇게 사랑과 존중과 스킨십과 모든걸 보이며 키워도
기본생활이 안되고 미숙할순 있으나 남탓을 하고 핑계가 많고 선을 넘는 언행을 해요
그냥 사춘기 개짜증이 아니라 유독 콕콕 박히는 말을 하더라구요 친정식구 모인 자리에서도 콕콕 쑤신말에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날거같은 상황을 만드는 악플같은말
위의 두아이도 이기적이고 사춘기 극강의 순간이 있지만
최고양육자는 엄마다라는 최후의 선은 넘지않고 그렇게 키웠어요 애셋을 다
사랑이 너무너무 많지만 엄한순간은 엄하게
기본 인간될 양식을 가르치는건 너무 중요한일에요
안전 위생 기초학력수준의 공부와 네 밥주는 어른에 대한 기본예의는 놓지않고 가르쳐야죠 안그러면 요즘 개같은 2030 찐따들이 나오는거니까요
그게 안된다 근데 성인이다???
그럼 그애는 사랑과 사과가 필요한 애가 아닌거에요
슬프지만 예민할수도 있지만 강약약강의 기질일수도
있고 님의 그 시댁 누군가 혹은 외가쪽 누군가를 닮은 아이일수 있는거고 그냥 선 긋고 독립시켜야하는거죠 결혼한다고 며느리데려오고 손주를 데려오는 해피엔딩? 그런건 없을듯요 더 잘아실거에요 좋아지면 그럴사람인지 아닌지
애한테도 얘기하세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이렇게 애를 썼고 그런데도 너한테 부족하다면 난 그냥 그런사람이고 우린 슬프지만 안맞는 모자다
그래서 성인이되면 독립을 하는거니 이제 따로내보내야해요
이게 나의 최선이고 이제 너의 성인의 길은 스스로 개척해라하세요 등록금과 용돈은 대학졸업할때까진 대주실수있다니 그게 최선인거에요
미안해하면 계속 죄인이 되는거에요
상대의 사과를 병적으로 받으며 가스라이팅하는 가족들도 있는거에요
대학 보내면서 독립시키는거 죄 아니에요
저는 지방이라 준비없이 독립했는데 걍 그게 맞았다고 생각해요 안그랬으면 엄마말에 좌지우지되며 엄마탓하고 서로 못할짓하고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대학이 어느쪽인지 모르겠으나 사는 동네에 애착없으시면 깔끔한곳으로 갈아타시고 애도 내보내세요
저도 제 애가 막상 그러니까 쉽지않은거 아는데 끼고있어서 바꿀수없는건 맞는말이에요
저 40대후반인데 저도 과거 시댁행동들은 진짜 우르르 속에서 일어나 훅훅 긁어요 이혼까지 하셨으면 쌓인거 터져나올거 많죠 엄마도 사람인데 이제 우리 알잖아요
이러다 암걸리면 훅가요 우리동네에 식당이 하나있었는데 아줌마가 깔끔하고 맛도 좋은데 양아치같은 놈이 서빙도 그지같이보면서 가끔 있길래 뭐지? 했는데 아들이더라구요
30대중반은 되보이던데 그러다 아줌마가 건강해보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하는거에요 나중에 보니 싱글맘
아들 운동시키며 열심히 키웠는데 운동 잘 안풀리고 나이먹어 껄렁거리며 서빙보며 동거녀 들락거린건데
걍 친한 사장님도 아닌데 슬프더라구요
같이 애키우는 엄마로서 그 아줌마의 삶이 넘 고단했겠다싶어서요 걍 성인될정도로 키우셨음 나나 웃으며잘사는게 답이에요
41. 저기
'25.3.17 10:41 AM
(49.164.xxx.30)
그리고 시간내서 정신과상담도 해보세요
어린시절 우울한 시기를 보낸사람들이..내면에 화가 많더라구요.그게 아들한테 그대로 옮겨간겁니다.
42. ..
'25.3.17 10:45 AM
(221.150.xxx.214)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내가 너무 힘들 땐 아이 마음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거기서(우울증이라던지) 나오게되면 그때야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일 거예요. 아이는 가정이 편하고 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그 위에 자기의 인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어서 자기 인생 잘 살길 바라신다면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야해요. 아이가 잘못하지 않아야 사랑을 주는 게 아니라 어떤 짓을 해도 사랑해주셔야해요. 사랑을 서두면서 혼내셨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막막하고 다 때려치우고 싶으시겠지만 또 거짓말처럼 해가 뜨더라구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야 이 모든 걸 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하시고 기분이 나아지도록 매일 애써보세요. 힘내세요!
43. ᆢ
'25.3.17 10:46 AM
(180.64.xxx.230)
지금 방법은 단하나
손님대하듯 하세요
잔소리도 금물이예요
성인이면 그때부터는 본인인생인데 이래라저래라
할거없어요
잔소리 시작하면서 본인 속에있던 화병 올라오면서
격해지는거같은데 그럴 필요없어요
그럴수록 자식들은 자신한테 화풀이한다 생각하고
자기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긴다 생각해요
44. ..
'25.3.17 10:47 AM
(221.150.xxx.214)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내가 너무 힘들 땐 아이 마음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거기서(우울증이라던지) 나오게되면 그때야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일 거예요. 아이는 가정이 편하고 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그 위에 자기의 인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어서 자기 인생 잘 살길 바라신다면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야해요. 아이가 잘못하지 않아야 사랑을 주는 게 아니라 어떤 짓을 해도 사랑해주셔야해요. 사랑을 거두면서 혼내셨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막막하고 다 때려치우고 싶으시겠지만 또 거짓말처럼 해가 뜨더라구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야 이 모든 걸 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하시고 기분이 나아지도록 매일 애써보세요. 힘내세요!
45. 음
'25.3.17 11:01 AM
(1.237.xxx.181)
원룸 얻어주고 따로 나가살게 하세요
대학생이니 오히려 좋아할거예요
싫어해도 아들과 지금 분리가 되어야해요
아들의 언어폭력. 그리고 원글이의 짜증
이거 골이 깊어지고 되돌릴 수 없게 되기 전에
빨리 떨어져야 해요
제발 계속 그대로 계시면서
관계 악화시키지 마세요
같은 집에 살면서 모른 척하기 힘들어요
다행히 대학생이니 빨리 내보내세요
46. ....
'25.3.17 11:08 AM
(1.226.xxx.74)
원글 ,결혼전, 자라온 환경도 힘들었지만 ,
주변상황 때문에 힘들어서 더 아들한테 예민하게 군 것 같아요.
주위사람들한테 말하고 ,한달동안 타지에 가서,
잘먹고 ,쉬고 본인만 생각했음 좋겠어요.
글코 친정일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 두세요.
먼저 원글님 먼저 살아야지요.
아들한테는 이정도면 잔소리 하지 말고 냅 두세요
47. 가장
'25.3.17 11:21 AM
(211.36.xxx.139)
-
삭제된댓글
간단하고도 확실한 솔루션을 드릴게요
아드님과 같이 정신과로 가서 상담, 검사, 진단을 받으세요
한 군데 이상을 가셔서 의사들의 공통된 소견을 취합하세요
뇌는 보이지 않고 두개골 안에 있는 기관이니
의사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그리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게 하세요
부모에게 유전력이 있는지 부모도 진단 받으시고요
그래서 죄책감에서 벗어나세요
그래야 살아져요
대기가 많이 기니까 일단 몇 군데 예약을 잡으세요
취소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일단 예약부터!
48. 이생망?
'25.3.17 11:4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노후준비 안된 시부모는
남편이 물심양면 알아서 하고 있고
친정부모는 연금과 자산이 있어서 병원수발 등 돌봄만 하면 되는데
기본 생활습관이 안된 아들 하나때문에 이생망?
.
어릴때 바로잡아주지 못한 생활습관을
뒤 늦게 잔소리한다고 쉽게 고칠수도 없읕텐데 내 보내고
아들이 하는말을 막말로 듣지말고 귀담아 들어야 될것 같네요
49. ......
'25.3.17 11:48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예민하고 섬세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
아들과 엄마가 똑같은 성향과 가정환경에서 살았네요.
그래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서로 부딪히는 거예요.
환경을 바꾸고 떨어져 사는 방법 밖에 없어요.
50. ....
'25.3.17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예민하고 섬세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
아들과 엄마가 똑같은 성향과 가정환경을 가졌네요
그래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서로 부딪히는 거예요.
환경을 바꾸고 떨어져 사는 방법 밖에 없어요.
51. .....
'25.3.17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예민한 성격과 불우한 유년 시절"
아들과 엄마가 똑같은 성향과 가정환경을 가졌네요
어두운 우물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만 공격하고 있네요.
환경을 바꾸고 서로 떨어져 사시길...
주변 환경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요.
52. .......
'25.3.17 12:13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예민한 성격과 불우한 유년 시절"
아들과 엄마가 똑같은 성향과 가정환경을 가졌어요
어두운 우물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만 공격하고 있고요.
환경을 바꾸고 따로 떨어져 사시길...
주변 환경만 바꿔도 성격도 변하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요.
53. .....
'25.3.17 12:15 PM
(211.119.xxx.220)
님. 제가 되도 않는 조언 이야기할 만큼 지혜롭지도 경험이 많지도 않지만....
저도 유사한 자녀가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함게 나눌 처지일 것 같아서 로긴했습니다.
저는 정신과약과 상담 다 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 없었어요.
약으로 몽롱해져서 오히려 애가 공부만 못했고요
정말 이상한 상담사 만나서 오히려 저도 아이도 힘들어했고, 이 부분은 공감대가 생겨서 좋았네요.
제 결론은 타고난 것이 매우 크다는 결론이어요
그리고 인간에 대해 더 많이 성찰하게 되었어요
왜 기독교에서 인간을 '죄인'이라고 할까....
무슨 죽을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타고난 본성인 아담의 dna가 그리 선하고 단단하질 않은 거에요. 본태적 죄인... 악하고 비열하고 연약하지요. 아담도 하와도 하나님 앞에서 서로 잘못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핑계대잖아요. "저 사람 때문에 선악과 먹은 거다. 내가 먹자고 안 했다."
이 부분을 이해하고 나니, 제 아이의 못된 면이 표출될 때는 아 이 아이도 어쩔 수 없는, 그렇게 타고난 버린 본성, 선천적 질병과 같은 본성이 또 나오는구나.....
나중에 좋게 이야기 해 줍니다. 바뀌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죠.
전 창조주 하나님의 본질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시간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사실 저는 공부 훈육을 안 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부족한 엄마이기도 해요.
54. ...
'25.3.17 12:27 PM
(106.102.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타고난게 크다고 생각해우
55. 단아
'25.3.17 12:58 PM
(221.141.xxx.226)
품을 마음 없잖아요
간단해요
그냥 놔두면 되요
자식에게 잘해줄 필요 없어요
못하지만 않으면 되요
하나의 나쁜 기억을 없애려면
세개의 좋은 기억이 필요 하데요
아이방이 지저분한게
아이가 정리를 못하는게
그 아이 긴 인생을 볼때
걱정되고 안타까울순 있지만
화낼일은 아니예요
잘 생각해 보세요
'엄마를 원망하고 인신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엄마에게 예전에 받았던 상처를 쏟아낸다'
이게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여기서 아이의 아픔보다
엄마 아픔만 보이는게 님의 문제인거구요
'스스로 독립할 준비를 차근히 하여 앞으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도움과 응원을 언제나 지원하겠다는 마음이 저희부부의 기본입장입니다'
그건 대부분 부모의 입장이죠
대단한게 아니예요
56. ㅁㅁㅁ
'25.3.17 2:35 PM
(203.234.xxx.81)
원글님 글 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자기 변호, 합리화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남편 자식 떠나 어디든 가서 남은 생은 혼자 조용히 살고 싶은데, 늙고 병들어 돌봄이 필요한 친정부모와 나이들어 손이 가는 남편과 아직 독립 전인 아들에게 제 역할이 아직은 좀 더 필요해 보여서 현실을 뒤집어 엎고 변화를 줄 자신도 용기도 없네요"라고 쓰셨는데 이혼할 심리적 경제적 능력은 되시나요? 아닌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시고, 내가 가족 위해서 희생한다는 태도로 대하시면 자식은 그걸 못본 척해주지 않아요. 원글님의 불우한 어린 시절이야 안타깝지만 그걸로 자식에게 양해를 구할 건 아니잖아요.
원글님도 잔소리 제어 못하신다면서 아들의 팩폭은 수위를 넘는다고 하시니, 그 부분이 엥스럽습니다. 표현이 과격할지언정 사실이니 원글님도 엄마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시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댓글에서도 "아들이 힘들어하면 엄마는 맘아프고 고통스럽죠. 그런데 엄마 휴벼파며 상처주는건 그만 하고 본인 삶에 집중하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바라는건 그뿐이에요"라고 너그러이 말씀하시지만, 현실은 "주로 정리정돈이나 잠자고 일어나고 씻고 하는 기본적인 생활 잔소리를 하게 되는 문제로 부딪칩니다. 제 문제는 참을성이 부족해져서 화를 내듯 잔소리를 하며 언성이 높아지는데 스스로 제어가 안됩니다"라고 쓰셨어요. 이게 얼마나 황당한가요. 금쪽이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치면 우아한 개별 인터뷰 뒤에 리얼한 현실 영상 따라오는 식입니다.
글을 대단히 장황하게 쓰셨는데, 태도와 맥락을 분명히 하심이 좋겠어요.
부족했던 과거에 대한 인정, 미안함이 진심일면 조심하셔서 잔소리 등 불필요한 마찰 줄여 얼른 좋은 관계로 아들 독립시키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솔직히 글을 보면 내가 미안한 점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네가 그래서야 되냐?로 읽혀요.
57. ㅇㅇ
'25.3.17 10:42 PM
(141.0.xxx.142)
전업이시죠?
시간많고 한가하신 전업분들 꼬리에 꼬리 무는 생각들 틀에 갇혀서 무기력 + 우울증으로 집안 분위기 망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제 모친이 대표적인데 하는일도 없으면서 우울 모드에 자기 연민이 말도 못하게 강해서 뭐든지 다 남탓만 합니다. 솔직히 나이 50이면 어릴때 원가족의 기억은 잊고 자기만의 가족을 캐어하면서 현재의 삶에 집중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다보니 옛생각이 꼬리를 물고 나 어릴때 누구땜에 참 불행했지 이런생각에 빠져서 무기력 우울 이렇게 반복 악순환 되고 비젼이 없어요.
차라리 나가셔서 일을 하시면 체력도 생기고 삶이 활기차게 변할 거예요.
그러면 세상을 보는 안목도 변하게 되서 작은 일에도 성처 덜 받고 자기 객관화도 될거구요.
58. 어
'25.3.18 10:01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신혼초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평생 힘들었던 것들에 차근차근 몰입되어 있으면서, 자식은 본인 삶에 집중하고 건강한 자기 삶을 가꾸라니
아이가 그걸 못하는 이유는 과거를 되새기는 DNA를 받았고, 그 과거의 상처는 여전히 아이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겠죠
본인 삶에 집중하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바라는건 그뿐이에요
건강한 자기 삶을 가꾸어나가서 행복한 인생을 꾸려가는것요
59. 어
'25.3.18 10:02 AM
(73.109.xxx.43)
원글님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신혼초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평생 힘들었던 것들에 차근차근 몰입되어 있으면서, 자식은 본인 삶에 집중하고 건강한 자기 삶을 가꾸라니
아이가 그걸 못하는 이유는 과거를 되새기는 DNA를 받았고, 그 과거의 상처는 여전히 아이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겠죠